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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꾸 물어보고 배워야한다…노징글라스는 아니지만글라스 쉐입이 달라지니 훨씬 좋네..통근 루트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다보니일요일 밤, 귀교버스가 달렸던 경부고속도로를비슷한 시간에 지나가게 된다.중간에 퍼뜩 고개를 돌리면희한하게 구성.. 아니면 신갈..근 10년간 거의 다닐 일이 없던 길이라신기하기도 하고. 세월을 실감하기도 하고.양재도 엄청 변했겠지.이...
어슴푸레 저녁이 시작될 무렵 나도 모르게 이를 악물고 중앙고속도로를 질주하다 보면 아 나는 강원도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안 될 것 같아.
요즘은 엄마한테 꽃 보내드리는 것이 또한 나의 즐거움이다. 작년 강원청 꽃 팔아주기 운동 때 매주 꽃을 뭉텅뭉텅 사들여서 우리 집 엄마 집 꽃을 가득가득 꽂았었는데. 그 꽃이 있는 삶을 너~무나 즐기셨던 기억에 작약을 보내드렸더니 역시 소녀처럼 좋아하신다. 좋은 것이 엄마 옆에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나도 행복하다. 예쁜 것, 좋아하는 것, 즐기며 사시기를.....
위스키 붓고 싶은 날인데 진통제를 먹으면 술을 못 먹고 술을 먹으려면 약을 안 먹고 버텨야하고 찬란한 5월에 무슨 궁상인가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 진통제는 술과 24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고 한다. 간이 박살난다고. 이부프로펜(부루펜, 이지엔)이랑 덱시부프로펜(덱시부펜)은 아세트아미노펜 보다는 낫다. 간이 박살나지는 않고 위가 좀 상한다고...
칙칙폭폭 고난의 행군 그 해, 그럭저럭 버티던 나에게 결정타가 들어왔으니.. 정장에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며 백업도 필요없고 금방 한다면서 날 뒤에 세워놓고 급하게 작업을 하다가 새 OS를 그대로 뒤집어씌우면서 작업자 실수로 하드 전체를 날려버린 것이다. 악착같이 모아왔던 자료, 내 보고서, 폴더 배열 체계.. 내 뇌의 거의 대부분을…… 정장에서도 어...
子夏曰: "君子, 信而後勞其民, 未信則以爲厲己也;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 신이후간. 미근동 10층에서의 어느 날 좀 쎈 보고서를 놓고 누구인지 가물가물한 어느 분이 하셨던 말씀인데, 논어였구나. 자하가 말하였다. “군자는 백성들의 신뢰를 얻은 후에 그 백성들을 수고롭게 하는 것이니, 신뢰를 얻지 못했을 때는 자신들을 괴롭힌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군자...
만나고나면 그 사람과의 만남 자체 만으로도 내 안의 뭔가가 몹시 motivated 되는 사람이 있다. 예전에 어느 순간 그걸 깨닫고 날 항상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지금의 남편을 잡아서 결혼을 했고… (그래서 내가 향상심에 미친 인간이 되었나..) 요즘은 동기들을 만나면 그렇다. 지끈거리는 두통 속에서 옛날 일 떠올려가며 진술서 쓰고 보고하느...
세상 가장 더럽고 끔찍하고 슬픈 이야기만 골라 듣는 일을 갖고 있는 부부라서 아이들 키울 때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다. 아이들끼리만 두지 못하고, 길 다닐 때 손 잡고. 밖에 나가는 것도 어딜 보내는 것도 아직은 어림없다고 아기처럼 대해왔는데 내가 저 나이였을 때를 생각해보면 너무 심하게 과보호 하나 싶고.. 사랑이란 구속하지 않는 것 사랑은 자유롭게 놓아...
아오 오늘 집에 가기 진짜 힘드네... 길을 몇번째 잘못드는거야... 총 200km 거리를 한 100km는 더 돌아가는 것 같다.. 너무 화가 나거나 감정적으로 제어가 안될땐 차라리 내비 말을 믿어야 했는데.... ㅠㅠ
머리에서 온갖 단어와 생각이 뒤죽박죽.. 이름이 제대로 붙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다..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라고 쓰고 싶어서 ‘Have a nice~ ‘ 까지 쳤는데 저녁이 영어로 뭐더라... 독일어로는 Abend 인데.... 아 그게 뭐지... 영어사전 찾아봤잖아... evening이래... 그 순간 Abend는 왜 튀어나와.....
아침에 나와 내 공간을 돌보다 문득 아, 나는 이러이러한 주제를 연구하면 되겠구나 아, 오늘은 이런 일정들로 보람차겠구나 뭔가 해볼 생각이 난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으로 마음이 환해졌다. 얼마나 환해졌냐면, 내가 나아지는 이상으로 튼튼해졌다는 생각에 마음동행 선생님께 감사편지를 쓰고 싶을 정도로.. (어 이것도 꼭 해야겠다..) 과거의 내가 울...
새삼 강의와 연주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오점 없고 완벽한 연주라고 해도 영혼 없는 연주는 그저 시간낭비인 것 처럼. 정확한 내용과 유창한 화법이 있어도 그 전체를 꿰뚫는 주관과 해석이 없다면 혼자 규정을 뒤적이는 것보다 나을 게 없는거지. 다만 해석을 해내려면 내가 그것을 이해해야 하고 아무리 좋은 해석이라도 손가락이 꼬이며 더듬거려서는 표현할...
어제 배송받은 작약이가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데 별로 열리지도 않았는데 향기가 향기가... 그런데 꽃송이는 너무 무겁고 줄기는 낭창해서 도저히 정상적으로 꽂아놓을 수가 없다.. 5송이 주문했는데 2송이는 이미 목 꺾여왔고 포장지로 둘둘 말아놓은 3송이도 고개를 더 숙이면 숙였지 얼굴을 들고 피어날거란 희망이 없다.. 작약철을 맞아 목이 좁고 긴 화병이 필요...
고등학교 때 영어학원 주말반을 마치고 아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라디오에서 이 곡이 나왔었다. 노을이 근사한 귀갓길을 신호에도 한번 안걸리고 아빠랑 나랑 5분간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음악을 들었어. 20년도 더 된 옛날 기억인데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그때의 그 오렌지빛 순간이 떠오른다. 언젠가 나의 아이들도 무심코 흘려보낸 나와의 어느 일상...
일요일 밤에 편도 200km를 질주하여 아산 근처 쯤에 당도하면 무슨 저주에라도 걸린 것 처럼 과거의 모습을 한 온갖 원념이 떠오르는데 현관문 앞의 택배상자 하루 밖에 안 남은 강의준비 조그마한 살림을 꾸리기 위한 자질구레한 일들 그런 ‘해야할 일들’이 떨리는 손발을 진정시키고 심장을 달래고 정신을 현실로 끌고 온다. 잊어버리고 할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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