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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까워서 올리는 게 더 큼.. 마지막 거 까지 완성하면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길래 >1< (아까워서 올리는) 안경 없는 버전 >2< 밍챠 신청이 들어올 줄은 몰랐는데 신기했음. 쨌든 맘에 드는데 멀리서 보면 구려서 슬퍼용.. >3<
약간의 밍탃요소 있습니다. 도망치듯 떠나왔다. 태안으로. 장마 w. 부케 "방은 여기 바로 쓰시면 되고, 여기 앞 쓰레빠도 다 신어도 돼요. 근데 물에 젖어서 닦으셔야겠네.." 검은색 슬리퍼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펜션에 들어서자 아담한 방이 보였다. 성수기라 남지 않는 방에 대충 잡은 곳이라지만, 생각보다 별로라 헛웃음이 났다. "으, ...
“저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혹시 연락처 주실 수 있으세요?” “네?” M 대학 근처 도서관. 서울로 올라와 이제 막 입학한 파릇파릇한 신입생인 찬원은 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나름 아이패드에 필기 노트에다가 새로 산 펜까지. 마음 다잡고 한 번 해보자! 하며 그렇게 한 일주일쯤 도서관에 출석했을까, 어떤 사람이 ...
https://youtu.be/fFnQ7nriykk침대 위에서 우린아주 작은 말투로사랑한다 말하고귀에 꽃을 걸어줘서로 볼을 부비며이리 저리 굴러도시간은 알아서 흘러가겠지 하얀 햇살이 살짝 열린 커튼 사이로 가늘게 비추었다. 빛을 받은 티끌이 나풀나풀 떠다니는 방 안에는 커다란 침대가 놓여있고, 그 위에는 두 실루엣이 겹쳐져 있었다. 이미 해는 떠 한창 오전...
* “요즘 민호 형이 이상해.” “또 그 소리예요? 지겨워, 정말!” 귀를 막은 채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찬원에게 영탁은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야, 내가 얼마나 말했다고 그러냐?” “한 이백 번은 넘었어요.” 희재까지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며 합세해 반발하자 영탁은 입을 다물었지만, 입이 비죽 나온 채 투덜댔다. 오히려 그게 거슬렸던 찬원과 희재는 도...
욕, 총, 사망, 상해 등 언급있음. 그 후로 한 달 정도 후였다. 그간 조직은 무난하게 굴러간 편이었다. 임영웅과 박영탁의 관계도 그랬다. 무난하다고 해야 할까, 별로 진전이 없었다고 하는 게 더 적절했다. 영웅은 그런 관계의 멈춤이 맘에 들지 않았다. 내 발칙함을 받아들인 이 남자가 진심으로 궁금해졌는데, 우린 몸만 섞는 관계라는 인식 때문인지 그는 밉...
욕, 총, 사망, 상해 등 언급있음. 매서운 바람이 부는 어느 겨울이었다. 날 선 눈발은 한국 전역을 뒤덮었으나 아르고(Argo) 안에서는 그 조차 평화로운 겨울 풍경으로 보일 뿐이었다. 따듯한 조명과 함께 고급스러운 재즈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 아르고에는 여러 이유로 이곳에 들린 사내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 가운데 멋들어진 백색 정장 아래 검은 셔츠를 받...
* 나는 버릇이 많은 사람이었다. 화면에 많이 비치게 된 이후로 나의 버릇은 공공연한 것들이 되어갔다. 나의 주변인 대부분은 그런 버릇을 별로 내켜 하지 않았다. 여기서 주변인들이란 참 얄미우면서도 예쁜 우리 동생들을 이야기하는 거였다. 특히 이찬원은 '정말 재미없다'라는 발칙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우리 형은 달랐다. 우리 형, 그러니까 민호형은 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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