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화이팅 구호를 마치고 여덟명의 발걸음이 무대 위로 향했다. 우리를 환하게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환호하는 학생들 속. 여주는 마이크를 잡았다. 마음이 간지러웠다. 무대에 서는 게 이런 기분이었나. 방탄 부를 위해 쏟아지는 불빛들에 눈이 멀 것 같았다. 그럼에도 무대 아래에 있을 때보다 눈이 뜨이는 기분이었다. 호흡을 들이키고, 음을 내뱉었다. 여주의 목소리를...
D-1아무래도 내가 정신을 놓은게 분명해, 아니면 곧 미치거나. 전정국한테 뭐? 무대 끝나고 그때 못 한 답 해줄게? “나가 죽어라, 대가리 박고 죽어... 죽어...” “벽에 머리 좀 그만 박아봐, 다들 쳐다보잖아 여주야” 석진과 함께 교무실에 짐을 옮기러 가는 도중이었다. 급작스레 찾아 온 현타에 여주는 우뚝 멈춰서서 벽에 콩 머리를 쥐어 박는다. 석진...
[특별편] (전) 수능 이야기 수능 당일 "꼬맹아, 빨리 나와!" "야야, 여주야 우리 지각이야!" "거짓말 하지마 지금 완전 여유롭거든?" 아파트 현관 문 앞에서 서 있는 저 두 콤비는 여주의 확신의 찬 말에 아쉬운 듯 에이, 거린다. 진짜 이런 날까지 놀려먹으려고 그러네 역시는 역시. 개같은 고3, 공부와 야자를 병행하며 매우 힘들었지만 이제야 19살 ...
13. 부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큼지막한 종이가 눈에 띈다.D-3,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행복감에 젖은지도 벌써 이틀이 지났다. 나는 꽤 이 삶에 적응하고 있다. 누가 인간은 적응에 동물이라고 했던가 말 그대로였다. 혼란스러웠던 나날들을 지나 이런저런 일을 함께 겪다 보니자연스레 이 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아니 사실 긴 꿈을 꾼 것 같다. 지금 18살인 내...
behind 학생 서명을 먼저 제안한 건 남준이었다. 무작정 또 교무실로 들어가 우리의 의견을 어필해봤자 그때와 같은 대답이 들려올 것이라는 남준이의 의견이었다. 모두가 동의했고 당장 오늘부터 실행에 옮겼다. 방탄 부 모두 착실히 그의 의견에 따르고 있던 중이었다. 같은 학년인 윤기와 남준 그리고 석진과 호석이 무대를 보고 의지를 불태우자며 무대를 체크하러...
“농담 좀 하지 마, 나 심장 떨려” “참 나, 이런 거로 농담을 왜 해요” “알겠어, 이제 사랑해라고 하는 거 고칠게 그럼” 다급했다. 당황스러웠고 사실 지금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을 뱉고 있는 중이었다. 정국은 횡설수설하는 여주를 이것 봐라, 하는 눈으로 바라보다 이내 푸스스 웃었다. “괜찮아요, 답 재촉하는 것도 아니고” 정국은 내려 놓았던 음료수들을...
11.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형라인들과 눈이 마주쳤다. 정확히는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있는 중인 그들을 말이다. 잠깐의 침묵과 함께 점차 커지는 동공에 아 이거 비밀이었구나. 깨달았다. 곧이어 남준이 악! 하고 소리를 지른다. "야, 내가 문 두드리랬지. 아 이게 뭐야." "재미도 감동도 없다 야." 윤기는 허탈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당황하는 태형과 지민...
09. 나른한 오후 아이들로 왁자지껄한 점심시간. 식곤증으로 잠을 자려는 여주는 정국이에 의해 여주의 손에 놓여진 작은 종이를 펼치는 중이었다. 너무 꼬깃꼬깃하게 접었어. 몇 등분을 해서 접은 종이를 하나씩 펼치며 여주가 궁시렁거리자 정국이 이를 보고 픽 웃는다. [오늘 7교시 끝나자마자! 장소는 방탄 부실 김여주의 환영 파티가 열릴 예정! 주인공인 김여주...
07. "너 애 같이 굴지마." 싸늘해진 분위기에 먼저 말을 꺼낸 건 나였다. 아무리 방탄부와 같은 무대를 서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런 거짓말 까지 칠 필요 없잖아. 라는 말을 아주 함축해서 담은 문장이었다. 최연준은 대충 내 말에 내포되어 있는 뜻을 이해한 듯 말을 이었다. "방금 결정된 사안이니까 너네는 아직 모르겠지. 학교도 니들을 세우고 싶겠냐, 다...
(모바일에서 재생하는 방법 : 클릭 후 두 손가락을 화면 아웃하듯이 하면 스크롤을 내리며 들을 수 있습니다.) 방탄부 부실 앞. 여닫이문에 커다랗게 '방탄부 외 출입 금지!'라는 포스트 용지가 붙어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간 부실 안, 커다란 갈색 소파에는 여덟 명이 삼삼오오 끼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윤기 오빠가 작곡한 걸로 나갈 거야?" "음, ...
방탄부와 김여주가 싸웠다는 소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풍선처럼 팽팽하게 부풀려서 전교생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삽시간에 전교생의 화젯거리가 된 김여주는 현실을 적응하기도 전에 학생들의 여러 시선들을 짊어지게 된 것이다. 매 쉬는 시간마다 찾아오는 5명의 모습 또한 곤욕스러운 일 중 하나였다.00. 아침 조회.“여주야, 오빠가 잘 못했어."석진은 제 ...
첫사랑이 아름답다는 말은 헛소리다. ㅡ김여주의 27살 일기장 中 2027년 보라 고등학교 동창회. 가 시작하기 정확히 한 시간 전 김여주의 집. 두 여자들의 악에 가까운 소리가 집 안에서 울린다.“나 안 간다니까. 개 싫어, 그 새끼 보고 싶지도 않아!”“아 아야아아... 걔만 오는 거 아니잖아! 다른 애들은? 어? 너 보고싶다던 다른 애들으은!”“알 바냐...
너의 청춘에게.Preview Joey Stamper - Lover (모바일에서 재생하는 방법 : 클릭 후 두 손가락을 화면 아웃하듯이 하면 스크롤을 내리며 들을 수 있습니다.)벚꽃 흩날리던 거리를 여덟 명이서 걸었다. 학교가 끝나는 종이 울리면 누구보다 빠르게 가방을 매고 교실 밖으로 뛰어 나왔다. 달리고, 달렸다. 우리만의 아지트로. 정식 명 밴드부, 미...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