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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 오이사님 맨날 구몬 밀려서 혼나는 거 보고 싶어요. 김쥰 첨엔 무서워서 암말 못했는데 이젠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용맹톡기. "선생님, 제가 숙제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새훉씨 숙제는 꼭 목요일만 되면 사라지네요?(๑ò_ò๑)" "여튼 오늘 안 오셔도," "괜찮아요. 하나 더 챙겼거든요. 이따 뵐게요~" 아 이게 아닌데;; 끊어진 전화와 얼마 ...
나 그냥 저기서 내려줘. 홧김에 던진 말이었다.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했다. 저기가 어딘데. 장대비가 쏟아지는 도로에서 달리는 차는 한 대뿐. 가뜩이나 먹구름으로 어둑한 하늘은 초저녁임에도 어둑했다. 세훈은 다시 오기를 부렸다. 저기. 달팽이펜션. 나 혼자 갈 테니까 내려달라고. 운전자는 입술을 말아 물었다. 우리 형도 자주 그랬는데. 세훈은 오랜만에 제 친...
오늘도 또 오세훈이 난리였다. "악! 씨바알, 진짜! 너 잡히면 가만 안 둬!"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는 목에는 핏대가 서고, 짙고 날렵한 눈썹은 끝이 높이 솟아 잘난 얼굴을 험악하게 보이게 하는 데 일조했다. 남의 외모에 관심 없고 그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생겼겠거니 하며 살던 김준면은 처음 저 얼굴 보자마자 '쟤는 얼굴로 먹고 살아도 되겠다.' 생각했...
첫 만남은 그렇게 끝났다. 레이먼의 소개 후 잠시 눈인사를 한 것이 다였다. 오세훈 마음에 다짜고짜 쳐들어온 천사의 이름은 쥰이었다. 그 이름은 한국 이름에서 따 온 걸까. 아니면 아무 상관 없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지은 걸까. 여기에 얼마나 머물다 가는걸까. 머문다면 어디서? 근처 호텔에 숙소를 잡았을까.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별 쓸데없...
* 트위터에서 쓴 유부초밥 새준 썰을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설정이 다른 부분이 있고, 이어지지 않으니 읽지 않으셔도 내용 이해와는 무관합니다.
11. 술 취한 김준면은 일단 애교가 많아진다. 말도 많아진다. 감정표현도 훨씬 많이 한다. 그게 다 취하면 솔직해져서 그렇다. 엔진이 고장난 에잇톤 트럭인데다 브레이크까지 어디로 떼어먹었는지, 적당히 솔직한 정도가 아니라 밑도 끝도 없이 일단 지른다. 누가 진실만을 말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이라도 하는 것처럼. 차라리 기억이라도 못 하면 쪽팔림이...
8. 김준면이 지금까지 살아온 본인의 인생을 리뷰하면 '나 정도면 평범하게 사는거지. ...게이인 것만 빼면?' 일 것이다. 별점을 준다면, 음. 네 개 정도. 왜 하나가 빠졌나요에 대한 대답이야 많고 많았다. 뭐. 평범하게 산다고 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건 아니잖아요. 강남에 내 명의로 된 아파트 하나 있으면 몰라. 아니, 그건 이미 평범한 삶이 아닌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습격이었다.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말 모가지를 꿰뚫었다. 대열의 앞이 휘청이는 것을 시작으로 황후의 귀성길은 아비규환이었다. 친정 소유의 별장에서 황자를 낳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을 추스르자마자 황실로 돌아가는 길. 어서 황제에게 아이를 안겨주고픈 마음에 얼마나 설레었던가. 조금만 더 가면 수도인데 어째서..! 황후는 따끔한 ...
"뭐 해?" 크리쳐 한 마리를 해치우고 쉬고 있던 준면의 뒤에서 훅 하고 바람이 끼쳐왔다. 악! 준면이 놀라서 뒤를 돎과 동시에 발을 헛디디자 단단한 팔이 허리를 받쳤다. 조심해야지. 낮은 목소리가 귓가를 스치자 얼굴에 열이 훅 몰리는게 느껴져, 준면은 삐그덕대며 그 단단한 품에서 빠져나왔다. "여긴 어떻게 왔어요?" 반갑긴 했지만 또 무언가 이상했다. ...
국가의 자랑인 센티넬 부대. 최근 최연소로 S급 센티넬 진급. 국내 유일한 물 능력 보유자. 이 화려한 수식어들의 주인공 김준면은 오늘도 혼자 경계를 순찰하고 있다. "풀이 왜 이렇게 많아. 벌레는 또, 아우." 준면이 벌레 씹은 표정으로 제 시야를 가리는 초록빛 풀들을 썰었다. 서걱서걱, 힘없이 잘려 나가는 풀들에게 처음 며칠 동안은 애도를 표한 적도 ...
독서실 썰 뒷이야기였던 입틀막로맨스가 아주 많은 수정과 내용 추가를 거쳐 재발행 되었으나 제 포타는 무슨일인지,, 임보함에 있던 글을 현재시각으로 바꾸고 재발행 하는데도 새 글 알림이 안 떠서 따로 공지드립니다. 다른 글 모두 수정을 거치고 재발행 했지만, 얘는 유료이다 보니 기존 구매하셨던 독자님들께는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읽으시면 아마 새로운 ...
오세훈은 회색머리에 파란 눈동자. 한마디로 모든걸 얼려버릴 것 같이 생긴 애였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걔가 옆을 지나가면 찬 바람이 휭휭 불며 주변 사람을 밀어내는 것 같다는 소문도 돌았다.
준면은 그날 늦은 식사가 끝난 후 일호와 함께 남식을 따로 불러냈다. 포도주 몇 잔에 흥이 잔뜩 오른 그는 의심하는 기색도 없이 좋다며 따라나섰다. 미리 봐둔 응접실 넓은 소파에 남식을 꾸욱 앉혀두고 문을 닫은 일호는 그 옆에 앉는 대신 다시 돌아가더니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막아섰다. 꼭 지금부터 밖으로 새어나가서는 안 될 비밀 이야기라도 하는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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