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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연애의 끝에서, 정현은 사랑의 시작을 포기했다. 처음 일주일은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지? 하는 자기반성과 그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새끼에 대한 분노에 뒤섞여 지냈다. 정현은 한편으로 어안이 벙벙하기도 했는데, 그건 이런 쓰레기를 미리 알아보지 못한 자신에 대한 어이없음에서 기인했다. 하지만 배신은 원래 가장 방심했을 때 온...
그러니까, 윤정은 34살 골초 아저씨가 자신의 첫 사랑이 된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그녀가 그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너무나 많았는데 - 예를 들면 삼십분에 한번씩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골초라던가, 윤정보다 6살이나 많으면서 변변한 직장 하나 없는 백수라던가,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못된 구석이 툭툭 튀어나오는 모난 ...
아감벤은 자신의 저서인 ‘목적없는 수단’을 통해, ‘예외상태(state of exception)’에서 발생하는 ‘헐벗은 삶(nuda vita)’의 문제를 제기하고 이것에 대한 대안으로 ‘삶-의-형태(Form-of-Life)’를 제안한다. 이러한 내용을 제 1부, 2부, 3부를 통해 인민(the people), 수용소, 몸짓, 언어, 얼굴 등의 여러 논점들을...
여기 한 명의 괴물이 있다. 괴물은 흉측하며 잔혹하고 고독하다. 그는 인간을 닮았으면서 닮지 않았고, 인간의 악함을 집약해 놓은 악마 그 자체이지만 아이처럼 순수하다. 괴물은 인간이 가장 배척하고 외면하려는 존재이지만 사실 어쩌면 어떤 존재보다 인간의 거울과 가깝다. 소설 프랑케슈타인이 그리는 괴물은 이렇게 모순적이다. 그렇다면 이 모순은 어디에서 근원하는...
은하는 화성에서도 미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16살때 처음으로 알았다. 이토록 철저한 계획 안에서도 인간은 길을 잃기도 하는구나. 계획된 도시 속 설계된 아이, 이 문장은 그녀를 완벽하게 정의한다고 은하는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예견되지 않았던 이 일탈이 새로웠다. 물론 처음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지각 했을 때는 아주 무서웠다. 화성의 도시는 나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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