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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되나? 수아는 한참을 멍하니 아무 생각도 않고 서 있었다. 아니, 너무 많은 생각과 의심이 머릿속에 가득 차서 온통 머리가 까맣게 채워지다 못해 새하얘졌다는 표현이 더 적절했을 것이다. 끊임없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순식간에 휘황찬란한 놀이공원으로 변해버린 주변 풍경을 넋 놓고 감상하기 시작했다. 울창한 나무들의 가지마다 걸려있는 각양각색...
발목까지 차오르는 물길을 걷고 있다. 철벅 철벅, 두 발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끝없이 어딘가를 향하고 있다. 길도, 방향도 짐작할 수 없는 이곳에서 수아는 멍하니 한참을 응시하고 있다. 뚝. 갑자기 멈춰선 후, 자신의 두 발을 바라본다. 뒤이어 주변을 둘러보다가 세찬 바람 소리와 흐르는 물소리를 자각하고는 그대로 서 있는다. 여기가 어디지? 난...
사각. 같은 시각, 도영의 집무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얘네도 우리랑 같은 존재라는 거네…” 도영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채 멍하니 의자에 앉아있었다. 얕게나마 떨리고 있는 두 손은 평소 극한의 상황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던 그의 이성이 이미 다 사라졌음을 보여줬다. “…” 도영은 집무실에서 벌써 몇시간 째 정체 모를 서류를 뒤적이며 무언가를 미...
쿵. 수아와 재민의 거리는 너무 가까웠고, 맞잡은 손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침대에 떨어진 코코아 탓에 이불은 축축히 젖어가고 있었고, 여전히 창밖에는 비가 세차게 내리는 중이었다. "야, 무슨.." 수아는 황급히 몸을 뒤로 빼며 당황한 눈을 재민에게 들키지 않으려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말도 없이.." 자신의 두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수...
"수아야." "...음..." 수아가 주위를 두리번대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누군가를 찾고 있다. "수아야. 여기 봐." "...누구지?" "나야. 나나. 저번에도 왔었잖아." "아... 나나 구나." 수아는 또 꿈속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응. 너가 날 나나라고 불렀어." "여긴 어쩐 일이야?" 언제나 그랬듯, 수아는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
"그게 무슨 말이야" 수아는 재민의 말을 듣고는 다급하게 다시 되물었다. 마치 금방이라도 환영처럼 사라질 듯, 재민은 희미하게 반짝였다. "..." "야 혹시 너 어디" "자자, 너무 춥다. 빨리 들어가자" 재민은 수아의 물음이 무엇이었는지 다 안다는 듯 수아의 말을 끊고 건물의 입구로 향했다. 재민의 뒤에서 수아는 재민이 건넨 말의 의미를 아무리 되새겨봐...
"싱크 진행중입니다. 10퍼센트 완료." *다른 세계로 이동할 때는 싱크를 연결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폼즈에서 노그로, 노그에서 폼즈로. "30퍼센트 완료." "50퍼센트 완료." "70퍼센트 완료." "노그로 싱크 100퍼센트 완료." 또각 또각. 누군가가 노그로 연결하는 싱크를 완료했고, 곧바로 노그 본부 센터 꼭대기층에 위치한 리던의 사무실로 걸음...
“보고 싶었어 재민아” 나나, 있잖아,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래야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만 같았거든. 맨날 판타지 영화만 보고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하면서도, 말도 안되는 신데렐라 스토리 드라마만 골라 보면서도, 현실을 내팽개친 채 이상만을 쫓는 내가 너무 싫었어. 그래서 항상 냉소적으로, 현실적으로, 비관적으로 살아야겠다 싶었거든. ...
“켁.” 재민의 미소를 보고 수아는 사레에 걸렸다. “어어, 물 마셔 물.” “고마워, 크흠.” 하여간 사람 놀라게 하는 재주 있다니까. “우리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만나자.” 재민이 수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당장 돈 걱정부터 앞서는 수아는 거절할 핑계거리를 고민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면 돈이 얼마냐… 시간도 없어 죽겠...
COVID-19을 비롯한 수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한 2021년 이후 인류는 끊임없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완전한’ 대응책을 갈구했다.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인간의 수에 비해 200여개국의 존재는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방대했고 이에 따라 각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정부 NOG (new one-wordism government)를 이뤘다. NOG의 수장...
“내가 말했잖아. 완전히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한다고.” “..............무슨 말이야” “아 씨, 못 알아들어? 완전히 똑같이. 어?” COVID-19을 비롯한 수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한 2021년 이후 인류는 끊임없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완전한’ 대응책을 갈구했다.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인간의 수에 비해 200여개국의...
나나, 나나, 나나, 난 아직 꿈을 꾸고 있어. “네, 촬영할 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참 풋풋하고, 많이 어렸네요.” 패널들의 이어지는 목소리. “캬, 저 어렸을 때 친구들이랑 정말 많이 따라했거든요. “비트, 나에겐 꿈이 없었다. 너무 멋있었죠. 하하” 작은 화면 속 영화 시사 프로그램에 배우 정우성이 나왔다. 그의 대표작인 ‘비트’를 보며 패널들과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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