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선배?" 오랜만에 성묘를 위해 돌아온 베이커 가에서 한 남자를 마주친 후,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에 급하게 입을 틀어막았다. 선배일 리가 없다. 장례식까지 끝낸, 선배가 살아있을 리가 없다. 그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하지만 혹시나, 시체조차 남지 않은 선배가 살아있을까, 하는 희망을 버리지 못해서…. "네?" 아, 아니구나. 조금은 높은 목소리, ...
망할 노친네들. 결국 계획에도 없는 지출을 한 니아가 이를 박박 갈며 발걸음을 옮겼다. 왼손 약지에 끼워진 반지는 퍽 취향이었고, 예뻤지만 니아의 기분을 달래주지는 못했다. 상층부 개자식들. 내 술식이 무서워 가까이 다가오지도 못하는 주제에, 뚫린 입이라고…. 결국 쥐고 있던 캔을 구겨버린 니아가 짜증을 내며 돈키호테로 향했다. 간식이라도 잔뜩 사야 기분이...
쿠로다 씨는 오늘 못 들어온다고 하셨고, 힛쨩은 야근이랬지. 아카보시는 현관문을 열고 어두운 집에 들어가며 중얼거렸다. 집에 아무도 없는 건 오랜만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낯설다. 금방이라도 힛쨩이 토오야 씨, 왔어요? 하고 튀어나올 것 같달까. 거실 불을 켠 아카보시가 픽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 10년 동안 거의 같이 살았으니 당연한 거겠지. 간단하게 저녁...
역시나 욕심이었을까. 후루야는 차마 히마리가 입원한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 앞에 서서 뻑뻑한 눈가를 손으로 쓸어냈다. 제 주제를 알고 있는지 눈물은 나지 않았다. 그래, 무슨 염치가 있겠어. 욕심으로, 곁에 두고 싶다는 그 욕심 하나로 칸나 너를 결국 다치게 만든 내가, 무슨 염치가 있어 눈물을 흘리겠어…. 언제나 우려하던 상황이 발생했다. 주의를 기...
후루야 레이의 하루는 누구보다 늦게 마무리되고, 누구보다 일찍 시작한다. 느지막한 새벽에 잠들었던 후루야가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 바닥에 깔린 이불을 정리했다. 그러고는 몇 달 전까지 제가 썼던 침대에 누워 곤히 잠든 히마리의 얼굴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표정으로 보다가 욕실로 향하는 것이다. 히마리와 살게 된 후, 이제는 퍽 익숙해진 후루...
쟤는 저것만 먹고 어떻게 살고 있는 거지. 해나와 처음 밥을 먹던 날, 환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왜요, 선배? 해나는 환이 한 입이면 다 먹을 양을 깨작거리더니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젓가락만 입에 물고 있었다. 그래 놓고는 뭐가 문제냐는 듯 가만히 저를 쳐다보는데…. "너는 좀 잘 먹어야겠다…." 제가 운동부여서 그런 게 아니라, 유해나는 정말로 ...
후루야 레이는 잃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그랬다. 첫사랑도, 소꿉친구도, 마음을 나눈 동기들까지도 전부 후루야의 곁을 떠났다. …그래, 물론 제 손으로 떠나보낸 사람도 있긴 했다. 결코 잊지 못할 사람이었다. 채도가 낮은 보라색 머리칼, 머리카락 색의 채도를 다 삼킨 것처럼 선명한 호박색 눈동자. 후루야 씨, 하며 저를 부르던 다정한...
3년 전에 지인 커미션으로 작업했던 글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나 조로랑 사귀어!" 샤봉디 제도에서 우연히 다시 재회한 밀짚모자 일당 사이에 껴서 술을 마시던 잴리스가 잃어버린 담배를 얼마 전에 찾았다는 것 마냥 가벼운 말투로 대형 폭탄을 던졌다. 그런 잴리스의 행동에, 술을 병째로 들이키던 조로가 놀라 사레가 들려 콜록거렸다. "야, 콜록, 그걸 굳이...
3년 전에 지인 커미션으로 작업했던 글로 그냥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있잖아, 카게야마 군…" 혹시 스가와라 선배, 여자친구 있으셔? 한참을 우물쭈물거리며 망설이던 야치가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야치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배구공을 만지던 카게야마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떴다. "모르겠는데." "정말?" "그걸 알아야 하나?" 배구랑 관련이 없으니까 관심 없...
샘플 부족 및 재활로 인해 모든 타입은 5개까지 2,0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받고 있습니다. 각 타입마다 남은 할인 슬롯을 적어두고 있으며, 본 문단은 할인 슬롯이 전부 차면 지워집니다. 커미션 전체 공지 본 커미션의 저작권은 모두 저에게 있으며, 출처는 닉네임이 아닌 아이디 @3V3RYS34S0N_CM 로 밝혀주세요. 2차 가공, 상업적 이용 등 허가되...
어렸을 때 꿈을 꾼 적이 있다. 살고 있던 아파트와 멀지 않은 곳에서 거대한 공룡과 새가 싸우는 그런 꿈을. 밖에서 들리는 큰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 베란다에 나와 그 싸움을 구경했던 기묘한 꿈이었다. 계속해서 들리는 큰 소리와 누군가를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는 다시 생각해도 현실처럼 생생했다. 그때는 꿈이라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방에 다시 들어가지...
"안녕, 벨!" 루피의 배에 머문 것도 벌써 반년이 넘었다. 에이스가 죽은 후 겨우 2년 반이 됐다는 소리였다. 나는 여전히 돌아가지 못했고, 여전히…. 오늘도 불침번을 자처해 어두운 갑판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된 후, 긴 밤이 지겨워져서 시간을 때울 것을 찾다가 시작한 일이었다. 뭐, 지금은 나름 즐거운 일과가 됐다. 밤에 보는 ...
어떤 사랑은 죄가 된다. 그 사랑을 본인이 하게 될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키드는 이자벨을 보고 숨을 삼켰다. 우습게도 이 세계는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운명이 정해진 채 태어난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가까웠다. 그런 사람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색을 볼 수 없었다. 온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다가, ...
"정봄." 우물쭈물, 한참을 망설이던 종수가 손을 뻗어 봄의 소매를 붙들었다. 종수야? 종수와 인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려던 봄이 종수에게 소매가 잡혀 발걸음을 멈췄다. 무슨 일이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뒤를 돈 봄이 종수의 얼굴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너, 울어?" 급하게 종수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싼 봄이 경악했다. 울고 있었다, 종수가. 울지 않으...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