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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른다. 절대 다신 만날 수 없는 우릴 위한 노래를, 한때 너무나 아름다웠던 날 위한 노래를 그리고 그 옆에서 웃고있던 널 위한 노래를 의자에 앉아 작은 바람을 느낀다. 바람이 한번 날 휘감을 때마다 널 느낀다. 바람과 함께 기억도 날아온다. 꽃을 주던 너와 웃으며 받던 나. 강물이 흐르는 작은 동굴에서 닭은 구워먹으며 수다를 떨기도 했던 그때의 우...
탁ㅡ! 이반이 책을 덮는 소리가 방에 울려퍼졌다. 이반은 놀란 숨을 헐떡이며 애써 떨리는 손을 진정시켰다. '이건 장난일거야' 그래, 이건 분명 누군가의 아주 재미없는 장난일 것이다. 이반은 책의 표지를 슬쩍 다시 쳐다보았다. '하지만 만약... 장난이 아니라면?' 이반은 고개를 젓고 책을 책장 가장 높은 곳에 꽂았다. 마치 그러면 이 책을 잊을 수 있다는...
정훈이 두 눈을 떴을 땐 하얀 천장이 보였다. 이상하게도 눈물이 흘렀다. "무언가를 잊어버린것 같아" 정훈은 요즘들어 일상의 지루함을 느꼈다. 삶이 부질없게 느껴졌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건지, 반복되는 이 삶에서 행복이란게 자신에게도 올지, 정훈은 솔직히 말해서 죽고싶단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정훈은 그것을 실천할 용기는 없었다. 사실 여기까...
시간은 누구나 피할 수 없다. 그건 제 아무리 삼총사여도 마찬가지였다. 몇십년이 지나자 당연하게도 삼총사는 지쳤다. 하지만 분명 변하지 않는게 있지 않을까? 달타냥도 시간이 흐르자 젊은날의 활기와 무모함은 사라지는 걸 느꼈다. 그러나 현재의 달타냥은 젊은날의 달타냥이 절대 가질 수 없었을 지혜와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또한 용기와 결단력은 여전히 달타냥에게...
아주 깊은 밤, 세 형제가 서로를 바라보았다. 알료샤는 목에 찬 십자가를 쥔 채 차분한 표정이었고 이반은 눈을 가늘게 뜨고 드미트리를 보고있었다. 드미트리는 온몸으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이 세상은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우리의 행동은 무슨 가치가 있는걸까?" 이반이 눈을 감았다가 떴다. "모든게 의심스럽고 허무하지 않아?" 그 말을 들은 알료...
"인간답게 살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짐승처럼 사는 이유가 뭐지." 진심이었다. 언제나 아버지한테 묻고싶었다. 대체 왜 그렇게 사는건지, 당신의 진심이 무엇인지, 하지만 난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더욱 경멸했던건지도 모르겠다. 아버지도, 저 위에 있다던 신도 내가 아무리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건 마찬가지였다. 어릴땐 언제나 얄료샤의 눈을 가려주었다. 난 모...
새빨간 눈화장. 늘 딱딱한 말투. 금자씨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였다. "너도 해볼래?" 금자씨가 늘 하던 빨간 눈화장을 하며 말했다. 나는 대답없이 침을 꼴딱 삼켰다. 금자씨는 손가락에 새빨간 화장품을 묻히고 나의 눈두덩이에 발랐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눈을 뜨고 거울을 보았을 땐 금자씨와 똑같은 눈화장을 한 내가 보였다. "우리 이러니까 꼭 ...
32년간의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죽음이 두려웠다. 뭐, 당연히 죽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모차르트는 레퀴엠을 작곡할 때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레퀴엠은 죽음을 맞이하게 될 자신을 위한 레퀴엠이 될것이라는걸. 모차르트는 말에 악의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점은 모차르트의 큰 단점이기도 했다. 모든말에 악의는 없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무말이나...
그는 이름이 없었다. 누군가는 신이라고 부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악마라고 불렀지만 그는 스스로를 그저 관전자라고 불렀다. 뭐, 좀 더 비판적인 표현으론 방관자라거나. 아무튼, 이 관전자는 의외로 지켜보는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단지 그의 존재 이유가 지켜보는 것이기에 행할 뿐이었다. 그런 관전자한테 이름이 생기는 날은 아이러니하게도 아주 평범한 하루였다...
"불공평한 신이시여, 인간을 조롱하지마!" 살리에리는 그 말을 내뱉으며 맹세했다. 다신 신이 원하는대로 살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 결심을 하고, 시간이 흘러 마침내 모차르트가 무너져 죽었을 때, 그는 깨달았다. 아, 난 결국 당신한테 이용당했구나. 당신한테 대항하고자 했던 모든 일들이 나약한 인간인 모차르트한테 향했고, 결국 나의 영혼은 타락했구나! 살리에...
에드몬드는 그의 요트 갑판에 서서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수평선을 응시했다. 그는 부, 권력, 영향력 등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며칠 전 그 모든 것을 잊게할 고통을 겪었다. 알버트가 자신의 아들이란것. 그는 한숨을 내쉬고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했던 한 사람, 즉 메르세데스를 회상했다. 둘은 한때의 젊을적에 사랑에 빠졌지만 운명은 그들을...
"스승님" 그 아이가 물었다. 늘 어두워 보이지만 속은 여린 그 아이가 물었다. "무슨 일이니? 유다?" 그러자 그 아이가 쭈뼛거리며 돌아섰다. "왜 하필 저입니까?" 지저스는 답할 수 없었다. 차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배신할것을 종용하는 못난 스승이면서 차마 그 아이한테 '넌 내가 제일 아끼는 제자라서 그렇단다, 유다야.' 라는 말을 내뱉을 순 없...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탐은 두 사람 전부 생각하지 않았다. 탐은 그녀가 자신을 내려친 순간, 이미 살아서 그 바를 나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자신이 바텐더로 고용한 여자는 한다면 하는 여자임을 탐도 알고있었으니까. 그저 허탈할 뿐이었다. '나는 뭐하면서 산거지?' 어차피 이렇게 바텐더 손에 맞아죽을 인생, 난 대체 뭘 하고 살아온거지? 탐은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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