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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느리지만 아주 빠르게 심장은 뛰고 있었다. *** 카와세미, 나는 네가 떨어지던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잠시간 허공을 부유하며 손에 쥐었던 차디찬 공기도, 뜨거운 가슴에 새겼던 열정도, 그렇게 날아가버린 너를 보며 품은 내 동경과 사랑도 모두 눈 깜짝할 시간에 일어난 일들이었다. 그리고 그 꿈결이 지나자 너는 떨어져 버렸다. 어느 인형극의 쓸모를 ...
그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저, 그토록 바라 마지않던 하늘이었다. *** 딱 하나, 분명히 머릿속에 남아있던 기억은 딱 하나였다. 나는 날았고, 그렇게 도약인지 비상인지 모를 것으로 잠시나마 꿈에 그리던 하늘을 맛보았다. 그것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지만, 찰나의 영원이 지나고 난 후의 나는 추락하고 있었다. 아, 결국 비상은 추락을 동반한 모험이구나. 그렇다면...
그렇게 또 하나의 꿈이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한다. *** ··· 카와세미가 돌아왔다. 깨진 고글과 함께. 그가 손수 조립한 비행기를 타고 철창을 뚫어 하늘 저편으로 사라진 지 꼭 13일이 되는 날이었다. 그날도 꼭 오늘처럼 노을이 붉었고, 눈을 뜰 때면 이상하게 표면이 시린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공기의 흐름이 달라진 일상. 매일 똑같은 것에 안...
그렇다면 묻습니다. 경건한 자의 영혼이란 무엇입니까? *** 고백합니다 나는 결코 완벽한 마음이 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낱 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날개의 깃털일 뿐 떨어진 그것은 길바닥에 가라앉아 누군가의 발에 짓밟히고 떼어져 먼지 투성이가 된 후에야 하늘을 바라봅니다 진정입니까 날아오를 수 있습니까 비상할 수 있습니까 말했던 바랬던 그 하늘을...
또다시 우리는 이곳에서 시작한다. *** 하얀 공간. 온통 하얀 공간이다. 이상하지, 분명 죽었을 네가 내 눈 앞에 있다니. 꿈일까, 생각해 보아도 모든게 생생하다. 아니, 차라리 현실이었으면 좋겠다고 원할 정도로 뚜렷하다. 살아있는 네가, 아직 이곳에 나와 함께 남아있는 너의 눈빛이. 영영 보지 못할 줄 알았던 그 웃음을 띄워놓은 얼굴이. 지금 당혹감으로...
오직 경건한 자의 영혼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 삶과 죽음의 경계를 아는가? 그곳은 여전히 인간의 내장을 밟고 살아남아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한방울 피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선연한 붉은빛을 띄고 마치 그물에 걸려 죽은 물고기 떼와 같이 짓밟히며 으깨집니다. 인간의 목숨은 개미, 그저 개미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개미보다 못한 존재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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