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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꿈, 성공을 위한 실패, 도전, 초록과 노랑, 때로는 빨강. 너는 청춘을 그렇게 부르곤 했다. 너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할 때의 넌 무척 빛나는 윤슬이었다. 애석하게도 나의 청춘은 너의 색과 결을 달리했다. 끝없는 경주, 지독한 회피, 생채기가 두려워 도전조차 않는 정체, 회색과 남색, 때로는 블루. 나의 청춘은 그런 것이었다. 나는 끝없이 바위에 ...
“친구 데려오는 게 뭐 하루 이틀이야? 괜찮아. 이모만 믿어.” 일주일에 한 번씩 들르는 이모님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던 지민과 정국이었다. 오랜만에 방문하신 이모님께 석진의 존재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한 게 우스울 정도로 이모님은 깔깔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연예인 숙소에 친구가 몇 날 며칠씩 머무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종종 이런 집이 있었다...
불편하다. 석진의 지금 심정을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 4음절이 딱 어울렸다. 5초가량 얼어붙어 있던 정국이 그대로 괴상한 비명을 지르면서 석진을 냅다 던지고 제 방에 틀어박혔다. 힘이 어찌나 좋은지 붕 날아오른 석진을 보면서 지민의 입이 동그랗게 벌어졌다. 침대에 고꾸라진 석진을 황급히 갈무리한 지민이 웃음을 꾹 참고 방을 나갈 때까지 석진은 그냥 두 ...
안녕하세요! ㅍㅋ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 계정에 돌아온 것 같아요. 제가 한동안 떠나기 전까지 현생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현생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sooooo 뭉클..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뜸했던 이유는 사실 암 진단을 받고 어쩌다보니 암환자가 되어 투병했고요.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수술은 잘 됐습니다. 시간이 약이겠지요. 애들에...
특별한 삶은 꿈이기에 비로소 매력적이다. 크다는 말로도 부족할 크기의 눈은 위아래로 쭉쭉 뻗어 자란 속눈썹 덕에 더욱 시원스레 트여있다. 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라던데 태형은 일단 그 눈부터가 평범과 동떨어져 있었다. 어디 눈뿐이겠는가? 뭐하나 나무랄 데 없이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화려하기까지 했다. “…”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람의 ...
“왜 이렇게 못 드세요? 입에 안 맞아요?” 맛을 봐야 입에 맞는지 안 맞는지도 알 텐데 지금껏 맛본 거라곤 밍숭맹숭한 생수뿐이다. 숟가락을 쥔 손이 달달달 떨려서 기껏 푼 밥이 도로 밥그릇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배를 채울 수가 없었다. 지민은 제 눈앞에서 진동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제 팬이 재밌어서 자꾸만 반찬을 집어다 날랐다. 정국이 그만 놀리라고 젓가락을...
“햄콩이!!” 어린 딸의 돌고래 같은 비명소리에 석진이 바쁘게 허리를 접어가며 양해를 구했다. 어린이방송국에서야 흔한 일이니 모두 괜찮다고 손사래 쳐주는 것조차 보도국 김석진 아나운서에게는 무척 감사한 일이었다. 이러나저러나 오늘 어린이 방송국에 뜬 조합은 동물원에 버금갈 정도로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아무렴, 방송국은 물론이거니와 국민썅놈으로 낙인 찍힌 ...
오매불망 투어만을 기다려왔던 전정국은 굳게 닫힌 호텔 방문 앞에서 돌아버리기 직전이었다. 띵동띵동 시끄럽게 벨을 누르니 콘서트장이 아니면 듣기 힘든 목소리가 “누구세요”하고 정답게 정체를 물었다. 정체를 들키면 절대 문을 열어줄 리 없으니 방범 렌즈 아래로 몸을 쑥 숙이고서 대꾸하지 않았다. 그럼 뭐해? 눈치 백 단인 석진은 보지 않아도 벨튀러가 전정국이란...
끈덕지게 물어오는 후드의 출처에 대해 조개마냥 입을 딱 다물어버리니 석진도 그 이상 캐묻지는 않아 주었다. 조금 더 망붕에 가까워진 형의 속마음도 모르고 단순한 변덕인 줄로만 아는 정국이는 뒤돌아서 몰래 가슴을 쓸어내렸다. 저 거지 같은 후드티 당장 갖다 버리든가 해야지. “그럼 스케줄은 전부 캔슬이야?” 이를 아득바득 갈고 있던 제 뒤에서 물어오는 소리에...
오전 8시 20분. 교무실의 문이 열리자 왁자지껄한 복도의 소음이 와르르 쏟아져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왔던 지민이 지나치게 고요한 교무실의 분위기에 놀라 머쓱함을 숨기지 않고 “죄송합니다아”하며 소리 나지 않도록 조심스레 문을 닫았다. 문에서 제일 가까운 문학쌤의 자리를 지나 창가쪽으로 향하니 창틀에 죽 늘어서 있는 화분들에서 이름 모를 꽃향기가 코를 ...
창백한 손에 흰 봉투가 흔들렸다. 평범한 성인이라면 출근을 해서 한창 업무를 보고 있을 시간인지라 거리는 한산했다. 윤기는 또 혼자만의 생각에 잠겼다. 누군가 “무슨 생각 해?” 물어보면 늘상 “아무 생각 안 해.”라고 대답하지만, 그는 늘 수많은 생각에 질식할 것 같았다. 목 끝까지 채운 지퍼가 답답했지만 구태여 내리지는 않았다. 조금이라도 세상과의 접촉...
※정진온 단행본 내용 유료공개입니다.※
※정진 단행본 유료공개합니다(무료공개분 이후 5-6편 가량의 완결까지의 분량입니다)※ punch drunk 석진의 입안을 탐하는 정국의 기세에 밀려 책상에 허리가 닿아 몸이 뒤로 기울었다. 숨을 흡 들이마시는 석진을 놓치지 않은 정국이 그를 가볍게 안아올려 책상 위에 앉혔다. 반뼘 정도 제 아래로 내려간 눈높이에 그만큼의 거리가 벌어지는 것조차 싫었던 석진...
※뷔진 단편집 내용 유료공개 합니다(단편들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시네마틱 러브 픽션의 단편들을 먼저 보신 후에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인터뷰] 퀴어-로맨스 코미디 ‘시네마틱 러브 픽션’의 두 주연을 만나다. 데뷔 이래 지금껏 “국민 첫사랑”, “충무로의 아이돌” 타이틀을 양손에 거머쥔 채 놓지 않고 있는 대세 배우 김석진과 “배우돌”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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