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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참고- 아훔의 비트 / BGM으로 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愛されたいのはどうして? 사랑받고 싶은 건 어째서? 愛してたいのはどうして? 사랑하고 싶은 건 어째서? 사랑이 되어버린 사랑 사랑은 어쩌다 사랑이 되었나? 썰렁해진 공간. 군데군데 빈자리가 늘었다. 채우다가 보니 어느새 고여버린 추억들. 맴도는 마음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 흐려진 시간들이 익숙하지 ...
애셔는 멍하니 상자를 바라보았다. 10년 만에 제 품에 돌아온 타임캡슐 상자. 그 때는 품 가득 상자를 안아야 했는데 이젠 마냥 상자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여기에 뭘 넣어놨더라. 10년 전 장난을 치겠답시고 요술을 걸어놓았던 것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어떤 요술을 걸어놓았는지 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떤 요술이든 지금 상황과는 어울리지...
안녕 스캇. 진우예요. 일주년 이벤트는 충분히 즐겼으려나 모르겠네요. 특별한 날이니까 준비해봤는데 내가 스캇을 부담스럽게 한 건 아니겠죠?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받아줘요. 내가 좋아서 준비했어요. 내가 스캇 좋아해서, 다들 하는 이런 거 우리도 하나쯤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편지를 쓰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 어색하네요. 왠지 글씨가 평소보다 더 잘 안 ...
하얗게 질린 손이 내 목을 틀어쥐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왜 저항하지 않는 것이냐 묻고 싶은 건지 일그러진 얼굴과, 원망 어린 눈동자. 어쩐지 고통스러워하며, 네가 지키지 못한 사람들을 봐. 잔인하게 말했다. 나는 여전히 무감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나를 죽이고 싶어하는구나. 그럼 한 번 죽여볼래? 말없이 그렇게 물어볼 뿐이었다. 이윽고 그 ...
몇 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 우리 반에 노연이라고, 좀 특이한 애가 있었는데 귀신 본다고 소문이 돌아도 전교 부회장까지 하는 흔히 말해 인싸였다. 그리고 걔가 진짜로 귀신 보는 걸 알고 있던 애가 딱 한 명 있었는데 그게 나였다. 우리는 부모님부터가 서로 친구라서 우리의 의지 없이도 날 때부터 친구 노릇하며 함께 자란 사이였는데, 그래서 그 일에 대해 ...
시윤아. 시윤아. 시윤아. 아팠을 때 기억 나? 그니까, 인간이었을 때 말이야. 과자나 사탕같은 달달하고 맛있는 간식은 커녕 땅에서 나고 자라는 채소를 먹는 데에도 조심했어야 했잖아. 혹시 뭘 잘못 먹어서 네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약을 먹고 이겨낼 수 있었던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너는 그대로 생과 사의 기로에 놓여야 했으니까. 자유롭게 밖을 나가? 그...
아, 모르겠다. 이제는 다 모르겠다. 머리가 터져버릴 것처럼 여기저기서 날카롭게 찌르고 누르는 듯 하는 두통도, 나는 가만히 있는데도 세상이 빙빙 도는 것만 같은 어지러움도, 그렇게 좋아하던 음식을 근처에도 두지 못하게 만들던 메스꺼움도, 감추려 노력했던 작고 큰 반점들도. 꿈을 꾸지 않는데도 눈 앞을 아른거리는 형체 없는 환상과 귓가를 맴도는 누군가의 목...
어느 때와 같이 한 걸음 뒤에 서서 모든 것들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무언가 결심한듯 입을 꾹 다물곤 천천히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다들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조용히 중얼거리더니, 손을 올려 머리카락을 향해 마법을 부리듯 손짓한다. 그러자 연한 갈색을 띄우던 머리카락이 하얀색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그 다음엔 눈동자 색이, 다음엔 피부가, 다음엔...
입대를 했다. 군의관으로서. 의대를 졸업하고 나서. 그리고 이것이 그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면. 정석 루트를 밟아 의사로서 성장하며 사람들 치료해주고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언니를 자주 볼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언니는 일에 미쳐 살았다. 그래서 그동안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거의 10년간. 그럼 어쩌겠어, 보고싶은 사람이 찾...
"그걸 왜 당신이 가지고 있어?" 본래 아이비는 화가 잘 나지 않는 성격이다. 화가 나도 화를 왜 내, 내 감정만 소비되고 문제 해결에 도움도 몇 안 되는 거. 라고 생각하며 대충 수긍하고 인정해주곤 이후론 얼굴도 마주하지 않는 쪽에 속한 사람이다. 그런 아이비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게 만드는 주제가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태엽에 관...
나는 사랑한다는 말이 참 어려워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게 두렵고요. 누군가에게서 사랑 받고 싶다고 바라기가 무서워요.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겁이 너무 커서 그런가 봐요. 당신은 작고, 짙은 파란색이 섞인 남색의 머리를 가졌으며, 조용하고, 커피를 좋아해요. 반면에 나는 크고, 눈에 띄는 빨간색의 머리를 가졌으며, 시끄럽고, 커피는 마실 일이...
잠시 동안이라도 마주쳤던 눈들이 선명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자취를 감춰버린 이들. 재회는 짧았다. 뒤를 도니 모두 어찌할 새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아마 나때문에. 내가 수돗물을 잘못 튼 바람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바람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죄책감이 온몸을 짓누른다. 자신을 향한 원망과 증오가 뒤섞인 무겁고도 날카로운 감정덩어리가 가라앉...
엄마, 아빠. 보고 있어? 나 사고 쳤어요. 눈을 뜨니 전과는 다른 공간이었다. 아니, 여길 공간이라고 말해도 되는 건가? 그것부터가 잘못된 말인 것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떨어졌다. 나의 무의식 속에 담궈진 걸까. 아니라면 혹시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걸까. 눈을 뜨고 있는지, 그 사소한 사실 조차도 제대로 인지할 수 없는 어두컴컴한 이곳을. 과연 뭐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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