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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記憶)이란,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낸다는 내용을 함축한 단어다. 간단한 것도, 무거운 것도 전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그걸 다시 생각해낼 때 얼마의 시간을 필요로 할까. 고죠 사토루는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었다. 자신이 태어난 순간까지 생생히 증언하는 걸 보면 허언은 아닌 듯 했다. 자신을 만난 날도 똑똑히 기억했다...
아시웨님, 삵님, 샤샤님, 경샤오님, 쟌무선님, 로그님과 주제를 공유해서 적은 글입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공기, 무겁게 흘러가는 시선,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 고등학교의 시험 기간이 시작되었다. 남경의는 자신이 외국의 역사까지 외우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다. 망할 난릉, 망할 고소. 잡은 펜이 부러지라 움켜쥐고 책상에 내리찍는다. 큰 소리가 났...
* 델님, 샤샤님, 경샤오님, 금구렁이님, 따거님, 라파엘님, 아시웨님, 쟌무선님, 로그님, 삵님과 주제 공유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습니다.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잘한 잠투정 하나 없는 눈꺼풀이 올라간다. 영문 모를 눈동자가 모양 좋게 구른다. 여기가 어디였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뇌가 천천히 작동하는 걸 느끼며 남희신이 상체를...
연화오에서 강종주님이 허공을 보며 혼자 웃고 떠드는 걸 발견한다면 즉시 자리에서 떠나십시오. 강종주님은 늘 수사 둘을 데리고 다니십니다. * 연화오의 젊은 종주, 강만음은 상당히 굳건한 사내다. 기산 온씨에 의해 무너진 운몽을 홀로 일으켜 세웠으며 전과 같은 세력을 만들어놓았다. 독하다는 평을 하는 이도 있었으나 대부분이 존경하는 말이었다. 운몽의 수사들은...
* 델님, 샤샤님, 경샤오님, 금구렁이님, 따거님, 라파엘님, 아시웨님, 쟌무선님, 로그님과 주제 공유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습니다. 내일 중으로 완결 날 예정입니다.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세기에 영원한 군주는 없는 법. 최근 들어 뼈저리게 느끼는 말이었다. 점점 쇠퇴의 길로 향하는 고소, 언제 자신의 목을 노릴지 모르는 부하...
* 샤샤님, 따거님, 델님, 경샤오님, 쟌무선님, 라파엘님, 금구렁이님과 주제 공유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영상 1인 미디어’. 생동감과 현실감을 느끼게 하며 시청자에게 접근성을 높여 타 미디어 종류보다 인기가 높아진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영상 1인 미디어’를 촬영하는 이를 ‘크리에이터’라 부르고, ‘크리에이터’는 여러 매체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한...
참아야 한다. 불행하지 않기를 빌기에. 어린 소년은 사무치는 외로움에 떨며 속절없이 떨어지는 눈물만 닦아낼 뿐이었다. * 이릉의 황제, 위무선은 별명이 참 많았다. 죽은 자의 군주, 배신자, 대륙 최고의 마법사. 그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이릉의 군주였다. 군주가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건만. 입술이 비죽여진다. 피리를 휘휘 돌리며 여느 때와 같이 ...
-델님, 샤샤님, 쟌무선님, 경샤오님, 금구렁이님, 따거님과 함께 주제 공유(서양 판타지물)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裏 편과 같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참아야 한다. 불행하지 않기를 빌기에. 어린 소년은 사무치는 외로움에 떨며 속절없이 떨어지는 눈물만 닦아낼 뿐이었다. * 난릉에 거대한 연회가 열렸다. 황태손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각국의 평민...
* 엘린님, 쟌무선님, 금구렁이님, 경샤오님, 델님, 따거님과 주제 공유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 환생물 남망기와 위무선이 속세를 떠나고 금여란이 혼례를 올린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으나 여인을 사랑하는 법은 알아 원앙이라며 칭송받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제 외숙이 봤으면 좋았을 텐데. 늘 말하던 입버릇도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남...
* 엘린님, 쟌무선님과 주제를 공유해서 쓴 글입니다. * 여전히 망한 캐해석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업이 일찍 끝났다. 이유는 급식 재료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점심 준비를 못 했다는 이유였다. 다행히 오늘은 개학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고 교장인 우자연도 없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요 교감은 혈기왕성한 고등학생들을 감당할 수 없다며 얼른 ...
위무선이 죽었다. 모두가 그의 죽음을 찬양했으나 남망기는 그럴 수 없었다. 마음 속 어딘가가 텅 비어버린 기분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와는 사뭇 달랐으나 강도는 그와 비슷했다. 때문에 그는 이릉노조의 모든 것을 모았다. 그가 집필했던 책, 머물렀던 장소, 사랑했던 아이, 가슴에 새겨진 흉터까지도. 고소의 종주는 동생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었으나 눈감아...
사건은 언제나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법. 여느 때와 똑같이 약초를 다듬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다시 말해 봐. 누가 와?” “요, 요잇……. 왜 나한테 화를 내는 겨…….” 흰 수염 해적단 부선장을 맡은 불사조 마르코는 오늘도 이 자리를 누군가에게 넘겨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단단히 멱살을 틀어쥔 하얀 손에 핏줄이 돋아났다...
어린 시절, 에이스는 생각했다. 바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되어 어디에도 머물지 못할 자신을 이곳저곳으로 데려다주었으면 좋겠다고. 사보와 루피를 만나고 난 후, 에이스는 여전히 바람이길 바랐다. 해적왕을 노리고 있는 둘의 배에 순풍을 불어주고 싶었다. 물론 라프텔에 먼저 도착하는 건 자신이 되어야 할 테니 제 배에는 강한 바람을 불으리라는...
벚꽃이 피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뜨,” 살랑살랑 흩날리는 벚꽃을 보다가 담배에 불을 붙여놓은 걸 깜빡 잊고 있었다. 타들어간 재가 다리 위로 떨어져 재빨리 치우고 보니 그 짧은 새에 벌겋게 달아올랐다. 입고 있던 게 반바지라 다행이지 또 바지 태워 먹었다고 된통 혼날 뻔 했다. 몇 모금 빨지도 못한 담배를 대충 재떨이에 비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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