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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오후 8:13 근데 속상한 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오늘까지만 울고, 내일부턴 찢어진 마음 붙여가며 다시 해보는 거다. 알았지? 7월 18일 오후 12:07 정말 그런 것 같아. 남한테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고, 나만이 나를 알아주고 내가 나를 챙겨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내가 나를 지키면 되는데. 7월 ...
내 덕질 모토로 삼으려는 게 있다. "내 최애만큼이라도 나를 아껴주자". 최애가 그랬으면 하는 것과 최애에게 하는 말, 사실 다 내가 하고 싶고, 내가 듣고 싶거든. 하루 종일 일했다던데 잠은 잘 잤는지, 밥은 챙겨 먹었는지, 너의 커리어적 고민의 결과는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늦은 새벽까지 걱정에 뒤척이는 건 아닌지. 잘 웃고, 잘 우는지. 안녕한지....
고장 난 스피커라도 된 것처럼, 몇 줄 되지 않는 노래 가사를 하루 종일 되뇌게 될 때가 있다. 왠지 모르게 서럽고 외로운 날이면 줄곧 좋아하며 되뇌던 가사를 떠올리는 게 힘이 됐다. 그럴 때면 이러려고 고장이 났었나 싶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버텼다고 생각했다. 지난 백 일은 내내 그런 고장 난 스피커인 상태였다. 머릿속에 계속 오늘 치의 글을 써내야 한다...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것 익숙한 시리즈를 반복해서 보는 것 같은 노래만 듣는 것 결국은 그런 애를 좋아하는 것. 그러니까, 살얼음판을 걷지 않는 것 깊이를 겁내는 것 제자리만 맴도는 것 같은 곳에 안주하는 것.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으로만 기억되는 것도 참 잔인한 것 같아. 분명 그 순간을 만들기 위한 처절했던 몸부림이 존재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 그래서 누군가를 좋게 기억하는 일도 조금은 슬퍼지더라.
여느 때와 같이 그저 흘려보내려던 날이었는데, 네게 의미 있는 날이라는 걸 알고 내게도 특별히 잘 보내고 싶은 하루가 됐다. 날짜에 마음을 담아두는 거, 나중을 생각하면 귀찮아지고 후회할 일이 되기도 하지만 별거 아닌 날이었어도 일 년에 단 한 번뿐으로 기억될 테니 이런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괜히 얼마 시작하지 않은 올해를 더 잘 보내고 싶어져서 일...
가장 좋아하는 것조차 하기 싫어졌다고 처음 입 밖으로 내뱉어봤다. 이대로 영영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애초에 원래라는 게 내가 바라던 이상이 맞긴 할까.
중고등학생 때부터 고집해 온, 노트 필기를 위한 펜이 있었다. 물론 기본적으론 비슷해 보이겠지만 펜 날이 뾰족한 그 펜으로 글씨를 쓰면 더 잘 써 보이는 것 같고, 깔끔해 보여서 그랬다. 얼마 전까지도 나는 그 펜을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모든 일에 의욕을 갖기 힘들어지니 날카로운 펜 날을 세워 고집스러운 글씨체로 글씨를 쓰는 일조차 귀찮고 힘들어졌다....
내게 분명히 일러뒀다. 그때와 같은 일은 그때에서 끝내자고. - 앞서 간 사람들에 의해 열등감을 갖거나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나에게 좋은 자극제일 뿐이다. - 별거 아닌 일까지도 전부 말린 감처럼 개켜뒀다. 언제든지 아무렇지 않게 꺼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 내가 모든 상황에서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듯, 그때의 그 애도 마찬가지였을 것이...
일 년의 마지막을 떠나보내는 내 몸짓은 유난히 더뎠고, 그때만큼 1분 1초에 집중해 본 적도 기억나지 않는다. 지긋지긋하고 빨리 보내주고만 싶었다던 자백과 다른 모양새였다. 그렇다면 어째서?라는 물음이 들 수도 있다. 그만큼 그 악몽 같던 해를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 나타난 반응이 아니었을까.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급히 한 해 동안의 생활을 돌아보...
왜 겨우 그런 말에 울었을까? 이런 의문을 가져 보아도 지난날엔 나를 향한 모든 참견이 핍박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데 다른 누군가에겐 쓸데없게 보인다는 게 못내 서러웠나 보다. 물론 지금도 그 사실엔 변함이 없다. 좋다고 하는 사람 앞에서 굳이 안 좋은 점을 집어내려는 행동과 사람이 좋게 보일 리 없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다른 점은 내가 좀 더 자랐...
지금 시점에서 이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로 그런 자세가 필요했다. 이미 나에겐 주어진 하루하루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내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시작점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
내 앞에서 우연은 대체로 행운이란 가면을 썼다. 당연했다. 나는 우연을 의도한 경우가 많았다. 우연 같은 게 생겨날 리 없다고 믿은 지는 오래다. 그렇다고 운명론자도 아니었다. 내가 말하는 우연이란 상대가 우연이라고 믿을 법한, 나의 철저한 계획 아래 있었다. 마치 마법처럼 이루어졌다는 일은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었다. 누군가를 우연인 척 마주...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라 불리우는 것들이 있고 너랑, 너희랑 이런 사랑을 겪어봐서 좋다고 얘기해 주고 싶어. 다른 그 어떤 것도 지금의 이 사랑 같지 않을 거야. 내가 잘 된 다음 더 많이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 기약이 끝없이 길어 많은 걸 놓치게 되더라도 계속 같이 있어줄게. 너에게도 이 사랑이 버겁지 않은 행복이길 바라. 너도 늘 거기에, 있어줘...
내가 나에게 맞춰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세상 모든 이가 서로 타인이듯이 가끔은 나 자신조차 멀리서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봐도 유난이다 싶은 별거 아닌 경우에도, 그런 것이라면 특히 내가 나에게 맞추는 수밖에 없다. 어떤 상황도, 어떤 이도 부러 내게 맞춰진 채로 오지 않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면 좋지 않은 상태로, 아프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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