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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내식당 점심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 식판 위로 고기를 산처럼 쌓아올린 뒤 창가 테이블에 자리 잡은 정대만 앞에 이명헌과 최동오가 따라와 앉았다. 늘 같이 먹는 멤버이긴 하지만 어쩐지 수상쩍은 시선에 정대만은 바쁘게 숟가락질하던 손을 내려놓고 고개를 들었다. 왜 뭐 왜 새끼들아 왜왜!!!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금세 혼자서 아르르거리는 정대만을 보...
* 약 우성명헌 양호열은 좋은 녀석이지만 가끔은 속을 알 수 없는 놈이라고 김대남은 생각했다. 어쩌다 보니 다섯이 몰려 다니게 된 중학 시절, 주위에서는 자신들을 '백호 군단'이라고 불렀지만 사실 싸울 때와 싸우지 않을 때를 결정하는 것은 양호열의 역할이었다. 물론 양호열은 강백호가 하려는 일을 굳이 막으려들지 않는 편이었고 스스로도 싸움을 겁내지 않는 타...
"어, 준호냐?" - 아...대만아, 바로 받네? 하하. "어제 경기라서 오늘 집에서 쉰다. 근데 우리 보기로 한 거 다음 주 목요일 아니었냐?" - 응, 그렇지... 근데... "왜 너 또 그날 당직 땜빵해주기로했냐? 하여간 권준호 이 호구새ㅋ... - 정대만, 방금 준호한테 니 결혼 소식 들었다. "......ㅊ, 채치수?" 휴대폰을 든 정대만의 얼굴이...
T 대학 부속병원 응급의학과에서 근무 중인 권준호에게 지난 열흘은 마치 악몽과도 같았다. 인근 공사장 붕괴 사고, 고속도로 17중 추돌사고, 폭주족들의 레이스 도중 일어난 충돌사고 등 큰 건수가 하루 걸러 터지고 동전을 삼킨 어린아이나 급성 심근경색 환자, 건물에서 투신했지만 자동차 지붕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진 환자 등 응급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케이스...
- 약 우성명헌 "궁금한 게 있는데..." 정대만이 쏘겠다고 호언장담해 성사된 장어집 회동이었다. 서로 스케줄이 빤한 이명헌은 그렇다 쳐도, 국가의 얼마 안 되는 녹을 먹으며 야근으로 개같이 구르느라 애인 만날 틈도 없는 검사 김수겸을 모시기는 쉽지 않았다. 불판 위로 피어오르는 연기를 사이에 두고 네 개의 눈이 정대만을 주목했다. "좋아하는 놈이랑 자려면...
7월 초 어느 토요일, 양호열은 정대만의 부모님과 만났다. 도미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오오- 너, 이렇게 입으니까 딴 사람 같은데? 장가 가도 되겠는걸!" 미친 인간... 양호열은 잠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가, 저 정도 헛소리엔 어느 정도 면역이 되었기에 반응하지 않았다. 굳이 자기가 넥타이를 매 주겠다더니 10분 동안...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던 양호열은 습관처럼 잡지 매대를 둘러보았다. 비시즌이다 보니 <월간 농구> 커버에는 낯익은 빨강머리도 짧은 스포츠머리도 실려 있지 않았지만, 또 하나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띄었다. NBA 스타 송태섭 은퇴설 VS 국내복귀설, 진실은? - 피닉스 선즈 송태섭 독점 화보 & 인터뷰 헤드라인을 보다 눈썹을 조금 찡그린 ...
- 알오버스 알못의 알오au 불길이 거의 다 잡혔는데도, 하늘을 꾸역꾸역 메운 진회색 연기는 사그라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소방차 여섯 대가 출동했고 구급차 두 대는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다. "다친 덴 없냐?" 망연한 얼굴로 상가를 바라보며 서 있던 양호열의 등을 누군가 툭 쳤다. "뭐, 오픈하러 나왔을 때 이미 타고 있어서.." "보험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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