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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조금씩 써 온 후기를 해가 지난 이제서야 올립니다. 드디어 글의 제목으로 끝을 맺네요. 한 번쯤은 아주 클래식한 소재로 동천 글을 써보고 싶었어요. 글 속의 둘은 처음 둘을 좋아할 때와도 다르고. 현실과도 다르지만 최대한 현실성 있게 써보려고 했어요. 원래의 둘이라면 안 할 짓이거나 사람들은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둘의 모습들을 많이 넣었어요....
사람이 사명을 갖고 태어난다면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들일 거야. 남들이 10을 주고 받을 때 우리는 그 이상을 원할 만큼 욕심이 많고, 사랑에 실패하고도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할 만큼 기억력이 나쁜 사람들이잖아. 그래서 내가 널 알아보고, 너도 날 사랑한 거잖아. 한시도 사랑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니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언젠가 천러가 이런 걸 묻는 날이 있었다. “형이 만약에 사기를 당했어. 그럼 나한테 말할 거야?” 멍하니 휴대폰을 보며 반쯤 감겼던 눈이 번쩍 뜨인다. 방금 전까지 밥 잘 먹고 배 통통 두드리는 와중에 이게 무슨 날벼락? 사기는 무슨 사기. “갑자기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너 보증 섰어?!” 최근 들어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많이 온다고 투덜거리긴...
천러는 자기만의 로맨스가 있다. 어디서 배운 낭만인지는 몰라도 여튼 낭만이 있는 아이였다. 혼자 와인 한 잔을 마실 때도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수면 잠옷 입고서는 분위기가 안 산다고 했다. 캔들을 꼭 켜고 잠옷도 예쁜 걸로 갈아입어야 성에 찬다고 했다. 생일은 꼭 시간을 맞춰 챙겨주고 싶어했다. 6월 6일이 생일이면 6시 6분에 생일메시지를 보냈다. 무슨 놈...
구상만 해두고 언젠가는 써야지 언젠가는 써야지 어차피 지금 1,2,3,4의 제목 미정은 쓰고 싶지 않을 것 같아서 최근에 다시 들여다 본 글의 1편을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항상 단편을 쓰는 이유는 긴 글을 못 쓰기 때문입니다. 능력도 부족하고 뭐든 진득하지가 못합니다. 이번에 올라오는 글은 2021년 5월이 첫 시작이네요. 따지고보면 임시저장글에 있는 많은...
회지 재고 극소량 남아있습니다. 엽서 재고 남아있습니다.
몇 년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는 창밖의 풍경이 때로는 지나치게 지루했다. 포장되지 않은 흙길 위에서 마차가 덜컹거릴 때마다 세상과 단절된 기분이 들었다. 제대로 가꾸어지기는커녕 간신히 길의 형태만 유지하고 있는 숲길을 한참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위하여. 그는 매번 이 고생을 반복해왔다. 천러가 사는 곳은 사람들에게서 외따로 떨어져 있다. 몸이 작을 때...
천러와 결혼하겠다며 호기롭게 외치던 것과는 달리 평생 만날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었다. 이 관계를 이어나갈지 말지는 더 높은 사람, 즉 천러가 결정하는 법이니까. 그러나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던 건 아무래도 동혁 뿐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비록 열 밤은 훨씬 지나버렸지만, 남작은 동혁을 성으로 초대했다. 정확히는 천러의 초대였을 것이라고 가...
그러니까, 나는 그렇게 생긴 아이를 책 외에는 본 적이 없다. 머리는 까맣고, 피부는 하얗고, 입술은 붉고. 오후의 햇살이 내리쬐는 탓에 목을 간지럽히는 흰 레이스와 피부의 경계를 찾기 어려웠다. 해를 못 봐서 하얗다고 하기에는, 글쎄. 내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집 안에서 꼼짝 않는다고 해도 그렇게는 못 될 거다. 그렇다고 아파 보인다기에는, 그것도 글쎄...
*혁천 합작 백업 http://de17a.space/a21/163 “야, 막내! 여기 와서 이것 좀 들어!” “여기가 먼저야! 오늘 밥 먹고 싶으면 이 포대 먼저 옮기는 게 좋을걸.” “저놈 말을 들을래, 네 사수 말 들을래? 곱게 이쪽으로 와라.” 선 내 최고 인기쟁이 타이틀의 주인공답게, 오늘도 이해찬 하나를 두고 기 싸움이 만연했다. 이 죽일 놈의...
일부 @luv_ch333님과 같이 썼어요 체육쌤X보건쌤 같은 학교로 가게 돼서 연애하는 커플 호루라기 입에 물고 ‘야이 줄 똑바로 안 스냐’ 하던 체육쌤 아프지도 않으면서 손목 삔 것 같다고 파스 달라고 보건쌤한테 엄살 부려요. 천러 : 손목? 여기 아파? (꾸욱) 해찬 : 아야야ㅠ 천러야 아파 (그짓부렁) 천러 : 뭐 하다 다쳤어… 해찬 : 배드민턴 치다...
무당은 건방진 목소리로 말했다. “오래 못 살고 단명할 팔자야. 성인이 되자 마자 죽어.” 남작 부부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9년이 되어가던 결혼 생활 중 간신히 찾아온 첫 아이의 마지막 선고였다. 귀하디 귀한 외동아들이 평생 복되게 지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 했던가. 귀신이며 무당이며 도통 믿지 않는 남작 부부였지만 아들의 미래가 궁금하단 이...
동천 교류회에 제출했던 글입니다. 종교물에 예민하신 분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악마X신부 龜裂 균열 #1 성당에는 두 부류의 아기가 있다. 찾아올 때도 떠날 때도 부모와 함께인 아기, 아니면 찾아올 때는 함께였지만 떠날 때는 그렇지 못한 아기. 말이 좋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어린 양이지 실상은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는 아기라는 것을 모두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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