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저는 몇십 몇 년을 살아 오면서도 잘 몰랐습니다. 제가 날씨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는 걸요. 최근 들어서는 약간 자각은 있었는데, 결국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가 이어지고 그게 날씨 때문이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은 역시나 뒤늦게 찾아 옵니다. 오랜만에 그랬어요. 지난 주에 여러가지 일이 겹쳐, 주말에도 잠을 푹 못 잔 것도 있었지만, 자도 영 잔 것 같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은 세상을 담아낸다. 세상이 있어 그 세상 위에 존재하는 나 또한 비로소 온전하게,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 서로의 시선이 얽혀 세상이 만들어지고 그 위에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나누는 여자들 덕분에 드디어 나는 세상과 화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여 여자들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주체할...
고양이랑 생활 한 지 얼마나 됐지? 중간에, 내가 일본에 오면서 고양이는 아직 올 수 있는 조건이 충족 되지 못해 한국의 친구네 집에 맡겨 뒀던 게 약 5개월 정도. 고양이는 2017년 1월 22일 생일이고 그 해 4월에 나와 만났지. 단 둘이서 지내기 시작한 건 아마 그 다음 해 4월 즈음부터였던가? 그럼 나랑 생활한 시간만 따져도 아직 2년이 다 안 지...
유성이라는 이름은 영 멋이 없다. 流星, 흐르는 별. ながれぼし라고 정도는 해 줘야 좀 분위기가 살지 않나? 그런데 사실 유성은, 떨어지는(흐르는) 별이 아니다. 별이 아니다. 사실 그 실제의 형태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은 '별똥별'인 게 아닐까? 유성우, 혹은 유성군은 그럼 뭘까? 수많은 별똥별들이 떨어지는 현상을 마치 비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낭만적이...
📢 김비언즈의 일말여를 들어주세요. 일말여에 보내주신 사연에 대한 답장이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삼백비언님.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알고 계세요? 저희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주신 분입니다. '사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방송에서도, 트위터에서도 했지만 약간, 공허한 외침 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정말 사연이 올까? 안 오면 어떡하지, ...
나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떠올려 보면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엄마 집에서 같이 살 때도 가끔 엄마가 사 두지 않는 베이컨을 사다가 냉장고에 있는 양파를 썰어 넣고 우유를 넣어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먹곤 했던 기억이 있다. 엄마는 주로 집에 없었고 나는 알아서 밥을 챙겨 먹곤 해야 했는데, 그 대부분은 귀찮아서, 먹기 싫어서...
나의 이 기억은 대략 중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는 끔찍하게 나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나의 성장 과정에서 내가 가장 갈망한 것은 나 스스로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를 받아 들이는 일이었다. 뻔한 말을 쓰자면 사춘기였다. 그 때에 나는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서 끊임없이,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어두운 방 안에서, 스탠드 불빛만을 ...
여자들의 목소리는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스스로를 검열하고, 자신의 감각을 의심하다 못해 끝내는 입을 다물었다. 이건 지나친 자기 검열 때문이기도 했고, 완벽주의 때문이기도 했다. 아니 이건 같은 이야기다.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에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검열하고, 완벽하지 않은 것을 세상에 내 보일 수 없어 지레 겁 먹고 포기하곤 했다. 그러니 이 글은 ...
나오님과 트위터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あいみょん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사실 이름은 이미 알고 있었고, 얼굴도 알고 있었고. 노래란 게 원래 그렇지 않나? 뭔가 직접적인 계기가 없는 이상 아무리 추천 받아도 몸이 무거워서 안 움직이게 되는. 마침 그 때 나는 지루한 반복 작업을 해야 했고, 그래서 쉽게 몸이 움직여 노래를 들었다. 아마 제일 처음 들었던 건...
안녕하세요. 레즈라이트 멤버 여러분들. 나무라고 합니다. 사실 트위터에서는 다른 닉네임을 쓰고 있고, 따로 활동하는 웹진에서 쓰는 닉네임이 나무🌳예요. 새로 지을까 하다 귀찮아서 이 이름을 쓰게 되었네요. 새로운 멤버로 들어왔으니 인사를 드려요. 사실 이 레즈라이트 모임은, 사실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지켜보고 있었어요. '코로나 시대의 사랑' 4월의 편지들...
여러분, 김비언즈의 "눈맞춤"을 읽어주세요(!!) 6월 두 번째 김비언즈 웹진의 주제는 "눈맞춤"이었습니다. 제 글을 마감하고 나서, 파도님의 글 '눈이 마음의 창이라는데 눈맞춤은 뭘까요'를 읽었어요. (저는 김비언즈 멤버라 미리 볼수 있었으니까요. 히히) 파도님의 글은, 편지글이었어요. 편지글이라니, 말만 들어도 설레지 않나요? 거기에서 영감을 좀 받아,...
레즈비언들이 그렇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면서요? 나도 세 가지 다 한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스스로에 대해 ‘사진 찍는 사람’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편이긴 한데, 그런 거 치곤 사진을 꾸준히 찍어 본 적이 없었다. 언제부터였지? 최소한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사진에 대한 욕망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 아니 이미 뭔가 하고 있었...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