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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꽃을 선물하기 위해 살아있다. < 리시안셔스, 성동혁 > 며칠 째 잠들지 못했다. 혼자 남은 밤이 유난하여, 어느 하나 채워진 자리 없이 온통 빈 밤이 가득하여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보통의 체온보다 조금은 서늘한 그 온도가 절실했다. 모로 누워 내 옆에 누워있는 너를 그리려 애를 써봐도. 알고 있었다. 실재하는 그 어떤 것으로도 너를 ...
' 선배, 이미 소식 들었을 것 같아서 메세지 남겨요. 나 괜찮슴다. 곧 구조대 도착한다고 했으니까 금방 나갈 수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얼른 자요. 또 침대 두고 소파에서 자지말고.. 일어나면 밥도 꼭 챙겨 먹고요, 알겠죠? 그리고, 어... 사망 플래그 같아서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요, 역시 해야 할 거 같아서요.. 사랑ㅎ── ' 뚝, 메세지가 ...
책장을 넘길 때면 종이가 맞부딪히며 일어나는 사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끄트머리를 잡는 손가락이 있었다. 굳이 버릇이라고 이름붙일만한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하얗게 틔워진 공간을 엄지로 훑어내리기도, 때로는 얄쌍한 종잇장을 만지작이기도 하였으므로. 애초에, 그 손의 주인조차 인지하지 않는 몸짓이었다. 그의 관심사는 서면에 빼곡히 들어찬 수식이다. 수백...
네 입술이 자그맣게 벌어진다. 아, 나직한 탄식이 울렸다. 조금은 멍한 표정을 짓는다. 놀라운 듯, 당혹스러운 듯, 어쩔 줄 모르는 듯이. 나는 초조하게 그 모든 것을 더듬는다. 네 얼굴 근육이 미세하게 움직이며 야트막하게 드러나는 감정을 읽어내려 애를 쓴다. 사람이, 이렇게나 알기 어려운 존재였던가. 언뜻 스친 기색을 눈치채고서도 모르는 척, 못 본 척,...
당신의 진실보다는 거짓말이 인상깊었다.¹ 아슬란은 울대를 밀어젖히며 치고오르려는 울음을 삼켰다. 꽤 오랜만에 겪는 일이었다. 눈앞에 내팽개쳐진 죽음들에 어린아이의 몸은 무력하기 그지없어서, 그래서 스스로를 향한 분노에 몸을 태우는 것 밖에는 달리 도리가 없어 서러움에 엉엉 울음을 터트리고 싶었음에도 그보다 어린 것들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리했던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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