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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제 시야에서 사라진 당신 손을 따라 올려다본다. 무척이나 당황한 듯한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도 싱긋 미소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당신의 말을 들었다. 뭐, 거짓말이라면 자신도 이미 충분히 하고 있지 않은가? 이제 와서 그런 거에 개의치 않는 그였다. 당신이 어떤 모습이라도 저와 피차일반일 테니. 인간은 모두 자신만의 비밀을 금고 ...
당신의 웃음에 저도 따라 미소 짓는다. 분명 음악은 들려오지 않지만 경쾌한 4분의 3박자의 음악이 머릿속에서 그려진다. 1, 2, 3. 1, 2, 3. 발걸음의 리듬이 익숙한 동작을 이끌어낸다. 그렇게 당신을 따라 원을 그려나간다. "후후, 당신에게 선택되어 기쁘네요. 영광입니다." - - - 어느새 시간은 흘러 그들의 왈츠는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들의 ...
아무리 바래도 걸어가지 못하는 길이다. 그분의 손을 잡은 순간부터 빛이 닿지 않는 길만이 제 앞에 펼쳐져 있을 뿐이다. "왈츠라, 저도 아버지께 배워본 적이 있습니다. 후후, 배워놓길 잘했습니다. 당신의 발을 밟지 않고 완벽하게 출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파트너." 당신이 내민 오른손 위에 제 왼손을 포갠다. 뜬금없고 터무니없는 제안...
미묘하게 올라간 당신의 입꼬리를 포착한다. 다행이다. 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안도한다. 솔직히 저에게 위로나 충고 같은 건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방금 했던 말들도 그 녀석이 들었다면 그게 해결책이냐며 타박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서투른 충고를 받아준 당신을 보며 싱긋 웃어 본다. "이해되지 않을 만도 합니다. 사실 제가 이런 ...
그는 당신을 앞에 두고 인생 처음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옛날, 작은 아이를 주워 키우고 가르쳐 줬을 때보다 더...... 어린아이에게는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쉽다. 빈 머릿속에 무엇이든 새길 수 있으니. 하지만 당신은 이미 새겨질 대로 새겨진 어른이 아니던가. 다른 이에게 받은 가르침을 지워버리고 다른 가르침을 받기에는 늦은 시기다. 하지만, 당...
음, 제 질문이 조금 잘못되었나 봅니다. 전 당신의 역할에 대해 물어본 것이 아닙니다. 홀로서기란 스스로가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고, 과거의 상처와 주변인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타인에 의해서 정의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지요. 지금 당신을 보면 그 주인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꽤나 그분에게...
근데 지금이라면 전해도 될 것 같아서. 좋아해, 언지사. 웃는 얼굴도, 우는 얼굴도, 네가 보여주는 모든 표정 전부가 사랑스러워. 네 장난치는 손길도, 위로해 주는 토닥임도 편안해서 좋아해. 네 존재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어. 그러니까 다가오지 않은 미래 같은 건 걱정하지 말고 현재의 나랑 같이 살아갈 생각을 해줘. .... 이렇게 고백하기도 전에 낯부끄러운...
... 알았어. 그러니까 꼭 찾아낼게. 네가 돌아올 수 있게 맛있는 파스타 해놓을게. 물론 맞는 것도 잊으면 안 돼, 알겠지? 내가 한 수 물러주는 거니까 한 대 정도는 맞아줘. 그래야 네가 살아있는지 알 수 있잖아. 그렇긴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만큼 난 의지적인 사람이 아니야. 소중한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는 최근에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만, ...
하, 제사상 말이지? 어이가 없어서. 절대 안 차려줄 거니까 그렇게 알아. 아직 내 눈으로 확인 못했는걸. 그러니까 아직 살아있어.... (하하)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상을 차리는 건 예의 없는 거잖아? 각자... 원래 그랬지. 우리가 만나기 전까지...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었어. 근데... 널 만나버렸어. 내가 셸터에서 맨 처음 만난 사람이 누군지 알아?...
그날,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저에게 걸려온, 죽음을 알리는 전화. 그것이 오기 전까지 수술이 성공적이라 바로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었다는 그 사람의 웃음이, 나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며 기쁘게 말하는 그 목소리가 마지막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가 급하게 병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 사람 위에 흰 천이 덮여진 이...
제 스스로 죄를 고해하겠습니다. 저는 조사에서 아무 쓸모 없었습니다. 제가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 함부로 나서다 부상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날 수 없는 바람에 폐를 끼치기도 하였죠. 그런 저를 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였을까요? 저는 영혼 소멸이라는 신성한 행위를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았습니다. 삶의 목적이 아닌 삶을 계속 살아가기 위...
그 녀석, 피케아 피에타스가 조사에서 돌아왔다. 몸에 부상을 달고. 답지도 않게 나서보려다 다친 거겠지. 꼴 보기 싫어. 꼴에 천사라고 남을 도와주겠다고 하며 다치는 모습을 상상하니 역겨워 속이 메스껍다. 저런 녀석이 천사라니, 저런 반쪽짜리 천사가. …… 저 녀석은 천사가 맞나? _ 피케아는 고단한 하루를 보냈다. 신에게 자신의 무언가를 시험받고 있다는 ...
시간이 얼마나 지난 걸까요? 저와 조사를 갔던 분들은 안전하게 조사를 마쳤을까요? 지금 무슨 상황인지 전혀 알 길이 없어요. 하지만 왠지 불길하다는 느낌만은 감출 수 없네요. ... 깊은 어둠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악혼에게 잡혀갔으니 여긴 악혼의 몸속인 걸까요? 저는 잡아먹혀 죽은 걸까요? 그렇다기엔 의식이 있어요. 기나긴 생각과 참회를 할 수 ...
어떻게 방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붉은 선혈이 바닥을 물들이며 퍼져갔죠. 그때부터 거의 정신을 잃었나 봅니다.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어지러웠어요. 비틀거리며 계단을 올라,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았을 때, 앞으로 고꾸라져 쓰러진 아픔까지는 기억하고 있어요. . . . 피케아 라르케는 꿈을 꾸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눈에 있던 큰 반점과 눈물이 멈...
하나의 체스 말이 너에게 말하려고 해. 너. 하비바 사이스를 사랑한다고. 너에게 말한 걸 기억하고 있어? 기왕 체스 말이 될 거면 퀸이 되고 싶다고. 체스판 어딘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마침 너는 체스판 위에 있으니 나만 너에게 어울리는 체스 말이 되기만 하면 돼. 너의 눈에 나는 어떻게 비치고 있어? 어리석은 앨리스? 아니면 킹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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