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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이군요. 한없는 바다와 나부끼는 바람을 맞으며 산다는 것이군요. 바람을 헤치며 날아가는 새들과 함께 산다는 것이군요. 파도의 시발점을 고민하며 사는 것이군요.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의 경계를 끝없이 바라보며 사는 것이군요. 이름 모를 여러 쌍의 커플들의 제주웃음을 보며 사는 것이군요. 희멀건 구름 아래 아득히 쌓인 돌덩이같은 섬과...
12월이 된 기념으로 수정 재업. 지단 데이트하다 우연히 추억의 노래 듣고, 추억팔이 했으면. 들으면서 함께 웃고, 공통적으로 기억하는 추억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겠지. - 나 천영이 덕분에 이 노래 알게 되었잖아. - ..아닌데? - 아냐, 나 천영이랑 같이 이어폰 나눠 쓸 때, 걔가 이 노래 처음으로 들려줬어. 라며 같은 노래에 얽힌 추억을 서로 다르게 ...
타장르 썰 파쿠리아님.이거랑 비슷한 내용의 타장르 썰도 본인이 쓴거임. 은지호의 차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생각보단 꽤 어울릴 듯. 사실 대중가요를 안듣는 건 아니지만, 즐겨듣는 장르는 아닐 듯. 특히 장마 시작하고 비 오는 날이 잦아지면 잔잔하게 클래식 틀어놓고 드라이브하는 게 그의 취미가 되겠지. 그러다 그의 차에 함단이가 타는 날이면 완전히 함단이 취...
신서현 첫사랑 함단이. 석봉중에서 사대천왕으로 지내던 시기에도 양궁 훈련 받느라 이성에 대해 크게 별 생각 없었던 신서현. 가금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곤 선배, 좋아해요. 라며 고백하러 오는 이들이 종종 있었으나 그마저도 훈련한다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서 아, 고마워. 란 대답만 했던 신서현. 그랬던 그가 고등학교 올라오고 처음 반 배정받았던 날. 임시 반장...
일반인과 열애설 터진 함단이. 많은 팬들이 우리 언니가 그럴리가 없다며 한참 부인하고 다녔는데 디*패*가 증거 사진들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을 함께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끔. 사진 속 남성은 꽤 뚜렷하게 찍힌 한편, 해당 언론이 함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함단이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아 모두가 입을 모아 부정함. 특히 팬들은 우리 언니가 저렇게 생길리가 없다며...
나고 자라면서 배운 게 플러팅밖에 없는 은지호. 모든 말 끝엔 항상 플러팅 뿐인 은지호. 메뉴 고르다가도 넌 뭐가 좋아?라고 묻는 함단이에게 난 함단이. 라고 대답하는 은지호와 처음엔 볼 붉히며 부끄러워하다가 익숙해진 이후엔 그냥 넌 크림 스파게티나 먹어라. 하며 반응도 제대로 안해주는 함단이. 은지호의 모든 플러팅은 당연 함단이 한정이겠지. 물론 대화 주...
“우리 헤어지자.” 눈썹 끝을 살짝 올리며,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웃던 은지호의 입에서 나왔다기엔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졌다. 분명 여령이나 유천영이 보았다면 미쳤냐고 물었을거다. “...뭐?” “헤어지자고, 우리.” 날이 꽤 맑았다. 어제보다 조금 덜 더웠고, 하늘에게 서운할 정도로 구름이 없었다. 약간 습한 공기가 뭉쳐 바람을 일으켰고, 방금 헤어...
"아, 야자하면서 벚꽃보면 조금이나마 기쁘게 야자할텐데."란 함단이의 지나가는 말 듣고서 이사장인 할아버지께 진지하게 요청해서 벚꽃나무 이전 공사를 진행하는 은지호. 함단이의 말이 나온 그 해에는 학내에서 벚꽃을 볼 순 없겠지만, 그 다음 해부터는 가로등에 의해 찬란하게 빛나는 밤벚꽃을 맘껏 볼 수 있겠지. 다들 무슨 공사를 이렇게 요란하게 하냐고 불만을 ...
있잖아. 사실 난 아주 악몽 같은 꿈을 꾼 적이 있어. 내가 널 살리기 위해, 너희에게서 나의 존재를 지워버리고. 너희의 삶에서 나를 아예 지워버려서, 이 세상에서 나의 존재마저 소멸해 버리고 마는. 내가 가장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던 일들이 일어나고야 만 세상을 만났었어. 사실 내가 수능에서 답안지를 잘못 작성해서 재수란 결과를 맞이했던 게 아니었어. 청량...
"천영아, 나는 수레국화가 제일 좋더라.""왜?""내 탄생화가 수레국화거든.""아.. 그런 것도 있구나,." 여간 무뚝뚝한 반응을 보인 내게, 너는 그럴 줄 알았다며 살풋 웃어 보이곤, 다시금 대화 주제를 바꾸었다. 오늘의 날씨가 너무 덥다고, 그래도 수레국화가 예쁘게 펴서 다행이라고. 나는 입가에 미소를 피워내며, 오늘과 같은 생각을 했었어. 꼭, 네게 ...
...터져 나오는 한숨을 어찌할 새 없이 뱉어내고 나서야 너를 제대로 시야에 담을 수 있었다. 오늘도 이런 식이다. 너는 왜, 하필, 이럴 때만 나를. 연신 네 입에서 나오는 내 이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는 항상 이런 식이지. 억울한 마음이 한가득이지만, 네게 전할 수 없는 말들이라 속에 꾹 눌러 담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위였다."......
아마 이맘때쯤이었지. 마냥 낮일 것만 같던 세상에서 밝음이 사라지고, 잔잔히 흩뿌려졌던 더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아주 선선한 공기가 허전해진 세상을 메우고, 짙은 색 물감을 한껏 풀어놓은 듯 어둠이 가라앉으면. 너와 난 약속이라도 한 듯 동네 어귀의 정자에서 만나곤 했었지. 그 누구도 먼저 오도카니 동네를 지키고 있던 정자에서 만나자고 입에 올린 적도...
아주 거센 비가 슬레이트 지붕을 사정없이 짓밟고, 얇은 철문을 무참히 때렸다. 아주 조금의 틈도 허용치 않겠다는 듯 울컥이며 집 안을 침투했고 그 속에서 나의 울음조차 아까웠다. 이런 날을 두고 너는 온 세상이 울음에 잠겼다고 말했다. 너는 작은 대야로 현관을 밀치고 들어오는 물을 퍼내면서도 이질적인 서정 시를 읊어대며 꺄르르 웃곤 했다. 나는 너의 이런 ...
.. 오늘도 제대로 자긴 글러먹었다. 아니, 오늘뿐만이 아니었다. 몇 달 전부터 멋대로 꿈에 찾아오는 이 때문에 제대로 수면을 취할 수가 없었다. 그 아이는 내게 찾아와 무언갈하지도 않았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테이블에 다소곳이 앉아 가만히 나를 바라보거나, 혹은 무엇이 궁금했는지 나의 주변을 기웃거리는 것이 전부였다. 그냥 지나가는 꿈이라고 치부하면 ...
분명 은형이와 2차를 가지 않겠노라고 약속에 약속을 거듭하고 나온 자리였건만. 나의 약속은 이리도 쉽게 무너졌다. 이런 나의 반응을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행동하는 이민우 때문에 더욱 골머리가 아파졌다. 분명히 "난 2차 갈 생각 없어."라고 말했건만.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아, 산책 조금 하는 건데. 이것도 2차야?"라는 말이었다. 그래. 차라리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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