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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이 중간 고사를 앞둔 피같은 토요일 저녁 8시. 특히 수시를 노리는 나 최범규가 독서실에서 눈에 불을 켜고 공부를 하고 있어도 모자랄 이 시간에 아파트 단지 앞에 서서 불이 꺼진 최연준네 집을 염탐하는 이유를 서술하시오. 답 : 나도 알고 싶지 않았음. 순찰 도는 경비 아저씨의 의심스런 눈초리를 피해 1시간 남짓의 염탐은 그렇게 끝이 났다. 아직...
"20xx 뫄뫄 뮤직 페스티벌 올해의 작곡가, 작사가상은..." 장내에 북소리가 은은하게 울렸다. "강태현님의 '어느날 9와 4분의 3 하늘에서 우린..'의 작곡가 다니엘님, 강태현님의 '동물원을 빠져 나온 퓨마 는 러버'의 작사가 토토님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mc의 말이 끝나자 장내의 모두가 수상자를 위해 박수를 쳐 주었고, 강태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
하루를 힘겹게 보냈을 범규를 위해 연준은 그저 편하게 자는 모습만 보고 가려고 했다. 맹세코 처음 의도는 순수했단 말이다. 무슨 일인지 한참을 울고 있는 범규를 탈진이라도 올까 어떻게든 그치게 하려고 한번 뽀뽀 한 것 뿐인데.. 눈물에 젖어 올려다 보는 눈동자가.. 붉어진 눈매가.. 벌어져 있는 도톰한 입술이.. 아..몰라.. 이건 못 참아..3대 성인도 ...
연준이 가고 범규는 그로 부터 얼마 후 눈을 떴다. 익숙해 보이는 자신의 침실 천장이었지만 왠지 범규는 괴로운 마음에 팔을 들어 눈을 가렸다.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그들의 존재가 희미해질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범규는 아직도 그 시절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 괴로웠다. 웃으며 대화는 못하더라도 무시하고 지나가면 됐을 것을... 연준에게 보이고 ...
이제 범규는 덕질의 기본 소양도 잊은채 연준의 작업실을 들락거렸는데 연준 또한 어느새 그것이 당연시 여겨져 범규가 오는 시간에 맞추어 종종 마중을 나가기도 했다. 오늘도 그런 날중에 하나였다. 연준은 범규가 늘 오는 시간에 맞춰 작업실 앞 길에서 범규를 기다리는데 주차된 차 넘어로 범규가 벽에 기대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뛰어가는데 자세히 ...
범규는 벌써 3주째 연준의 작업실 방문에도 처음인 것처럼 들떠 있었다. 책상에 노트북만 달랑 있는 자신의 서재와는 달리 연준의 작업실에는 여러대의 모니터와 여러 장비, 전자 피아노, 기타, 형형색색의 낯선 악기들, 비싸 보이는 소품, 잡지에 나올 법한 인테리어 등 범규의 눈길을 끄는 건 많았지만 걔중에 최고는 단연코 최연준이라 하겠다. 똘똘한 범규는 어제도...
쇼파에 누워 범규와 주고 받았던 카톡을 계속 곱씹어 보던 연준은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벌떡 일어나 수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기 급할때는 그렇게 해대더니 이럴때 전화는 왜 안 받는거야..' 연준은 자동응답기의 대답을 5번째 들었을때 수빈과의 통화 시도를 포기했다. 휴닝카이에게 전화를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수빈이 받지 않는다면 그의 비서 또한 받지 못할 ...
범규는 서재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열심히 연준의 수상내역과 작곡한 곡을 정리하고 있었다. '카톡' -최연준입니다. -'side' 수정문제로 연락드립니다. 괜찮으시면 제 작업실에서 의논하고 싶은데 연락주세요 범규는 자신이 미소를 짓고 있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최연준'이라는 글자만 쳐다보고 있는데, 그 때 수빈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무슨 전화를 이...
연준은 밤새 잠을 설쳤다. 범규의 웃는 얼굴을 생각하면 가슴이 간질거리다가도 수빈과의 관계가 신경 쓰이고 수빈이 아니라도 만나는 사람은 있는지 남자는 안되는지 따위를 고민하느라. 연준은 아침이 되자 외출준비를 하고 비장한 표정으로 작업실을 나섰다. 수빈이 책상에 앉아 결재서류를 읽고 있을때 비서실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네~ 말씀하세요!" -이사님, 휴닝카...
저의 부족한 글솜씨를 반성하며, 쓰면서 참고한 이미지들이에요. 아무생각 없이 줍줍한 이미지들이라 출처는 몰라요. 그냥 감상용으로 우리끼리만 봐요! 연밤 첫 만남 착장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범규는 억울한 마음에 운전석 뒷자리에 문을 세게 닫으며 탔다. 운전석 자리에 앉아있던 휴닝카이가 범규를 돌아보며 웃으며 말했다. "범규형 들켜버렸네요. 이사님한테 무지 혼나겠당" "너 회사 다시 구하고 싶냐?" 범규가 손가락을 구부려 휴닝카이를 향해 할퀴는 시늉을 했지만 휴닝카이는 어깨만 으쓱이며 몸을 돌렸다. '이씨...작곡가님이랑 더 있고 싶었는데......
연준은 앞에서 콜라를 홀짝이는 범규를 보며 고민중이다. 이것은 곰돌이인가..말티즈인가.. 범규가 그 'side' 작사가란걸 알았다면 그깟 박자 나노단위로 수정해 바쳤을거다. 세상에 자신의 마음을 뒤흔들 귀여운 생명체는 자신의 조카밖에 없을거라 믿어의심치 않았는데,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모든걸 흔들고 있는 이 생명체의 존재는 무엇이란 말인가... 작업실 문앞에...
범규는 'side'란 곡의 작사를 의뢰받아 몇 주일을 고민하고 몇 백개의 가사를 추려내고 엄선해서 겨우 완성했는데 싸비부분의 한 단어가 못내 거슬렸댔다. 창작의 고통과 가치를 모르는 바 아니기에 작곡가(누군지는 모르지만)가 의도한 것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 했는데... 그랬는데... 며칠을 머리를 싸매다 결국 수빈한테 도움을 청했다. "...
"하아...." 연준은 얼마 전 유명기획사에서 의뢰받아 작곡한 최종수정본을 전송해 주고 작업실 쇼파에 드러누워 며칠째 한숨도 못 자고 혹사당한 피곤한 눈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 무료하다.. 슬럼프인가..번아웃인가.. 자신의 상태를 정의 내리는 것 조차 무료했다. 제대후 복학시기가 맞지 않아 시간때우기로 작곡해 보낸 곡이 운 좋게 인기아이돌의 타이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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