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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검고 고요하며 어두운 바다, 달빛 하나에 의존해야 하는 망망대해. 살랑살랑 기분 좋게 흔들리는 파도 위에서 구명 보트에 누은 흥철은 차분히 숨을 골랐다. “후우-,” 씨이발, 좆나 빡세네. 짧게 욕을 뱉은 흥철은 이마의 물기를 닦았다. 힐끔 고개를 들어 그가 왔던 길을 바라보았다. 어둠에 가려진 큰 선박이 내부의 등만 켜진 채로 우뚝 떠 있었다. ...
“야, 너 그거 알아?” “뭔데?” “최윤. 요즘 점집 유명한 데 있냐고 묻고 다니더라?” 여자의 말에 남자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맥주잔을 내려놓았다. “엥? 걔 신부라고 하지 않았나?” “어. 세례명 ‘마태오’ 라던데?” “그런데 점집을 왜 다녀? 그래도 된대?” 몰라, 여자가 어깨를 작게 으쓱였다. 남자는 턱에 제 엄지손가락을 갖다 대어 고민하는 자...
안녕하세요 왕사가, 킹애프리 입니다 :) 금일 서현른 교류회 참여작인 "[정우서현] 봄이 올까요?" 를 유료 발행 하였습니다. 회지에만 포함되는 외전은 발행하지 않았으며 추후 다른 외전은 예정에는 있으나 정확히 알려드리기 애매하여 확답을 드릴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첫 유료 발행이라 금액 설정에 난항을 겪었으나, 인쇄비가 추가되는 회지 값보다는 저렴하되 ...
여느 때와 같이 새소리와 어스름한 하늘과 함께 눈을 떴다. 꿈을 꾸면서 울기라도 한 것인지, 눈가가 조금 따끔했다. 눈물이 마르면서 자국을 남겼는지, 건조한 느낌이 여실히 느껴졌다. “으음…….” 눈을 비비적거리며 기지개를 켰다. 그런 꿈을 꿨는데도 몸은 이상하게도 개운했다. 어쩐일인가 생각하며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리빙으로 나왔다. “……” 어젯밤 커튼...
연락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게 무색하게, 지금, 내 손에는 휴대폰이 들려 있다. 호기롭게 전원을 끄고, 마음에서 정우 씨와 함께 지우노라 했지만 그 다짐은 얼마 못 가 무너졌다. 온종일, 미련이 남았다. 전화를 받을 걸 그랬나, 메신저라도 답장을 보내줄 걸 그랬나 하는 미련. 명상으로는 도저히 비워지지 않는 정우 씨 생각에 다른 취미 생활로 비워볼까 하고 ...
-짹짹 “으음….”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천천히 눈을 떴다. 아침인가? 살며시 눈을 뜨자 어스름히 동이 트고 있었다. 어젯밤 밤하늘을 보며 한잔 기울이던 채로 잠이 들었구나. 찌뿌둥한 몸을 일으켰다. 앉아서 잠이 든 탓에 근육이 조금 뭉쳤다. 욱신거리는 근육을 주무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발끝에 빈 맥주캔 몇 개가 채인다. 고개를 숙이니 꽤 많은 캔이 있...
얼마나 잤을까, 고요함 속에 스르륵 눈이 떠졌다. 시야가 어두운 게 그새 해가 저물었단 걸 알았다. 얼마나 잔 거지…. 두 눈을 꾹꾹 누르며 몸을 일으켰다. 완연한 어둠이었다. 빛 하나 새어 들어오지 않는, 완연한 어둠. 아주 잠깐 달콤한지, 쓴 건지 모를 꿈을 꿨다. 나를 보고 웃고, 아무리 벽을 쳐도 다가오는 정우 씨가 나오는 그런 꿈. 단편적으로 보면...
외국의 마켓을 홀로 가면 자연스레 겪는 곤란함이 있다. 가령, “あの、失礼します。(저기, 실례합니다.)” 이렇게 외국어로 말을 걸어오는 곤란함 말이다. 살아오면서 할 줄 아는 외국어는 딱히 없었다.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잠깐 배운 독일어가 다였다. 그마저도 기본 인사만 아는 수준이지만. 반면 일본어는 그야말로 일자무식에 가까웠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
회상은 항상 과거를 재경험하는 기분이 든다. 겉만 자라고 속은 갓 글자 뗀 아이가 되어서, 그 끔찍하고 지독했던 시절을 루프처럼 경험한다. 그때의 그 감각 그대로 반복한다. 지우고 싶은 어린 시절에 갇혀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느꼈던 감정을 질리도록 직면한다. 이럴 때면 늘 옆에 정우 씨가 있었다. 애초에 루프에 빠지지 않게 해줬지만, 만약. 루프에 빠...
한겨울의 삿포로는 폭설이 내렸다. 함박눈이 쏟아지는 경관은 제법 운치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뿐, 특별한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 엄청 쏟아지네. 세상을 지울 기세인 하늘을 보다 커튼을 쳤다. 서현우가 우겨서 넣은 한국식 보일러는 제 몫을 못 했다. 라디에이터보다 따뜻할 거라더니, 역시 서현우를 믿는 게 아니었는데. 으슬으슬. 몸이 떨렸다. 결국, 소파에 걸어...
나 그거 보고싶어,, 하림이랑 현이가 같이 의대생 븨로그 찍는거... 욲동의대 예민요정 서현과 큐티요정 진하림을 모르는 사람은 없어. 서현은 도서관 NPC처럼 상주하면서 과탑 놓친적 없어서. 진하림은 공부는 안하고 알바하고 놀러다니는데 늘 상위권을 차지해서. 게다가 이 둘이 혈연관계라니까 욲동대 페이지에 일주일에 한번 씩 올라오는 유명인사였어. 븨로그를 찍...
1. 정우서현 앱이한테 지쳐, 회사에서도 까여, 지쳐버린 현인데 정우가 자기가 버팀목이 되어주겠다며 버텨주니까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고 자존심 상하고 미쳐버리겠는 서현. 정우는 묵묵히 현이 손 잡아주고 어깨에 기대게 해줄 뿐. 정우를 밀어내는게 정우에게 맞고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해서 밀어내고 쳐냈지만 자석처럼 다시 붙는 정우. 현은 꾹꾹 참아내다, 울분을 토하...
닌텐두 별의 카비나 말이오 하느라 대화 건성으로 하는 하림이가 짜증나고, 게임에 질투해서 하림이 몰래 스테이지 깨놓는 선기 보고싶다 "야 진하림" "아 잠만 나 이것만 깨고!" "하!" 하는 대화가 매일 연속되자 선기는 화가 나지. 거 기기를 부숴버리던가 해야지. 머리를 쓸어올리며 중얼거렸지만 하림인 들리지 않았고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야 쪼르르 선기에게 ...
고등학교 선후배로 1학년때 받은 정우 명찰 대학 가고 취업할때까지 고이 간직하고 있는 서현으로 정우서현 보고싶다... 지독한 짝사랑인데 말도 못해봤고 결국 정우가 졸업할때까지 학교 행사때 받은 명찰이 전부인... 그런 애틋한 그런거.... 박정우를 만난건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다. 학생회장이라며 2학년 선배가 단상에 올라 축하의 말을 건넸어. "정서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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