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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눈앞에 섬광처럼 스쳐간 붉은빛 앞에서, 파란 그림자가 서서히 무너져갔다. 마치 우리 둘만 빼고 모든 세상이 멈춰버린 듯, 그 든든했던 등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흔들리는 두 눈은 정신없이 너를 쫓았고 바보 같은 몸뚱어리는 차마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 못 했다. 이별, 이별인 것이냐? 당혹감에 주체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너는 아무 말없이 닦아주...
솔직히, 처음 봤을 때 별로 썩 달갑진 않았지. 네 녀석도 당황한 기색 밖엔 보이지 않았고 나도 뭐… 그때 내 표정이 어땠는진 네가 더 잘 알 거고. 세상에 다른 차원의 자기 자신이라니 막 도플갱어라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말이다. 나도 시엘이고, 너도 시엘이고. 심지어 루 같은데 루가 아닌 애까지 떡하니 같이 있으니 난 처음엔 무슨 몰래카메란 줄 알았다니까...
온 하늘이 눈부시게 빛난다. 성 난간에 몸을 기대고 있던 루시엘라가 살짝 고개를 들었다. 마계의 비 오는 날은 인간계와 달리, 평소의 어두침침한 구름을 걷어내고 싱그러운 초록의 햇빛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순식간에 시선을 매료시키는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낸다. 그 전조는 너무나도 밝은 빛에 자칫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눈부심. 그 번쩍임이 서서히 가라앉고 나면...
*뱅부님 썰의 전개와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엉망진창 퀄리티 주의.
15.02.25 백업 *가람ts 주의 야심한 새벽, 화려하진 않지만 제법 세련된 고급 외제차가 부드럽게 도로를 굴러갔다. 빠르게 지나치는 유흥가에선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빛들이 아른거렸다. 멍하게 풍경을 바라보던 가람의 귀에 드문드문 자신의 노래가 들려왔다.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였다. 하지만 저런 불건전한 곳을 홍...
15.01.27 백업 *가람ts 주의 한적한 중앙의 오후는 평화롭고도 나른했다. 만개했던 벚꽃은 어느새 모두 바람을 따라 흩어져 버렸고, 그 빈자리를 한창 싱그러운 푸른빛이 대신 채우고 있었다. 은찬과 백건이 학교를 간 후, 할머니도 외출을 해버려 가람은 빨래와 설거지를 끝낸 후 하루 중 얼마 안 되는 달콤한 휴식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마침 하루 종...
15.01.27 백업 아침부터 우중충하니 짙은 먹구름을 짊어지던 하늘은 결국 울분을 토해내고 말았다. 비참하게 땅으로 처박히고 있는 빗방울이 하나하나 피부에 닿는 느낌이 그토록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늘은 밖에 나오지 말 걸 그랬어. 오랜만에 받은 너의 문자에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건드린 유리 잔이 산산조각 났을 때 나는 ...
14.11.29 백업 비가 내린다. 마냥 맑지도, 청아하지도 않은 그 추잡스러운 잡음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안개가 자욱한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너는 어렴풋이 서있다. 아아, 너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그 희미한 미소는 누구에게로 향하는 걸까. 너의 뒷모습을 잊지 못하는 나, 아니면 네 곁에 서있는 그 녀석. “잘 어울리네.” ‘미...
14.11.11 백업 *캐붕 주의 00. 하얀 방, 하얀 창문, 하얀 커튼, 그리고 하얀 그랜드피아노. 또로롱, 옥구슬이 굴러가듯 들려오는 영롱한 소리 위에는, 온통 새하얀 공간의 조화를 깨지 않는 하얀 손이 있었다. 아기를 어루만지는 것처럼 부드럽게, 때로는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강렬하고 민첩하게. 건반 위를 날아다니는 새하얀 나비 한 마리는 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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