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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뼐 셋이서 드립치다가 나온 유토피아 떡밥의 적폐해석 세계수에서 하나의 가지가 땅으로 떨어졌다. 이는 신의 탄생을 의미했다. 이전의 신의 사망에서 1년, 참으로 오래도록 기다린 염원의 끝에 탄생한 신의 등장에 모든 이들이 무릎을 꿇고 축복했다. 하나의 가지는 이윽고 하나의 덩어리로 변했다. 마치 액체를 주머니에 넣고 묶어둔 것처럼, 손을 대면 물컹물컹...
* 뇌를 비우고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레스텔라 조민규, 토끼 점프대회 출전.’ 그러니까, 이게 뭐시당가. 강형호는 흐릿한 눈으로 기사 제목을 바라봤다. 토끼 점프대회. 토끼. 응, 그래. 토끼. 토끼가 있기는 있지. 있기는 있는데, 그래서 점프대회는 뭔데. 이런 대회가 있어? 토끼가 점프하는 거야 맨날 하는 건데 그걸 왜 대회까지 열어서 지켜봐야 하는...
* 틧타에서 트친님이 존버 중이시라고 살짜쿵 말씀하셔서 쓰게 된 뒤바뀐 큰형. 뒷수습은 생각 안 하는 매우 급전개. 요즘 자꾸, 이상한 꿈을 꿔. 그 얘기를 처음 들은 게 언제였을까,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흔하다면 흔하디흔하지 않다면 흔하지 않은 일이었으니까. 우림아, 나 어제 네가 닭이 되는 꿈을 꿨다? 아니, 갑자기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 디스토피아 컨포 보고 그냥 무작정 써보고 싶었던 낫휴먼 김포레. * 이 작가놈이 뭘 써도 괜찮다, 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시는 분만 드래그>< 우린 그냥 행복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야. 그 말을 입에 담으면서 조민규는 가늘게 눈을 떴다. 우린 그냥,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이야. 눈앞의 흰 가운을 입은 여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순간 어처구니가 없어 강형호는 조금 웃고 말았다. 등을 떠밀리듯이, 더 이상 못 봐주겠다는 것처럼 들어가서 좀 자라구요, 며칠째야, 그러다 대장 쓰러지면 우린 죽도 밥도 안 돼, 하며 하극상도 정도가 있지, 대장이 안 쉬면 우리도 안 쉰다고 협박 비슷한 소리까지 한 부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침실로 들어가 눈을 감은 것까진 좋은데 ...
“야, 우림아, 우림으아아아아아!!!” “나비다!!!!” “잠깐, 잠깐만, 잠깐, 야아아아아!!!” “어, 저긴 잠자리! 잠자리!!” “야, 정신 차려, 정신! 잠깐만, 야! 왜 이래, 야!!!” 발맞춰 뛰느라 숨이 턱에 찬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그래야 걸음에 맞출 수 있으니까. 형도 열심히 뛰고 있었다. 그리고 형 앞에 있는 우림이는 허...
누나가 안 와. 차가운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서 나는 현관문만 보고 있었다. 누나가 안 와. 좀 전에 누나가 여기 있어, 하고 나가서 좀만 있으면 들어올 줄 알았는데, 누나가 안 와. 나는 눈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텅 비어버린 집안을 둘러봤다. 빨리 누나가 와야 맛있는 것도 먹고 장난감 갖고 놀기도 하고 배도 긁어달라 그러고 그러는데. 그러고 있다 보니 졸려...
* 막내 멍댕이 시고르자브같은 진도믹스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데, 나 뭔가에 씐 거 같아. 진짜로. 올해 시작할 때 사주를 봤더니 나더러 남자 운이 좀 있다고 하더라고. 남자 운. 나 주변에 남자 없는데요? 있다고 해 봐야 뒤로 다가가 목을 따버리고 싶은 직장 상사랑 트럭으로 퍼다 줘도 싫은 회사 동기 정도지, 여대 나와서 대학 동창들은 여자뿐이고 여고 나와...
경매競買. 사전적 의미로는 물품을 판매하는 방법 중 하나로, 상품의 가격을 판매자가 미리 정하지 않고 구매 희망자들이 원하는 가격을 적어내면 그중 최고가를 적은 입찰자에게 판매(낙찰)하는 방식. 이런 방식이니 당연히 시중에 판매하는 기성품들은 올라오지 않고, 오래돼서 희소가치가 있는 물건이나 교과서에서나 볼법한 명화나 명품들이 올라오곤 한다. 부동산도 올라...
내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먼저 느낀 건 음, 좁군, 이었다. 음, 좁군. 이리 말하는 이유는 정말 좁았기 때문이고, 옴짝달싹하기도 힘든 곳이었기 때문이고, 우리한테 젖 물려주려고 누워있는 엄마 역시 제대로 다리 한 번 펴는 게 힘든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음, 좁다. 그리고 컴컴하다. 엄마 배를 꾹, 꾹 누르면서도 나는 음, 좁군, 하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 치즈냥 …재미들렸나? 반사적으로 한 생각이다. 재미 들렸나? 아니,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너무하잖아. 나는 가만히 나를 응시하는 강아지 하나와 고양이 하나를 바라봤다. 강아지는 내가 너무도 사랑해 마지않는 내 귀염둥이, 내 천사, 내 예쁜이, 내 삶의 빛, 내가 거지 같은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밥값이랑 간식값을 벌어야 하...
뭐 저딴 게 다 있노, 라는 게 맨 처음 생각이었다. 저딴 거. 그래, 솔직하게 말해서 저딴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눈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작은 개, 저런 개를 소형견이라고 하는 걸까? 아마도 그렇겠지. 종은 뭔지는 모르겠다. 개 종이 뭔지 알아서 뭐 하겠나. 근데 나를 가둬두고 있는 여자가 틀어놓은 TV라는 상자에 나온 말티즈라는 거랑 비슷...
고우림에겐 형이 하나 있다. 날 때부터 있었던 사람은 아니고, 호적상에 그는 외동아들이다. 아니, 사실 형이 하나 있긴 했다고 들었다. 있긴 있었다고. 날 때는 몰랐지만 태어나 자라며 생김새를 보아하니 제 아버지를 너무도 닮지 않은데다 저를 낳은 어미와도 닮지 않았고, 집안사람 누구와도 닮지 않은 외모에 이상하다고 생각해 아버지가 추궁한 결과 어미는 너무도...
* 트위터에 드립으로 끝내려 했던 썰(https://twitter.com/hina_fore/status/1600650876599037954?s=46&t=NEdvUa69cWlwIiADJ5ikEQ) * 퀄리티는 눈 감아주기 “…두훈아, 너 고양이를 낳았니?” 그럴 리가. 말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나는 그런 헛소리를 지껄였다.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얀 밤의 어둠을 태양이 밀어내고 있었다. 침대 가장자리에 앉은 두훈은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으면 창틀을 넘어 들어오는 햇빛이 그대로 눈에 직격해서 눈이 부실 것이라는 걸 굳이 겪지 않아도 알 거면서, 꼭 뭐에 홀린 사람처럼, 혹은 깊은 생각에 잠긴 사람처럼 멍하니 창밖을 보고만 있는 그의 표정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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