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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학부모 참관수업 있다" 쌤의 말이 끝나자 반이 시끌시끌했다. "예솔아 너는 부모님 오셔?" "글쎄, 생각 좀 해보신다는데 그러는 너는?" "당연히 안 오시지!ㅋㅋ 그런거 워낙에 귀찮아 하시거든" 함께 웃는 예솔이었다. 예솔이는 흰 종이 같은 아이였다. 어떤 걸 그리든, 칠하든, 다 흡수했다. 그렇기에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았다. 자기 얘기는 거...
아이들의 수군거림도 잠시뿐이었다. 하예솔은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아이들은 하예솔이 고아든 뭐든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소문은 그냥 사실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내가 놀랐던건 그 소문 때문이 아니었다. 그 모든 순간에 무덤덤했던 하예솔이었다. 이상한 소문이 퍼지든 말든 그저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내는 하예솔이 내겐 놀라웠다. 그래서였을까, 웬일로 내가 학...
하예솔. 전학온 첫날부터 학교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영국에서 살다와서 한국 고등학교는 잘 모른다나 뭐라나? 내 앞자리인데 얼굴은 또 어찌나 예쁜지, 솔직히 조금 질투도 났다. '말을 걸어야 되나?' 솔직히 너무 예뻐서 다가가기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왠지 친해지고 싶어서 우물쭈물했다. 체육시간, 쌤이 간만에 자유시간 줘서 쉬고있는데, 옆에 앉아있는 하예솔이...
메르세데스는 알버트가 걱정됐다. 혹여나 너무 충격을 받으면 어쩌지, 메르세데스에겐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알버트가 아이 같이 느껴졌다. 의외로 알버트는 조용했다. 잠시 고민을 하고 나온 알버트의 말은 메르세데스를 놀라게 했다. "그럼 어머니는...백작님을 많이 사랑하셨나요?" 영원히 아이일줄 알았던 아들은 그녀를 걱정하고 있었다. "난 그때도 지금도 변함없이...
아주 오래 전의 기억을 떠올린 메르세데스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하지만 사랑은...사랑은 베푸는 자들에게만 이루어지죠." 잠시 멈칫하고 나가는 백작을 그녀는 붙잡을 수 없었다. 내게 행복을 알려줬던 에드몬드. 그리고 그와의 사랑의 결실 알버트. 오늘 밤 그들 중 하나는 죽을 것이다. 메르세데스는 세월이 흘러 모든게 변해버린 이 상황이 너무나 서글펐다. ...
배질이 죽고, 헨리가 떠나자, 도리안은 이제 혼자였다. 그 누구도 도리안의 곁에 없었다. 그것을 뼈아프게 깨닫고 있을 때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한테 오렴 도리안" 그건 자신의 목소리와 똑같았다. 순간 기겁한 도리안이 뒤를 돌아보자, 놀랍게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었다. 아니, 그건 사람이 아니었다. "너, 넌 누구야?" 도리안이 당황하며 ...
"자신의 영혼이 추해져가는 걸 안다면 도리안, 너는 구원 받을 수 있어" 눈이 감겨왔다. 배질의 눈앞에선 도리안이 혼란스럽게 있을 뿐 이었다. 배질은 끝끝내 그가 자신을 죽인 걸 후회하지 않는 걸까 두려웠다. 그럼 정말 너는 완벽히 추락할텐데 도리안. 눈이 감기고 다시 떴을 땐, 그가 있었다. 나의 도리안. 아니, 그가 아닌가? 분명 그와 똑같이 생겼지만,...
그 후로는 폭풍전의 고요함이었다. 며칠동안은 불안과 후회속에서 나날을 보내야만했다. 그런 메르세데스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빌포트 검사가 감옥에 끌려가고, 당글라스가 자살을 했다는 소식. 누구 짓인지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나의 에드몬드. 그의 잔혹한 복수가 시작된것이었다. 메르세데스는 알버트가 걱정됐다. 혹시나 그가 알버트도 해치는건...
너무나도 생생했던 꿈. 그녀는 그 꿈에서 깨어났을때 기분이 이상해서 한동안 주위를 경계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가 돌이켜 생각해보자 그 꿈은 무언가 특별한 꿈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있죠 에드몬드." 메르세데스가 조심스레 부르자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부드러운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4년전쯤에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하도 이상해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모든건 순식간이었다. 메르세데스가 슬픔에 빠지려던 순간, 그녀의 뱃속에 아이가 있음을 되뇌였고, 그녀는 에드몬드의 죽음에 슬퍼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몬데고와의 결혼은 어찌보면 참 당연한거였다. 이 시대에 미망인의 아이는 결코 행복한 삶을 살수없었다. 고아로 컸던 그녀였기에 더더욱 내 아이에게 그런 삶을 살게할순 없었다. 누군가는 몬데고에게 너무 ...
메르세데스는 아직도 에드몬드가 청혼을 했던 순간을 기억한다. 그 커다란 배 위에서 자신에게 반지를 내밀어주던 그 손을 기억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메르세데스는 그때 몬데고의 표정을 기억했어야했다. 그녀는 언제나 그 순간을 후회할것이다. 결혼식이 이뤄지기 전부터 메르세데스와 에드몬드는 함께 자지 않았다. 결혼식날 밤에 첫날밤을 치루기로 약속했지만 솔직히 말해...
메르세데스의 어머니는 친절하고 상냥한 여자였다. 늘 웃고있고 사람을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을 좋아하기만 하고 믿지는 않았다. 메르세데스의 집안은 부유하지 않았고 그들 가족이 먹고 살려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을 경계하고 의심해야만 했다. 메르세데스의 어린시절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가난해도 메르세데스만큼은 언제나 공주처럼 곱게 키운 부모님...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어찌 그 말을 듣고도 내가 반격을 할수있을까. 결국 이리될 운명이었나 이리 덧없는 것이었던가, 눈앞에 울고있는 여인이 보인다. 저 여인을 울리고 그 아이의 손에 피를 묻히면서까지 이럴 가치가 있었던가. 아, 저 아이의 손을 잡고 싶은데 닿지를 않는다. 이를 어쩌나, 나중에 너가 이 모든걸 알게되면 너는 분명 살아갈 수 없을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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