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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객실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순간까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지금 당장이라도 뒤통수 한 대 치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나는 란처럼 달리기가 빠르지 않다. 도망친다고 해서 다시 안 붙잡힌다는 보장도 없다. "왜 이렇게 굳어 있어?" "...나 집에 가고 싶어." "그 낡아빠진 집보다는 여기가 훨씬 좋지 않아? "란, 나 집..." "그러면 란쨩 ...
16 연애라고 해서 별다른 건 없었다. 정말 사랑하는 연인과 하는 다정한 입맞춤도, 침대 위에서 부르는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도, 울부짖음도 없었다. 란은 내가 그곳에 있을 때와 똑같이 행동 했다. 사람 많은 곳을 유독 싫어하던 란은 내 점심시간에 맞춰, 손에는 도시락 하나를 달랑 들고 오는가 하면, 비 오는 날에는 먹고 힘내라며 부서 내에 모든 사람에게 커...
약 강압적인. 13 "내가 키우던 강아지랑 비슷하네."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감히 란의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을까. 손이 떨려왔다. 두근거리는 심장이 이렇게 계속 뛰다가는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빠르게 뛰고 있다. 쿵쿵, 쿵쿵- "내가 키우던 강아지도... 여기에 타투 있었고." 란의 기다...
11 내가 아는 하이타니 란은 싫다고 해도 자신이 원한다면 강행하는 사람이다. 발버둥을 쳐도 의미가 없다는 소리다. 지금 내가 발악 하는 행동을 해봤자 내 열만 오를 무의미한 행동이다. “…회사, 출근.” 옅은 숨소리로 나지막이 말을 내뱉자, 란은 특유의 미소로 내 이마에 손을 얹었다. 열이 이렇게 나는데 그게 대수인가. 개자식. 자기한테는 대수겠지만 나한...
09 신발장 앞에 누워있었다. 신발도 벗지 못한 채로. 그대로 바닥에 엎어져 있었다. 얼마나 잔 건지 밖에서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렸다. "...추워." 찝찝했다. 비를 쫄딱 맞아서. 목도 아프다. 아까 구역질해서일까, 비를 쫄딱 맞은 채로 씻지도 않고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잠을 잔 탓일까. ...잠, 나 잠을 잤구나. 꿈도 꿨던 거 같은데. 뭐였더라....
07 핸드폰에는 진한 혈흔이 묻어있었다. 일종의 경고일까, 우연일까. 소매 끝으로 혈흔을 지워도 잔향이 남아있다. 거북함이 몰려오기 딱 좋은 특유의 피비린내.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던 악몽들이 스멀스멀 가슴속에서 피어나기 시작한다. 도망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난 여전히 그곳에 있는데.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한 채, 그대로 구역질을 연신 해댔다. 우욱...
소재주의욕설, 폭력...? 04 자신이 아는 하이타니 란은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죽인다면 죽이는 사람이고, 찾는다면 찾는 사람이다. 자신이 내뱉은 말은 절대 지키는 사람. ...그런 사람이었다. 사람이 죽기 직전에 변한다던데. 란이 죽으려고 하는지 자신이 내뱉었던 말을 지키지 않는다. '연락할게요. 우리 또 봐요.' 연락을 한다고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
범천 배신하고 새 신분 얻고 도망치는 드림주. 범천 간부급 소속이라면 분명 몸 어딘가에 범천 모양 타투 했을 텐데 그 타투도 다른 모양으로 커버업하고 얼굴도 성형해서 드림주라는 사람을 세상에서 지워버려. 이름도, 얼굴도, 심지어 쓰던 모든 것을 바꿨어. 줄곧 쓰던 샴푸와 트린트먼트, 헤어 에센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향수, 쓰던 화장품까지. 즐겨 입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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