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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내게 너의 계절이다. 우리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무더운 여름에 함께 봤던 불꽃놀이가 잊혀질 법도 한데 매년 여름 밤이면 떠오르곤 한다. 검은 도화지에 총총히 별을 새긴 불빛과, 그 불빛에 비친 네 반짝이는 옆얼굴이며 밤하늘을 온통 담은 눈동자가 은하수를 닮아서. 그래서, ...이 기억을 들춰 보면 항상 바보가 된 기분이다. 그때의 나와 동화되기라도 ...
이 수. 라일락, 서양 수수꽃다리의 앞자리를 딴 이름. 라일락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그래서일까, 모두가 그를 향해 정말로 라일락을 닮았다 말한다. 라일락을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 마냥, 그 꽃의 현신이라도 된 듯이. * 보라색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흰색 라일락의 꽃말은 청춘. 아마 그들이 라일락의 꽃말을 안다면, 저를 그렇게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
" 해승아, 정말 나만의 햇님이 되고 싶어? "장난스레 웃으며 네게 건넨, 겉으로는 아주 가벼웠던 그런 말...이었다. 제 맘을 저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다정한 제 연인 같다가도 결국엔 친구라는 관계 안에 있는 네가 혹시라도 제게 질투라도 하는 것일까 봐 갓 피어난 작은 욕심을 혀 아래 숨긴 채 네게 부담스럽지 않을 말로 가볍게, 늘 그랬듯 장난이라는 말...
[ 외관 ] 허리까지 오는 머리는 어둠 속에서는 백발이지만 빛을 받으면 연보라빛이 살짝 도는 은발로 보인다. 긴 속눈썹 아래의 깊은 자안. 핑크빛 홍조가 꽃처럼 만발한 뺨. 은은한 미소. 이 모든 것들이 한 군데 모인 탓일까, 제 부모에게 받은 이름처럼, 제가 태어난 곳처럼. 정말로 라일락을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 이름 ] 이 수 아에라 라일락이...
햇살이 따가울 듯이 내리쬐는 여름날의 오후, 노을지는 그 빛이 온실 속에, 당신의 품에 스며듭니다. 온실 안은 여름임에도 불구하도 적당히 따스하고, 선선합니다. 입구부터 온실의 온 바닥에는 꽃잎이 새로운 꽃들을 수놓고 있습니다. 아직 봄의 기운이 선연한 그 곳 한가운데 마련된 테이블에는 리젤린이 준비해 둔 다과와 차가 놓여 있습니다. 그릇을 내려놓던 그는 ...
나는 네가 밉다. 네게 밤을 건낸 것을 그처럼 까맣게 잊었는지 네게서 밤을 안고 뒷걸음질쳐 떠나가 버린다. 그런 네가 밉다. 네가 미운지 숨긴 밤이 미운지 알 수가 없다. 미움은 한순간에, 마음은 정거장에 서 있다. 마음이 참 밉다. 마음만으로 안 되는 사랑이란, 있을 수 없다. 기다리더라도 사랑 없는 관계란, 있을 수 없다. 나는 사랑한다. 밑에는 역시 ...
새하얗고 따스한 햇살의 온기가 눈처럼 쌓아져내린다. 태양이 당신인지, 당신의 빛이 태양인지. 소복소복 쌓인 햇살에 폭 꺼진 발 그 피부를 타고 하얀 온기가 빼곡히 전해져 들어온다 밑에는 뻘소리에요 이 글을 생각하게 된 계기 등이 있는데 궁금하시면 보시길..
얼어붙은 보석이 뜨겁게 사무쳐도 그대 마지막에도 알아볼 일 없겠죠 누가 보석 가득한 울음 토해내더라도 떨어지는 진주에 한눈 팔린 그대여 언 한 곳엔 캄캄한 어둠만이 자리해도 그에 비춰지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그대 대답하시길, 그 함빛 가득한 미소 아래 아스라히 걸쳐 내게 건냅니다.
처음은, 놀라움이었다.오랜만에 이끌린 네 머리맡에는 초콜릿이 한두 개 놓여 있었다. 순간 나를 알아챈 것일까 하는 기대감이 머리를 들었다. 내가 디저트를 좋아하니까. 나를 기다린 것일까? 네가 내가 초콜릿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충동적으로 입에 그것을 밀어 넣었다. 이 밤을 닮아 거뭇한 색이 너를 닮았다. 쌉싸름한 행복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너와...
" 이러다 축제 늦어도 난 몰라? 보고싶다며! " " 아ㅡ 아직 밤도 멀었고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괜찮아! 어차피 유카타도 밤에 갈아입을 거 아니야? 같이 놀자, 유리나! " " 어, 어ㅡ " 웃음소리가 방울져 온 바다에 떠오릅니다. 둥실 떠오른 유리나가 네 손에 의해 떨어집니다. 모자가 바람에 흩날리고, 짙은 청색의 원피스가 바다를 머금습니다. 유리나는,...
오늘 밤도 당신을 찾았습니다. 당신의 꿈이, 그 잠든 품이 제 자신의 것인 듯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한껏 취한 것에 당신도 즐거웠을까요? 어느샌가부터 저도 모르게 당신의 창에 악몽이 비치면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었음을, 그 순간이 짧기를 바라며 찾으며 좆는 눈길이 닿는 것을 당신께서 알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닫힌 눈두덩이 조금은 얄궂기만 합니다. 한여름 밤...
[ 외관 ] 성장전 성장후 (20세 이후 ~?? 까지 외모나이 고정.) 석류, 혹은 루비를 갈아낸 듯한 붉은 곱슬, 머리칼에 얽힌 나뭇잎들, 그리고 다가앉은 나비들. 그 모든 것이 레시르를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이로 만듭니다. 다리를 전부 가릴 정도로 긴 치마나 원피스를 입지만, 그 밑에 감춰진 나무의 푸르름이 더욱 그를 인간에서 먼 존재로 느껴지게끔 합...
수목이 빼곡히 들어선 그의 정원, 초록이 비명을 지르던 아름답던 정원에서 내 눈이, 입술이, 코 끝 향기까지도, 온 몸이 잠식당하듯 그대의 색으로 물든다. 그대의 눈동자를 닮은 선연한 붉음으로, 당신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어 내가 당신만의 정원사가 되어 그대의 정원에 당신만을 위한 붉을 장미를 피웠다. “ 나만의 아가씨를 위해서, 피어주렴. ” 푸르른...
여느때와 같이 혀 끝이 아릴 정도로 단 디저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그 자리엔 더이상 온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좋아했던 디저트를 한 입 베어문다.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아니, 맛을 느끼지도 못할 만큼이나 달콤한 것일까. ..그는 피처럼 붉은 와인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했지. 내가 와인을 모두 쏟아버린 걸 알면 분명 화를 낼까? 모를 거다, 그는 더이상...
당신이 있기에 오늘도 너를 바라보기에 그대를, 나를 사랑하기에 시선이 닿은 모든 곳이 좋아 갖은 생각들은 접어 놓고 잠시 그저 바라만 봅니다. 내 시선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기를 그대를 담는 내 눈동자가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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