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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김선호가 내게서 떨어졌다. 그제야 엇갈렸던 내 팔도 풀어졌다. 그의 표정은 알 수 없었다. 혼란스러웠다. 달빛도 사라지고 어둠이 더 짙어진 것 같았다. 현실감이 하나도 없었다. 당연히 첫키스는 아니었다. 잘 모르는 사람과 키스해 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최애와의 키스는, 그것도 이렇게 혼란스러운 키스는 처음이었다. 분위기라는 게 있는 법인...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마음이 무겁고 괴로웠다. 영재를 떠올릴 때마다 김선호가 떠올라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했다. 양PD가 작업실까지 찾아와 아이디어를 더해주었지만 마음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는 곧장 해결이 될 것 같다가도, 혼자 남은 밤이면 백지 앞에 커서만 깜빡였다. 고독했다. 혼자만의 지난한 싸움이었다. 답도 없고 끝도 ...
발렛요원이 차를 앞에 대었다. 김선호는 조수석 문을 열어 나를 태웠다. 본능적으로 타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미운 네 살처럼 굴기 싫은데, 최애에게는 더더욱 그러기 싫은데 가슴이 주체할 수 없게 뛰었다. 그렇지 않아도 최애로서 사랑하는 것만도 벅찼다. 그런데 자꾸 이렇게 마주치니 주제도 모르고 가슴이 뛰었다. 소경진이가 좀 좋아하면 어때. ...
*분량조절에 실패했습니다ㅠㅠ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길게 도열한 테이블에 출연진 전원이 앉아 있었다. 맨 앞 자리엔 나와 양PD가, 그 곁으로 주연인 배우 김선호와 소경진이 마주 앉았다. 사람들은 서로 농담도 하고, 인사도 나누며 부드럽게 긴장을 풀었다. 김선호도 그랬다. 그러나 그도 제법 긴장하고 있었다. 손에선 넘겨 보던 대본을 놓지 않았고, 가끔 굳어지는...
오빠는 본격적으로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더 없이 진지한 눈과 목소리. 그냥 적당히 알아서 하라고 내쫓을 수도 없었다. 노력 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노력을 막을 자격이 없었다. 그가 든 대본을 흘긋 넘겨다보았다. 영재 대사에 곱게 형광펜이 그어져 있고 대사를 전달하기 좋도록 끊어 읽기 표시가 일일이 들어가 있었다. 딕션에만 신경 쓴다고 전체적인...
작업실이 생겼다. 집에서 머지 않은 곳에 오피스텔을 얻어주었다. 부대시설이 이것저것 잘 되어 있는 주상복합이었다. 체육시설도 있고, 마트나 편의점 같은 생필품을 구할 곳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커피숍도 몇 개 있었다. 규모가 제법 있고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처음 입주하던 날, 양PD는 직접 화분을 하나 사들고 오피스텔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가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중얼 양PD에게 물었다. "이거 뭐예요? 진짜예요? 이대로 확정이라고?" 하소연을 늘어놓던 양PD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봤구나.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 어젯밤 꿈 같던 김선호와의 전화통화가 단순한 열의가 아니었다니. 한창 톱스타 반열에 올라 얼마든지 작품을 고를 수 있는 그가 차기작으로 내 작품을 선택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대표님 컨펌 났어. 같이 잘 해봅시다.' 얼떨떨했다. 양PD의 호기로운 말투가 믿어지지 않았다. 뭐가 어떻게 됐다고요? 이제 막 출범한 제작사의 창사특집 작품으로 내가 데뷔라니. 나는 양PD에게 거푸 물었다. 진짜요? 아니, 장난 하지 말고. 진짜 나랑 한다고? 양PD는 기분 좋게 웃으며 그래, 했다. 계약서를 쓰기로 했다. 스타급이 아니니 작품 횟수로 ...
하루 24시간이 모자랐다. 한창 인기가 최고조로 치솟은 내 최애, 배우 김선호 때문에. 처음엔 이 정도로 흠뻑 빠지게 될 줄은 몰랐다. 우연히 TV에서 가볍게 스쳐지났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난데 없이 그의 전작들을 보여주기 시작했을 때도 멍하니 키스신만 구경했다. 가끔 유명한 드라마의 클라이막스를 찾아보던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연기력이 대단하다고도 ...
*본 시리즈는 비정기 옴니버스식으로 연재됩니다. 늦은 밥상을 물렸다. 햇살이 따뜻하게 비쳐들었다. 봄이구나, 진짜. 소파에 기대 비스듬히 누운 김선호는 휴대폰에 시선을 꽂은 채 무아지경이었다. 곁으로 쓱 몸을 옮겨 액정을 흘긋 넘겨다보았다. 별로 대단한 걸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여기저기 SNS를 옮겨다니며 유머자료나 보던 중이었다. 가끔 웃긴 게 나오...
*본작품은 성인용이며 성인용회차인 1, 2, 3, 4편은 웹버전에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중독된 사람처럼 자주 섹스를 떠올리곤 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다가도 섹스가 하고 싶고, 늦은 밤 몸은 곤하지만 정신이 말짱할 때도 섹스가 하고 싶었다. 그저 원체 욕망이 많은 여자라고, 남들한테 알려질까 겁날 정도로 몸뚱이의 감각 때문에 살아가는 여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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