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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팀 근무 시절.
아세라가 수업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오웬은 아무도 없는 중학교 운동장에서 철봉을 타고 놀았다. 간혹 수업 땡땡이를 치고 몰래 숨어든 옆 여고 학생들 눈에 드는 날이면 성격 좋은 언니들이 손에 쥐여주는 200ml짜리 우유를 얻어 마시기도 했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아세라는 그 광경을 보곤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며 버럭 화를 냈지만, 그 언니들이 왜 나쁘...
모티, 조슈아, 팬시가 녹색 정장을 차려입은 이들 사이에 섞여 함께 섰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흐느끼는 사람이 두엇 있었지만, 나머지 직원들은 그저 스크린 속의 룰렛을 볼 뿐이었다. 안전팀엔 종교를 가진 사람이 없으니, 이 순간 기도를 올리는 이들도 없을 터였다. 짓궂게도, 아직 돌아가지도 않은 룰렛에는 불길하게 런던의 이름이 ...
조슈아는 복도에서 한나와 만났다. 앞선 작업이 잘 풀리지 않았는지 그의 뺨에 얻어맞은 것 같은 검은 멍이 들어 있었다. 아침과 달리 복잡한 생각에 빠진 것 같은 그의 표정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한나는 입을 옴싹거리다가 이내 “아무것도요.”라고 답하며 고개를 짧게 저었다. “많이 다쳤으면 중화장 쐬고 작업 들어가요.” “네, 그럴-” 한나가 말을...
*시체, 식인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가족 행사 때면 친척들과 레스토랑에 가곤 했다. 둥지 안에서도 중심가에 위치해서, 거기서 한 끼를 먹는 건 고모부의 지갑 사정에도 꽤나 사치스러운 일이었다. 조엘이 받던 용돈으로 거길 찾아가는 건 꿈도 꾸지 못했다. 두세 달 동안 돈을 알뜰살뜰 모아도 무리였다. 언젠가 독립하면 하고 싶은 일을 버킷리스...
런던은 입사 날 그리핀이 그와 동기들에게 했던 말을 기억했다. “죽을 생각이라면 차라리 첫 작업 때 죽어.” 특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마친 그리핀이 붉은 코트 자락을 펄럭이며 돌아서자마자 런던 오른편에 있던 키가 훤칠한 동기는 신참 기 누르려는 공갈이라며 그의 말을 비웃었고, 왼편에서 울 것 같은 눈망울로 그리핀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던 동기는...
"조금 있으면 마칠 것 같아. 금방 갈게 키키씨." "응. 조심히 와 멜." 통화를 마친 키키의 표정이 유난히 밝았다. 메이어스와의 대화야 그를 항상 즐겁게 했지만, 오늘 그가 기분이 좋다 못해 콧노래까지 부르며 분주히 움직이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두 사람이 오랫동안 기다린-사실 키키의 공간서 시간의 흐름은 의미가 없지만- 식물원의 겨울이 오늘이었다. 이...
에버노트 해킹 파장 해결에 힘입어 아예 에버노트에서 탈퇴하기 위해 ----- "이 나무는 가을 무렵에 예쁜 꽃이 펴. 아직은 볼 수 있는 때가 아니지만." "보고싶습니다 다음에." "좋아. 꽃이 피면 부르지." 활엽수 지구의 광원은 주기적으로 그 높낮이와 밝기가 달라지게 되어 있었다. 계절에 영향을 받는 나무들을 관리하는 하나의 장치였다. 초여름 무렵으로 ...
플레이 인원4인준비물트럼프카드 한 세트, 12면체 주사위 하나, 토큰 여러 개, 필기할 수 있는 종이 한 장. 배경 설명<내일은 사과나무를 심읍시다.>는 아포칼립스 이후 문명을 재건하는 작은 공동체의 노력을 이야기하는 협력&경쟁형 TRPG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공동체를 구성하는 네 집단의 지도자가 되어 생존자 전체를 위해, 그리고 내가 속한...
간단히 말해 이런 이야기 “도시의 또라이들이 지하철로 모이는 걸까, 지하철이 사람들을 돌게 만드는 걸까.”역무원 선생님 여기 신도림으로 가는 1호선 2호차인데요, 문제가 생겼어요. 1호차로 가는 문 앞에선 사이비 둘이서 서로 회개하라고 신앙심 배틀 중이고요, 키 183 정도 되는 등산복 입은 아저씨는 앉아서 자는 학생 앞에서 스무 번째 헛기침하다가 학생이 ...
5인방 외엔 49일 때 안 죽은 팀장 애들 위주로 구현 총류의 층 종교의 층 철학의 층 언어의 층 사회과학의 층 자연과학의 층 예술의 층 문학의 층 기술과학의 층 역사의 층 더 넣을 애 없으면 사무직이었던 애들 들어간다는 설정으로. 오웬 제외, '도서관 신입' 칭호 붙은 애들은 모두 사무직 출신들.
평온한 한해 재미있는 룰이네요. 다같이 공동체의 지도를 그려봅시다.
팀장부터 대놓고 연애질을 해서 그런지, 이 미쳐 돌아가는 회사 안에서도 유독 안전팀을 거쳐간 직원들 간에 사내 연애에 대한 소문이 자주 돌았다. 아예 관심도 없는 게 아니라면 주변 분위기에 휘말려 괜스레 자기도 설레게 되는 게 사람 심리인지라, 누구랑 누가 어디서 붙어먹고 있다는 카더라 중에는 뜬소문이 아닌 사실이었거나 뜬소문이 그대로 사실이 되는 경우도 ...
간단히 말해 이런 이야기 “재능 없는 욕망만큼 사람에게 독이 되는 게 있을까.”그 녀석 대박 났더라. 왜, 학부 시절에 하도 또라이처럼 굴어서 교수랑 싸우고 자퇴한 걔 말이야. 그저께 자기 개인전 한다며 팸플릿 주고 가더라고. 그런데 우리는 이게 뭐냐? 유명은커녕 입에 풀칠도 못 하고 있잖아. 이건 말도 안 돼. 내가 그 새끼보다 못한 게 뭐야? 돈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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