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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 앞으로는 한 발짝도 못 들어갑니다." 서태화의 그 말에 경찰들은 머뭇거리며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아무리 명령이라고 해도 그들도 사람인데 이 추운 겨울에 주민들을 내쫓는 데 어찌 거부감이 없었겠는가. 더군다나 그걸 막는 사람은 가톨릭에선 교황 다음 가는 추기경이었다. 잘못 대처했다간 한국의 천주교인들 뿐 아니라 다른 기독교계열 관련자들이...
(손그림은 108님 커미션입니다) 독고 강 / 54세 서태화보다 머리 반 개 정도가 커서 심해원과 키가 비슷하다. 다만 체격은 심해원보다 더 큼. 건설 쪽에 손대고 있는 조폭두목. 재개발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제압하고 강제로 철거하는 일을 의뢰 받아 하거나, 재개발 지역 주민들에게 입주권을 사서 되파는 딱지 장사를 많이 한다. 별똥마을 철거 건으로 의뢰...
"...이게 무슨 짓인가. 자작." 에릭은 거울을 통해 등 뒤의 라울을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일전, 하이드가 내어 준 자작의 지갑을 돌려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라울이 그의 험담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라울의 에릭의 전용 박스석에 지갑을 놔두고 간 것이 아닌가.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험담을 늘어놓고 자리까...
자꾸만 연습을 빼먹고 오페라 하우스의 온갖 틈과 구석에 숨어대는 작은 지리와, 작은 지리를 찾아다니는 큰 지리 때문에 지친 에릭이 큰 지리에게 작은 지리의 은신처를 알려준 지 몇 주가 지났다. 큰 지리는 그 목록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듯 에릭은 작은 지리 때문에 비밀문에서 나가지 못하거나 통행을 방해당하는 일이 줄어들어 만족스러웠다. 그런 중에도 에릭이...
“스승님-" 마니골드는 한껏 신이 난 채 들뜬 목소리로 세이지를 찾았다. 어디에 있을까? 이미 점심시간이 지났으니 서재에서 서류를 보고 있을까, 아니면 이제야 업무를 정리하고 방에서 늦은 식사를 하고 있을까? 저도 모르게 콧노래마저 부르고 있었다. 마니골드는 행여 세이지가 있을까 지나치는 방이란 방은 빠짐없이 확인했지만, 딱히 급히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었...
“나쁜 녀석.” 하쿠레이는 아비도의 앞에 선 채 가슴이 찢어지는 그 고통을 한숨으로 토해내지도 못하고 그저 중얼거렸다. 못난 녀석 같으니. 나쁜 녀석. 천하에 둘도 없을 불초 제자놈아. “기어코 내가 네 장례를 지내게 만들어.”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지금 하쿠레이가 마주하고 있는 것은 영혼이 빠져 나간, 폐허가 된 집터의 부서진 벽에 기대어...
“계절상으로는 여름인데 전혀 덥지 않네요. 크레스토님.” “싫으십니까?” 신기하다거나 즐겁다는 기색보다는 불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말에 크레스토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가넷 부인을 바라보았다. 조금 떨어진 소파에 누워 크레스토를 보던 그녀는 미안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여름에 너무 서늘하기만 한 것도 여름답지 않아서 조금.” 그...
루고니스는 장미 줄기를 잘라내며 방울져 흘러내리는 땀을 닦았다. 밖에 나와 있는 게 힘들 정도로 더운 날이었지만 정원을 돌보는 일을 건너뛸 수는 없었다. 그에게는 성투사로서의 책임만큼이나 장미 정원을 돌보는 일도 중요한 일이었다. “선생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멀찍이서 소리치는 제자의 모습에 그는 들고 있던 가위를 내려놓고 정원 입구로 향했다. 독을 품은...
여름휴가라는 건 어떤 사람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저 매일같이 노는 것에 핑계를 더해주는 말이기도 했다. 아비도와 블랙 세인트들은 후자에 해당하는 경우였다. 특이한 점이라 한다면 평소 그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던 뉴페이스가 보인다는 점이었다. “왜 내가 너희들의 휴가에 어울려 주어야 하는 거냐?” 이젠 불쾌함을 넘어 ...
“으으.” 하쿠레이는 답답함에 낮게 소리를 흘리면서 몸을 뒤척였다. 어떻게든 몸 위에 실린 무게를 치워보려 했지만 그 무게는 꿈쩍도 않고 더 단단하게 하쿠레이를 휘감고 짓누를 뿐이었다. “...이거 치워...” “으음.” “이거 치우라니까, 휴프노스!” 짜증 섞인 말에도 반응이 없자 하쿠레이는 참지 못하고 그를 끌어안은 팔을 뿌리쳤다. 그를 안고 자는 건 ...
“멕, 거기에서 턴하기 전에 잠깐 뜸을 들이는 느낌으로- 그래, 좋군.” 공연과 뒷정리까지 끝나, 불도 꺼진 적막한 오페라하우스였지만 공연장에는 아직 인기척이 남아있었다. 한 개의 라이트로 무대를 밝혀놓고 춤을 추는 여성과, 관객석 몇 번째인가의 열 중앙, 무대가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서서 그녀의 춤을 보며 조언을 해 주는 남자가 있었다. “언제나 열심이...
“야, 가게 앞에 잘 치우고. 얼른 마무리하고 들어가자.” 아침이 어스름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보통은 이 시간에 가게 앞을 치우면서 오픈 준비를 할 테지만 술집은 사정이 달랐다. 취객들의 토사물이며 담배꽁초를 치우며 닫을 준비를 하던 남자들은 근처의 전봇대에 기대 쪼그려 앉은 사람을 보고 귀찮게 되었구나 생각하며 머리를 긁었다. 아무리 자기들이랑 연관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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