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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가 사라졌다. 줄무늬 셔츠나 블레이저를 뜻하는 게 아니다. 스트라이프는 애쉬가 돌보는 데미가이즈 중 한 마리의 이름이다. 정확히는 데미가이즈의 피가 약간 섞인 장모 원숭이라고 해야 할 테다. 순혈 데미가이즈가 마법 동물원에 있단 말을 믿을 사람은 어차피 없겠지만. 손님이라곤 없이 파리만 날리는 가게였으니 애쉬는 손님들이 돌아다닐 공간이 적어지는 걸...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AU입니다. 스포일러 및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설정 날조가 있습니다. ※ 〈인터스텔라〉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Love is the one thing we're capable of perceiving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에요. * 유메...
※주의: 구체적인 상해 및 유혈 표현, 동물의 죽음, 생명 경시, 따돌림, 폭언, 천인공노할 적폐 캐해석 놀랍게도 아오기 카나오는 울음을 쓸모없게 여기는 인간이 아니다. 인체가 결함투성이라는 학자들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과 별개로, 그는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며 갖춘 주요 기능들이 어느 정도 효용성을 갖는다고 본다. 눈물은 인간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화학 물질이...
안녕하세요, 현미밥입니다. 올해 초부터 받고 있던 커미션에 관해 드릴 말씀이 있어 공지를 작성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커미션을 다시 작업할 수 있을 때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지금껏 기다려주셨던 다수의 예약자 분들께는 그저 송구할 따름입니다. 혹여나 예약 취소 의향이 생기신 분들께서는 트위터 계정(@Doughnuting__) DM으로 찾...
폐가란 거주자가 없는 집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오직 사람에게서 버려진 집만이 폐가가 된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라고 해도 쓸고 닦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장소는 폐하지 않는다. 형태가 있든 없든 추억이 곯아가는 걸 막기 위해서는 꾸준히 떠올리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니시야마 타카요가 정기적으로 본가를 방문하는 건 그 때문이었다. 소개말에 ‘대리’...
데 루카는 의류 브랜드로서의 명성에 비해 트렌드에 연연하지 않는 기업이다. 시류보다는 개인을 정의하는 옷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시즌리스 슬로패션에 한결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데 루카도 패션 시즌에는 시장의 기세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바빠지고는 한다. 하지만 전화기가 시끄럽게 울고 여러 원단과 부자재가 철새떼처럼 오갈 때도 저녁 6시가 되자마자 퇴근...
※질병 관련 묘사 주의 바쁘냐는 물음이 함의하는 말은 한정적이다. 심지어 그 말의 발화자가 시간의 흐름을 함께하기로 한 사람이라면 의도를 고민할 가치조차 없을 테다. “요즘 바쁘신가요?” 그러니 토드 에이어가 그 말을 듣자마자 가장 효율적으로 일정을 비울 방법을 고안하기 시작한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히다 아츠무는 간만에 자신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
※신청자분의 요청으로 인명을 이니셜라이징하여 공개합니다. ※가까운 지인의 죽음, 장례식에 대한 묘사가 존재합니다. T가 초여름에 열릴 콘체르트에 참가한다는 건 S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로부터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까지 뛰어난 신예로 구성했다던 연주회는 거대 문화재단이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서 주최한 것이라고 한다. 침체되...
철교를 지나던 열차가 덜컹거리는 소리를 낸다. 요란하지는 않으나, 오오카 무카데가 아슬아슬하게 붙잡고 있던 수면의 끈을 끊어버리기에는 충분할 정도다. 그가 눈꺼풀을 들어 올려 주변을 살핀다. 앞좌석에 기대앉은 낯선 뒤통수를 보고서야 이곳이 열차 안이라는 걸 기억해낸다. 그때, 다가온 손이 무카데의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당긴다. “좀 더 주무셔도 돼요.” 굳...
당신은 생명이 꺼지는 과정을 보고 있다. 힘없이 늘어진 팔다리는 꼭 터지고 남은 풍선의 잔해 같다. 여자의 두 눈이 가물가물해진다. 점차 사그라드는 숨이 밭게만 느껴진다. 찔린 배에서 흘러나온 피가 전신을 적신다. 그러나 당신은 피비린내를 전혀 맡지 못한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자리에 앉은 채 모든 걸 다만 관조한다. 시작하기 전에 명심하라. 이 이야기...
※신청자분의 요청으로 인명을 이니셜라이징하여 공개합니다. 이니셜로 표기되지 않은 캐릭터는 오리지날 캐릭터입니다. D의 세력권에 있는 땅, 릴베르크는 까다로운 조건이 맞춰진 환경에서만 자라나는 작물들을 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는 기후 특성, 그리고 귀족 가문 간의 영토 분쟁에 말려든 적 없다는 역사적 배경 덕분에 그곳 평...
비안정적 초자연 각성자, 약칭 ‘센티넬’은 일본 공식 명칭에 걸맞은 힘을 발휘하고는 한다. 그들이 얻게 되는 능력이 모두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건 아니지만, 살상 기능이 전무해 보이는 능력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일반인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국가 기관이 잘 꾸민 목줄을 걸어 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한들 센티넬의 위험도가 낮아지지는 않...
※상해 묘사 주의 히사이 산고는 세상이 끝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염화의 빛 없이도 지상 모든 게 한 줌 재가 되어가고, 하늘은 거꾸로 무너지며, 태양이 갈라지던 광경은 산고가 보고 들었던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장엄했습니다. 그게 끝이 아닌 시작을 위한 과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산고는 눈을 감으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그...
前 초세계급 상속자가 말하기를, 여름의 뙤약볕은 무기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냉방장치가 최대로 돌아가는 승용차 내부는 일종의 쉘터라고 봐도 될 것이다. 켈시 A. 레오파드는 지금 그 쉘터 안에 있다. 앉은 자리는 당연하게도 조수석 뒷자리로, 뒤통수를 달걀을 던져도 깨지지 않을 듯 부드러운 머리 받침대에 기댄다. 두 눈을 감아도 졸음이 오지 ...
한겨울 아침의 공기는 파삭파삭하다. 건조한 추위가 폐를 힘껏 조여 입김을 쥐어짜낸다. 햇볕이 아무리 쏟아져도 주머니 밖으로 꺼낸 손은 차갑기만 하다. 니시야마 타카요는 숨을 후후 불며 제 손을 마주 비빈다. 여전히 발갛게 언 손이 앰블럼 밑으로 들어가 트렁크를 연다. 트렁크 안에는 커다란 상자가 둘 들어 있다. 잘 밀봉되어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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