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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덧없어. 그렇기에 아름답지." 모락모락 김이 나던 차는 겉에서부터 서서히 식기 시작해 완전히 미지근해져버린다. 도자기 표면에 흐르는 물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리자 뽀득-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뽀득, 뽀득, 뽀득, 수은 표면을 닦는 것처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소리가 났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밭을 처음 밟을 때와 같은 소리였다. 장난이라기엔 ...
재밌다
" 세리자와를 빨리 죽이지 않으면 안 돼 " 그러지 않으면 내가 죽을 거야. 산채로 잡아 먹히고, 결국은 영혼까지 삼켜져ㅡ 그렇게 사랑에 빠질거야.
"-괜찮으십니까?" 물방울이 떨어지듯 고요하던 둘 사이에 톡 하고 정적을 깨는 목소리. 이가의 유일한 장손이자 곧 황제에게 시집을 가게 될 오노 사토시와 그의 부하, 준이 있었다. 아무래도 방금 그 정적을 깬 말은 준이라 불리는 멀끔하고 잘생긴 남자의 입에서 나온 모양이다. "어울리지도 않는 높임말이구나, 준. 평소대로 해." "이제 황실에 들어갈 분께 쉽...
"아! 노리개가 부서졌잖아?" 평소에 아끼다 못해 매일 반지르르하게 닦아대는 이 노리개는 준이 사미에게 준 최초의 선물이자 의미있는 물건이다. 처음 받았을 때의 설렘 그대로 항상 관리만큼은 꼼꼼히 했는데, 이렇게 두갈래로 쩌적 동강나다니! 말도 안 돼! "히잉......아끼는 건데...다시 붙일 순 없겠지...?" 준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오래됐...
"정말이야?" 새 지저귐처럼 또록 굴러가는 목소리가 잠시 커지더니 황궁의 고급진 나무 벽에 부딪쳐 작게 울린다. 귀를 때리는 제 목소리 보다도 하루가 내뱉은 말에 더 놀란 타쿠마가 소리치듯 목소리를 높혔다. 하루는 잔뜩 의기양양해진 얼굴로 어깨를 쫙 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쇼 형님이랑 같이 보물찾기를 하며 놀았어! 그리고 내가 이겼지롱-" "우와- ...
차차 업뎃될 예정 빌런오노
▷현재 날이 이상하리 만큼 더웠다. 안쪽부터 바짝 마른 목은 끈적하게 달라 붙어 침을 삼키는 행위 마저도 어렵게 느껴지게끔 했다. 니노미야는 갈증이 났고, 이 갈증을 해결해 줄 시원한 물을 따랐다. 그 물이 언제부터 넘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컵을 들고 있는 니노미야조차도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해 바닥까지 축축히 젖고 있었으니깐. 그의 정신은 저멀리...
네모나게 각이 져서, 겉으로만 봐도 좋은 나무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욕조-비교적 큰-에서 물이 넘칠대로 넘쳐나 바닥에 쏟아졌다. 욕조 겉에 새겨진 꽃모양은 황제가 제 부인을 위해서 새겨달라 명한 것이라고 하더라. 아무리 큰 욕조라지만 성인 남성 두명이 동시에 들어가면 조금 불편할만도 한데 둘은 조금도 개이치 않은 듯 편하게 들어가 서로를 꼬옥 안았다. ...
"그래서 말이지...나, 이번에 좀 잘나가는 대기업에 들어가게 됐어. 알지? 그 **기업. 왜...있잖아, 일본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뽑힌 곳 말이야." "아, 그래?" "간단했어. 내가 가장 점수가 높았대." "흐응- 아, 이거 맛있다." "뭐랄까, 그래서 그런지 지난번 직장보다 연봉이 훨씬 뛰더라고." "그래?" "잠깐,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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