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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글 "...리브! 리브!" 올리브가 눈을 떴다. 아무것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자신의 이름만큼은 기억이 났다. "리바, 일단 진정해." "...으, 알았어. 정신이 드니?" "당신들은 누구야?" "아, 이런 기억의 망각을 잊고 있었어... 내 이름은 올리비아. 네 언니." "...언니?" 올리브가 당황하면서 올리비아를 바라봤다. 올리비아...
어릴적부터 나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었다. 이 힘은, 나에게 새로운 능력을 줬고, 나는 이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어때보여?" "하얗게 보이는데? 밝아." 동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동생과 단 둘이 사는 지금의 나는, 이 능력을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내 능력은 정확히는 '기분 감지'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기분이 '밝고 어...
장미에는 여러 꽃말이 있다고 한다. 같은 색이더라도, 꽃의 개수에 따라서 그 꽃말이 달라진다고 한다. 처음 그를 보고,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그 다음날이었다. 그는 나한테 분홍색 장미 한 송이를 줬다. "이게 무슨 의미야?" "비밀." "향기 좋다." 분홍색 장미 한 송이였지만, 꽃 선물이라는 것이 꽤나 로맨틱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그 장미꽃을 받고 꽃...
행성이 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행성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무엇보다도 불행해 보이는 행성이다. "정말로 아름다워 보이는데." "아름다운 게 다는 아니잖아." 누군가가 살아가는 곳. 누군가의 터전. 그게 될 수 있는 행성이다. 지금도 누군가가 살아가고 있을 행성이기도 하다. "그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겉으로라도 아름다우면 좋은 거 아니야?" "내부가 더 ...
호박 스프를 먹자. 주황빛 도는, 아름다운 호박스프. 그리고, 너무나도 맛있는 호박스프. "또 호박스프야? 정말이지, 중증이라니까." "호박스프의 진미를 모르는 자는 사라져주시겠어요?" 남자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을 흘겼다. 평소에는 존댓말은 커녕, 오히려 나이도 여자 쪽이 누나라서 남자를 하대하는 편이었는데, 정작 자신이 살짝 짜증날 때는 저런 식으로 존...
그때, 그 날에 죽어버렸던 사람이, 내 꿈 속에서 나타났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이상하리만큼 현실감이 가득했던 꿈에, 나는 그 꿈에 내 몸을 맡겼다.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그렇게 꿈에 잡아먹히다보니, 점차 이게 어느 것이 현실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오늘도 왔구나." 내 앞에서 웃음짓는 저 사람을 보면서, 내가 뭐라고 말할 수가 있을까...
"이게 바로 생일 계획이야!" "완벽하기는 하네." "자신이 맡은 일을 책임감있게 잘 해낸다면, 완벽하겠어."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오랜만에 하는 생일파티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좋아. 그럼 이제 시작하자!" 내가 맡은 일은 언제나와 같은 케이크 준비였다. 나는 차분하게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약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
"오늘부터 페하께서 살아가실 성채입니다." "이름이 뭐지?" "'체스'라고 지었습니다." 왕은 천천히 자신이 살아갈 성을 바라봤다. 성의 대부분이 마음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성의 탑이 마음에 들었다. 성의 네 개의 탑은 각각 정사각형 성의 꼭짓점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두 개씩 색이 똑같았다. 정확히는 두 개는 흰색이었고, 나머지 두 개는 검은색이었다. ...
- 요정의 키스 / 행복을 느끼게 한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 조심스러운 그 말에 내가 얼굴을 살짝 찌푸리면서 상대를 바라봤다. 상대는 찌푸린 얼굴을 보면서 다시 요정의 목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또, 힘든 일이 있었어?" "됐어." "행복해, 너는?" 그렇게 묻는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행복한 거 맞아?" "그런 거 알아...
초승달에 기대서 졸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초승달이 뜰 때만 나타나서 , 초승달이 뜰때만 같이 있었다. 초승달이 뜨면 어김없이 나타나서는 그것에 기대서 졸았다. 기대서 졸다가도 잠시 일어나서는 주변을 살피면서도 힐끗힐끗 조는 아이는, 평화로워보였다. 잠깐 졸다가 일어나면 낚시를 하는 아이의 모습은 그 누가봐도 평화로워보였다. 아이는 졸고, 낚시하...
맛있다. 역시 맛있다. 언제나 맛있다. 멀리 달아나는 그것들을 잡아채면서 조용히 중얼거렸다. 이상하지, 이렇게 덮여있는 것도 맛있는 거 보면. "-------------" 뭐라고 중얼거리든,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니까. 하지만 조금은 시끄럽네. 입을 막아버리니까, 돼지 멱따 먹는 소리가 난다. 역시 그냥 처음부터 도축하고 먹을 걸 그랬나. 버둥대는 꼬라지도...
죽었다. 분명히, 죽었다. 그랬는데, 살아있다. "...윽..." "헉, 얘들아!" "무슨 일인데 그래, 로버트." "리브가, 리브가!" "올리브!" 내 이름만큼은 또렷했다. 올리브. 올리브가 내 이름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기억났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것들은 확실히 기억났다. 그런데 어째서... "리바, 누나, 일단 진정해." "윽......
영원해서 찰나였던 것 같다.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찰나라는 걸, 난 미처 깨닫지 못했다. 그도 그럴게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영원이었으니까.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삶인 영원에 비해 네 삶은 찰나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꽃이 피고 지는 시간이 한순간의 찰나이듯, 너도 내게는 찰나였던 것 같다. 순식간에 계절이 바뀌듯이, 너도 내게는 찰나였던 것 ...
눈이 솔솔 온다. "눈이네..." 꽃잎들이 바람에 흔들려서 살랑거리며 흔들어지듯이, 비가 주르륵거리면서 내려오듯이, 눈이 솔솔 내려온다. "하지만, 또 눈은 언제나처럼 차갑네." 그래, 항상 이래왔으니까. "...그로부터 얼마나 지났지?" 몇 달은 지난 거 같아.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는데, 정말 실감이 안 난단 말이야. "....그래서 포기했어." 이제 아...
경화수월 팸미 리메이크 하기-원본 어느새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 되었다. 그래, 크리스마스 이브. 아이들 모두가 산타가 있다고 믿는 행복한 그 날.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지도 않은 채, 일 년에 한 번 있는 새 장난감을 받을 수 있는 이 날을 굉장히 좋아하고, 이 날이 올 떄마다, 굉장히 행복해한다. 사실 어떤 의미로는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고.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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