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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증이 너무 심해서 누워서 고개만 돌려도 눈 앞이 핑핑 돌아서 토하고 싶은 지경에 까지 이르러 있었을 때 입니다. 어지러움증이 너무 심하고 무서워서 이래 갖고는 정말 사고전만큼 생활이 가능할까 싶은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말은 안했지만...가족에게도 그런말을 하긴 좀 어려웠구요. 그래서 속으로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처음 듣는 재활이 있었습니다. 베스티뷸...
Occupational Therapy라는 말은 말 그대로 직업 재활 훈련이라는 말입니다만. 직업을 할 때 얼마나 많은 뇌의 활동이 필요한지를 이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손으로 무언 가를 집거나 드는 것도 머리를 많이 쓰고, 말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의사 소통의 결정, 어떤 목소리, 이 사람과...
벌써 7월이군요. 지금일어나는 뇌의 다친 부분이 감정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뇌출혈 수술 이후에 서포트 그룹 이런데 가봤는데, 보통 자기 감정 통제 혹은 조절이 불가능하게 화를 내는 경우들이 있고, 우울증이 심하게 아주 씨게 오는 경우 두개로 나눠지더라구요. 수술하고 나서 한달 정도는 진통제가 워낙 강해서 별 느낌이 없었고, ...
요새 어디에서나 그렇지만 인력난이 심각하다. 게다가 교통사고가 코로나 이후에 엄청 늘어서, 교통사고 환자도 많고... 요지는 수술을 받고 퇴원하고 나서도 의사를 만날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수술을 해준 의사는 뇌외과전문의라서, 심한 증상, 그러니까 토하거나ㅡ말을 못하거나 기억을 전혀 못하거나 앞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인지가 전혀 없으면 그냥 놔두는 거...
뇌출혈 환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다시 쓰러지지 않는 것입니다. 머리에 다시 충격이 가면 안되니까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고, 또 수술 이후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말을 하다가도 멈추거나 이런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이외의 다른 증상으로는 당연히(...) 혼자 걷지 못하고 한쪽 손 (특히 뇌수술을 받은 쪽의 반대 손) 혹은 다리 (뇌 수술을 받은 ...
집으로 오고 나서 첫 샤워는 혼자 할 수가 없었어요. 아마 뇌출혈 및 뇌경색 환자분들 다 그러시겠지만, 일단 어지러움증 + 화장실에서 또 넘어지는 위험이 많기 때문이에요. 밥 먹자마자 씻겠다고 했더니 가족들이 준비해뒀던 목욕 의자를 꺼내 주었습니다. 목욕의자는 정말 말 그대로 목욕할 때 앉는 의자 입니다. 사진출처 근데 이 의자가 욕조에 비해 너무 큰 거에...
어느새 일반 병동에서 4일이 지났습니다. 병원의 아침 식사는 정말 볼품이 없습니다. 오트밀으 물에 좀 젖어있는 상태고, 애플소스가 나오는데 애플소스나 떠먹으면 다행이고, 빵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씹을 힘도 없고, 먹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둡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그랬나 싶지만, 저는 핸드폰이 일주일 내내 없었고 게다가 핸드폰으로 뭐가 오는지 ...
일주일 전부터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Neuro-Psych Evaluation, 뇌-심리 검사를 받고 나서 우울증, 장기간 발병된 우울증 증세가 있다고 나왔습니다. 인지-심리 검사는 받은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약을 처방 받은 건 2주 뒤구요. 극렬한 감정 변화, 특히 화가 나거나 감정이 통제가 잘 안되거나, 한번 우울해지면 다시 바뀌기 어려...
퇴원하기 3일 전부터는 하루에 한 번씩 Physical Therapist (재활 훈련사)와 Occupational Therapist (직업 재활 훈련사)가 저를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이 시립 병원이어서 그랬던 건지, 매번 다른 사람들이 왔는데요. 재활 훈련사들이 가장 걱정하고 살펴보기 시작하는 건 걸을 수 있는가 입니다. 직업 재활 훈련의 경우 제가 ...
일반 병실로 가는 길은 일단 수액을 침대모서리에 꽂고 뒤에 사람이 와서 침대전체를 이동하는 걸로 시작되었습니다. 밤중에. 그래서 침대에 실려가면서도 가족들이 나를 일반 병실로 잘 찾아 올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게 어렴풋이 기억 납니다. 밤 12시쯤이었거든요. 가족들은 중환자실에 좀더 오래 있기를 바랬는데, 일반 병실에 가니까 왜인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재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그것도 힘들었어요. 침대에서 일어난다는 건, 침대 등받이는 계속 올라가 있는 상태의 침대를 말합니다. 처음에 "try standing up"이라고 해서 침대에 앉아 있던 다리를 돌려서 바닥에 발을 닿으려고 하는데, 비닐봉지에서 양말을 꺼내 주더군요. 양말이라고는 하지만, 봉지에 slippers라고 ...
중환자 실에서는 간호사 분들이 15분마다 회진을 합니다. 간호사들이 와서 자주, 정말 많이 피를 뽑고, 많이 먹을 수도 없고 손을 들 힘도 없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가족들이 자주 찾아왔던 게 기억납니다. 가족들끼리 이야기하던 것들. 나를 차로 치고 간 운전자가 경찰 진술을 거짓으로 해서 (내가 튀어나왔다고-내가 왜 튀어나가? 미쳤어? 가만히 길건너고 있...
중환자실에 있다는 건, ICU에 있다는 건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간호사들이 눈을 뜨면 있어서였습니다. 눈을 뜨기만하면 간호사가 있어서였는데, 게다가 정말 환자복 안에 옷을 입은게 하나도 없어서 이기도 했어요. 저는 이 사고 이전에는 수액 맞으러 병원에 가서 누운 일 말고는 병원에 들릴일이 없었는데 가족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도, 속옷은 입고 있었거든요....
글을 조리있게 쓰는 것, 혹은 순서나 글의 목적에 맞게 쓰는 것 글을 정리하고 순서를 조합하거나 단어 선택을 하는 것 문장을 만드는 것 모두 다 뇌의 영향을 받아서 포스트 하나 쓰는 데 사고 전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문장을 다시 읽어보기도 해야하고.. 그냥 그렇다구요!
아침에 출근하기 싫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월요일은 월요일이라 회사 가기 싫고ㅡ 화요일은 화요일이라 더더욱 가기 싫죠!너무 싫어서 아프다고 하고 가지 말까...라고도 생각했지만 퇴사일이 3주 밖에 남지 않아서, 몸을 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는 건널목이 2개 있는데, 처음 만나는 건널목은 신호등이 없고, 차들이 그렇게 빨리 다니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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