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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이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호랑이가 그려진 새해 인사 메시지도 받았어요. 새해 기념으로 호랑이 인형을 파는 것도 보았습니다. 덕분에 올해가 호랑이의 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몇 시간 전에 저는 친구와 집 근처 카페에 앉아 있었습니다. 주문한 커피와 케이크가 나오자 친구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사람의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쉽게 말을 내뱉어서는 안 되며 늘 한 번 더 생각하고 입을 열어야 한다. 나쁜 생각과 말은 나쁜 기운을 불러 모으고, 급기야 생각과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것이 일어나게 된다. 요즘 눈을 뜨면 가장 자주 하는 말이 '내가 참 싫다.'이다. 물론 입밖으로 내지는 않지만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잔뜩 차오르고 다시 세차...
자두를 한 봉지 샀다. A 언니와 커피를 마시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눈길도 주지 않았을텐데, 한 봉지 사서 나눠 먹을까? 하는 언니의 제안이 발길을 붙잡았다. A 언니는 같은 과의 한 학번 선배로, 우리는 반 년 정도 붙어다닌 사이였다. 그 해 언니의 생일에는 연남동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 가서 똠양꿍을 먹었다. 내 인생 최초의 똠양꿍이었다. ...
기억할지 모르겠으나 언젠가 네 앞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시작하면 완벽히 끝내야 할 것 같아서 나는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허그인에 가서야 할 수 있을 거 같은 이 말을 누군가의 앞에서 꺼낸 건 나로서는 꽤나 용기 낸 행동이었다. 물론 네가 이 말을 웃으며 넘겼다면 너무나 다행이지만 말이다. 지난 글에서 네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아마 회사를 다닌 지 일 년 좀 안되었을 때였던 것 같아. 아침마다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점심시간마다 이어지는 부동산 얘기 재테크 얘기 같은 것들에 익숙해진 뒤였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여보세요?' 하는 대신 내 이름을 대며 받게 됐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법도 배웠어. 회사에선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면 안되니까 말야. 그러니까 ...
너 참 많이 변했다, 라는 말은 참 웃긴 말이다. 당신이 보고 있는 건 지금의 나인데, 당신은 여전히 과거의 나를 기억하며 이제는 존재하지도 않는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고 있다. 이미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의 나일 뿐인데, 도대체 과거의 나는 어디에 존재하며 당신은 왜 과거의 나를 자꾸 찾고 있는가? 너 참 많이 변했다, 라는 말은 ...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좋아하는 너는 그 영화를 여러 번 봤다고 했지. 회사원이 되고 나서 보니 좌충우돌하는 치히로에게서 신입사원인 네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고 했던가? 신기한 일이야. 그 때의 영화도 지금의 영화도 그대로인데, 그 때 보지 못했던 걸 지금은 볼 수 있으니 말이야. 아니면 당연한 일일까?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완전...
답이 너무 늦어서 미안하구나... 매일 같이 게으르고 나약한 내 자신을 보며 자책하는 중ㅠㅅ- 스쳐 지나가듯이 너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나의 절친 중 한 명은 내게 이런 말을 했어. "너의 고등학교 생활을 떠올리면 기억에 남는 게 뭐야?"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 때 피구에 '미쳐'있었던 시간을 기대에 부...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어. 단편 소설집을 읽으려고 가져갔는데, 완독하려면 몇 편이나 남았는지 여러 번 세 봤어. 결국 마지막 작품을 조금 읽다 말고 카페를 나왔지. 같이 가져 간 에세이집은 아예 펴 보지도 못했고.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니 한강이 나왔어. 옥수역 한강공원은 여의도나 뚝섬이랑은 조금 다르더라. 좀 더 가족적이라고나 할까? 벚꽃 구...
언젠가 너였던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였던가, 내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있었어. "출근할 이유를 만들어보자." 월요일은 초코라떼를 먹어야 하니까, 화요일은 야근 후 지는 석양을 봐야 하니까, 수요일은 구내식당에서 특식이 나오니까... 고작 초코라떼를 먹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불편한 사람들과 하루종일 부대껴야 한다는 게 얼토당토않게 들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는 상상을 해 본적이 있다고 말했었지. 그 상상속에서 우리는 같이 있었어. 아마도 성수동의 어느 골목일 거야. 너랑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핫하다는 성수의 아무개 식당에서 쫓기듯이 점심 식사를 마친 뒤겠지. 우리가 식당 앞에 도착 했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십 오 분은 지난 후인데, 출입구가 어딘지 찾으려고 몇 분을 ...
당신은 '인싸'인가요? 나는 나 자신이 인싸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즐기지 않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낯을 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내가 인싸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외향적이며 항상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처음 만난 사람과도 말을 잘 하고, 사람들과 있을 때 대화...
일하다 보면 궁금한 게 생긴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인 나로서는 아래 직급의 사원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들 사이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것들이 꽤 많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바로 선배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아래 직급의 사원들끼리 갈등이 생겨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생겼다. 세 ...
안타깝고 감히 건드릴 수 없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크게 없다는 사실에 씁쓸해질 때가 잦다. 맥도날드에서 소프트콘을 사서 나오는데 한 입 먹기도 전에 땅바닥에 떨어뜨렸다거나, 피부에 좋다는 로션을 큰맘 먹고 샀는데 내가 좋아하는 향이 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거나 하는 얘기는 아니다. 그냥 누구에게나 잔인하리만큼 평등한,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다. 십 대 때...
불평, 불만, 짜증, 분노, 시기, 질투... 듣기만 해도 불쾌한 감정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 단어들이다. 흔히 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읽거나 글을 보다 보면 방금 언급한 이 감정들 혹은 말들을 상대방에게 쏟아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꼭 나온다. 예전까지는 딱히 이 흔하디 흔한 조언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는데 요즈음은 이게 철칙 아닌 철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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