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43화. “아.”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 묵직한 압력에 더해진 오른팔 때문에 이안이는 자기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뱉었다. 예민하고 예민했던 그는 눈에 띄게 인상이 구겨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 그래도 창백했던 얼굴에 예민함과 피로감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욱 하얗게 질려있는 모습 같았다. 오른팔의 압력이 계속 사라지지 않자 결국 고...
42화.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곤란한 그는 붉은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고장 난 이안이가 말을 하지 않자 눈 풀린 고훈은 더욱 신이 나면서 나불거리기 시작했다. 주위 사람들이 그만하라고 만류하는데도 그는 멈출 줄 몰랐다. 싸한 공기를 인지 못 하고 눈치 없는 고훈의 모습에 강 감독은 눈에 불이 나는 듯 그를 째려보았다. 분위기도 좋았는데 항상 이렇게 망...
41화. “인간은 말이야. 그저 나약한 존재일 뿐이야.”“그만둬… 그 손 놓고. 어?”제발. 그는 손에 들고 있는 리볼버를 투박한 땅 위로 떨어트렸다. 해가 뜨고 있음에 불구하고 왜 이렇게 어두운지 모를 정도로 주위는 고요했다. 덜덜 떠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추위 때문인지 저 앞에 자신의 소중한 동료를 위협하는 이 사람 때문인지 목소리가 볼품없이 떨려왔...
40화. “이안아, 이것만. 너 심하게 배앓이 하잖아.”“그만, 나…읏, 이제 힘들어….”“그래, 안에 있는 것만 빼자.” 질척거리는 소리와 달콤한 비명이 욕실 가득 울러 펴졌다. 한 손에 다 들어가는 잘록한 허리와 곧게 뻗은 다리를 훑으며 조심스럽게 잡아챘다. 갈라진 목소리 틈으로 계속 나오는 그의 교태스러운 신음에 도강준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를...
39화. 그래 겨울은 기니까.왠지 모르게 추운 바람 때문에 그런지 그 사람에게 딱 붙어있으면 싶었고, 그 사람에게 어리광을 피우고 싶었다. 도강준의 따뜻한 품속도, 그의 뜨거운 손길, 그의 모든 걸 가만히 받고 있기만 해도 긴 겨울을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하이안의 자그마한 온기가 서서히 그의 마음을 녹아내리는 것처럼 도강준도 그에게 보답하듯이 넓고 ...
35화. 나나 말이야.뜸 들이는 1초, 2초 사이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겨울의 쌀쌀한 바람이 온몸을 덮는대도 하이안은 마음 안쪽에 뜨거워진 열기를 그 바람마저 식히지 못했다. 사람 가득한 거리에서 둘은 아무 말 없이 그저 눈빛만 주고받았다. 소복소복 눈이 내리는 거리에서 하이안의 대답을 듣기 위해 멈췄던 도강준은 그의 어깨와 머리에 조금씩 쌓이는 눈을 ...
34화. 통화가 끊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애꿎은 전화기만 잡고 있던 하이안의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아무 말 없이 얼음이 된 그는 최 작가가 자기 이름을 부를 때까지 부동자세로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했다. 진짜야? 진짜인가. 꼬리표를 물며 계속 의문만 쌓여갈 때쯤 술기운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리저리 테이블 위아래 상관없이 늘어져 있는 수많은 푸른...
33화. 무심하게 도강준의 낮은 목소리로 읊은 강도 높은 프랑스어 욕에도 지준후는 아무 타격도 안 받았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그런 질 낮은 욕에도 아무렇지 않은지 여유로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도강준의 금속 명패를 손으로 쓸어내렸다.대표 이사 도강준. 이라고 적혀있는 명패를 유심히 보다 지준후는 웃음을 참지 못해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 버렸다. 그의...
32화. 무심하게 도강준의 낮은 목소리로 읊은 강도 높은 프랑스어 욕에도 지준후는 아무 타격도 안 받았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그런 질 낮은 욕에도 아무렇지 않은지 여유로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도강준의 금속 명패를 손으로 쓸어내렸다.대표 이사 도강준. 이라고 적혀있는 명패를 유심히 보다 지준후는 웃음을 참지 못해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 버렸다. 그의...
31화. 그래 그에게 선물한 시계처럼.모든 것이 정해진 것처럼, 원래 내 것인 것, 마냥 눈에 들어온 그 시계처럼 하이안이 똑 그 시계 같았다.반짝이게 빛나더니 꼭 내 것이 될 것처럼 계속 눈에 밟혔다. 꼭 가지고 싶을 만큼.달의 모양이 항상 반복적으로 바뀌듯이, 항상 해가 동쪽으로 뜨듯이, 옷장에 자기와 맞지 않는 옷들이 걸리기 시작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30화. "자기야.”여전히 부담스러운 시선들을 피하려고 여러 곳을 가보며 시선을 벗어나던 하이안은 더 이상 갈 곳도 없어지자 제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라운지로 들어가 배치된 좌석에 앉았다. 처음에는 도강준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그 사람이 생각나, 혹시 친척인가 싶어 몰두히 고민했었다.도강준에게 안 말하는 것이 좋을 듯해 하이안은 지준후라는 사람의 생각을 그...
29화.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건지 항상 예고치 않게 데려왔다. 나를 데리러 올 때 타는 마세라티를 몰고 오늘도 멋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아 진짜 미치겠다. 기분 나쁘고 힘들었던 기분은 싹 날아가 버리고 하이안은 보란 듯이 자신을 기다리는 도강준한테 뛰어갔다.저 멀리 해맑게 뛰어오는 하이안의 모습에 도강준은 웃음은 참지 못하고 달려오는 그를 받...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