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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혼자 술을 마시는 건 아니다. 오히려 평소에는 술을 안 마시는 편에 가깝다. 그러니까, 혼자 있지 않을 때, 옆에 사람이 있을 때는. 이걸 다시 말하면 혼자 있게 되면, 혼자 술을 마시러 온다는 거다. 습관처럼 나에게 배인 행동패턴이다. 이별을 하면 혼자 술 마시러 가는 거, 그거. 아, 내가 봐도 찌질하다. 혼자 바에 와서 와인을 시키고, 뭘 좀 곁...
01. 허기가 졌다. 자려고 누운 이불 위에서는 폰만 만지작거릴 뿐 잠이라곤 비만치 오지 않았다. 메말라서 그렇다. 헛헛하니 쌉싸레한 마음이 괜시리 고독해서 그렇다. SNS를 봤다가 소셜 큐레이팅 서비스를 들어갔다가 웹툰 서비스를 들어갔다, 나는 지하철의 행상인처럼 정처 없이 방황하고 있었다. 차라리 잠이라도 잤으면 나았을 것을. 그랬다면 혹여나 꿈에서 너...
- 괜찮네. 사람은 길을 가다 웅덩이를 보았다. 웅덩이 속에는 자그마한 몸집으로 물 속을 유영하고 있는 잉어 한 마리가 있었다. 아직 그 잉어는 어렸다. 사람은 잉어를 건져 집으로 데려왔다. 잉어는 사람의 집에서 사람처럼 자라났고 자그마하던 몸집은 어느새 사람만치 비대해져 있었다. 또한 그녀의 몸은 물 밖에서 살기 좋은 형태로 변해있었다. 마치 사람처럼. ...
검은 붉은빛의 조명이 은은하게 바 안을 채우고 있다. 바의 한 모서리에서 할로겐 조명을 받고 있는 무대에서는 Eddie Higgins의 It’s magic이 생음악으로 흐르고 있었다. 조금은 넓은 바 안에서 여자들은 자유롭게 서로만의 언어를 속삭이고 서로를 어루만졌다. 그런 분위기에 맞지 않는 검은 머리의 여자가 있었다. 스탠드바에 걸터 앉아 조금은 우울의...
“왔어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앉아요, 성지씨.” 성지는 클러치백을 꾹 쥐고 가볍게 인사했다. 싱긋 웃는 낯으로 세주는 제 앞 소파에 자리를 권했다. 성지는 묵묵히 걸어와 자리에 가볍게 걸터 앉았다. 클러치백은 여전히 성지의 손 끝에 꾹 쥐여 있었다. 성지가 자리에 앉자 세주는 성지의 뒤를 스치듯 지나가며 와인 한 병과 글라스 두 잔을 꺼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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