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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가 옷 제대로 말리고 입으라고 했잖아." "그치만…." 얼른 데이트하고 싶었다니깐,라며 쉰 목소리로 속삭였다. 열 때문에 붉게 달아오른 주제에 삐죽 내미는 입술 모양새가 아주 붕어가 따로 없다. 도대체 무슨 수행을 한 건지 물에 젖은 생쥐 꼴로 나타났을 때부터 예상은 했다만 이렇게 감기까지 걸릴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여태까지 피로가 누적된 거...
나라 시카마루 * 시대상 빠르지만 핸드폰이 있다는 설정 "누구랑 그렇게 연락하냐." "응? 이노야 이노." 두어번 여자의 핸드폰이 울렸을 때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당고를 집어먹던 시카마루였으나, 계속 징징거리며 울리는 핸드폰만을 붙잡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 미간이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걔랑 무슨 말을 그렇게 오래 하냐. 어차피 이따 본다고 하지 않았...
키 세 료 타 vs 미 도 리 마 신 타 로 고교 졸업 겸 스무살이 되었다는 기념으로 가는 첫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여자는 기적의 세대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여행은 아카시덕에 교통편부터 으리으리한 별장까지 제공받아 순탄하게 시작되었다. 제법 이른 아침에 도착한 그들이 대충 짐을 던져두고 향한 목적지는 당연히 근처 계곡. 해 질 무렵까지 온몸이 흠...
1. 사카타 긴토키 "…그래." 헤어지자는 나의 말에 긴토키는 마치 예상이라도 했던 것처럼, 어떠한 표정 변화 없이 덤덤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가족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그의 눈동자에는 작은 의문의 그림자조차 깃들지 않았다. 오히려 평온해 보이기까지 한 모습에 치밀어 오르는 짜증에 미간이 마구잡이로 찌푸...
よびすて 부제 : 질투하는 조,센,쿠,오 * 카이조, 토오는 ( )가 3학년이라는 설정. 세이린,요센,슈토쿠는 동갑. 카이조 오늘은 료타가 농구부 주장에게 조르고 졸라서 허락받은 연습 구경하는 날.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감독님과 달리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는 주장 때문에 힘들었다며 료타는 입을 쭈욱 내밀었다. 나에게 거의 안기다시피 걸어온 료타가 떨어지기...
심해 왕이라는 괴수로부터 어린 소녀를 구하다가 심각한 상태라는 말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오자, 성한 곳은 찾아볼 수가 없는 제노스가 있었다. "ㅡ제노스!" "( )?" 고개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눈동자로만 나를 쫓는 모습에 울컥, 눈물이 차올랐다. "너…!" 입안에 가득 맴도는 말들을 차마 내뱉지 못하고 애꿎은 입술만 잘근잘근 씹으며 제노스 에게 다가갔다....
의욕 없는 사장님 vs 베테랑 알바생 ver. 이랏샤이마세~코치와라긴쨩스시야데스 한때 무사의 나라라고 불렸던 이 나라에는 이제 외계 배들로 가득하며 거리에는 이방인들이 걸어 다닌다. 그렇기에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가게가 들어서 있는데, 오늘은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가게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에도에는 재수 없는 천인 전용 식당부터 어디서 굴러들어 왔는지 ...
"아앙? 고3이란 녀석들이 편지에 선물???니네가 돈이 어딨다고 선물까지 준비했어? 이거 환불하고 내일 영수증 가져와." "하지만 선생님…." "시끄러. 이따 올라올 테니까 자습하고 있어." 학생들은 바쿠고가 교무실로 내려간 걸 확인한 후에야 시무룩한 얼굴로 저마다 속상함을 내비쳤다. "옆 반 미도리야 선생님은 막 울면서 애들이랑 같이 사진도 찍던데." "...
공활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포근하게 미소 짓는 햇살이 부드럽게 물결을 가르며 써니호를 감싸 안았다. 오랜만에 찾아온 평화로움에 그녀는 기분 좋은지 흥얼거리며 책장 앞을 서성이다 분홍색 표지로 덮인 책을 꺼내 들었다. 폭신한 침대에 앉을까 하다 따뜻한 햇볕이 나른하게 쏟아지는 것이 보였다. 책을 집어 들고 갑판으로 나가자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루피와 우...
명사. 1.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2.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세리자와씨는 꿈이 있나요?" 여자의 물음에 세리자와의 발걸음이 멈추었다. 그의 삶은 온통 꿈속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유도 모른 채 발현된 초능력은 마땅한...
이번 학기도 시간표를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게 잘 짰다. 어떻게 모든 수업이 1교시에다가 연강 일수 있냐…? 게다가 전공수업이 적절하게도 이상한 자리에 있어 주셔서 완성된 시간표 모양만 보면 테트리스를 쌓아도 될 정도였다. 어제도 이어지는 밤샘 후, 겨우 새벽부터 몸뚱아리를 끌고 아침 일찍 왔더니―휴강이란다. 교수님, 그걸 왜 당일날 공지해주시는데요오……!...
1) 같이 임무 겹쳤던 건 제외, 2) D조도 짤보고 조 짠 거라 제외 (근데 조 안 겹침), 3) 애들 상성 무시, 4) 최대한 같은 조 아니었던 애들과 상닌끼리 맘대로 엮어봄. A조 나루토 록리 쵸지 키바 - 담당. 야마토 상닌 일단 멤버 구성 자체가 절대로 얌전히 있을 애들이 아니라서 우당탕 사건사고 진짜 많을 듯ㅋㅋㅋ 수련하러 가는 길부터 야마토 뒷...
오늘은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여행 가는 날! 정확히는 수련이 주된 목적이기에 여행이라 부르기는 좀 애매했지만 임무 외의 이유로 나뭇잎 마을을 벗어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무척이나 떨렸다. 3반, 7반, 8반, 10반. 이렇게 네 반이 이번 여행의 멤버였는데, 아카데미 때를 제외하고 이런 여행은 처음이라 설렘 그 자체였다. 통상적으로는 기존의 조 구성원...
"외롭다 외로워~. 연애하고 싶다아아." "아서라, 외로워서 하는 연애가 제일 별로입니다요-." "어쩐지 경험자의 말 같다?" "그렇게 아픈 곳만 쿡쿡 쑤셔대면서 긴상의 하트를 부숴대면 좋냐 요녀석아." 그러니까 평소 행실을 잘해야 하는 거지. 안 그래도 신파치 입에서도 꽤나 문란한 연애를 했을 것 같다는 신랄한 평가를 받았으면서. 아침 일찍부터 입에 초콜...
1. 시선_오키타 소고 "…제가 저렇게 덤벙거리는 여자에게 관심을 가질 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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