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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뺄 틈도 없이 정국은 그대로 태형에게 잡혀 있었다. 힘을 줘서 잡은 것이 아니라 뺄수 있지만 정국은 그러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꿈을 꾸는지 입을 달싹이며 쌔근쌔근 잠든 태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했다. 벅찼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했다. 손목을 잡힌채로 침대 앞에 앉은 채로 태형의 얼굴을 오래 오래 보다 정국도 스르륵 침대에 머리를 기대고 잠...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태형앞에선 아무것도 먹지 못할것 같았는데 같이 시간을 보내니 의외로 편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태형의 다정함과 귀여움 때문인것 같았다. 정국에게 태형은 형인데도 친구같고 동생같고 소녀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태형이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다 멈칫했다. - 아, 정국이 너 아직 술 못 먹지... - 어, 근데 저 술 먹어 본적 있어요!...
- 너 배 안고파? 나 배고픈데 우리 뭐 먹으러 갈까? - 네. 형 저도 배 고파요. 근처 햄버거 가게로 가서 햄버거를 주문했다. 태형이가 사주겠다고 했지만 정국은 선물도 받았다며 자기가 사겠다며 기어코 계산을 했다. 햄버거를 먹으며 태형의 여행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랜 시간 동안 여행에서의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태형의 큰 눈이 더 반짝 거렸다. 정국이는 순...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을수 없었다. 입이 바짝 말라 물만 계속 마시고 자꾸 숨이 가빠졌다. 마음속으로 진정하자고 주문을 외우고 몇번이고 숨을 가다듬어도 그닥 효과가 없었다. 약속한 카페에 30분 일찍 도착했다. 구석진 자리, 입구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아 태형을 기다렸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어떻게 표정을 지어야 할지, 아무리 고민하고 연습해도 답이 없었다...
그날 밤 정국은 쉽게 잠을 이룰수 없었다. 마음이 한순간 무너져 내렸다가 또 그를 내 사람으로 만들수 있을것 같은 알수 없는 자신감이 솟았다. 그러다 걷잡을수 없는 슬픔이 밀려왔다. 그럴수록 정국은 더 욕망이 끓어올랐다. 태형을 떠올리며 여러번 자위를 반복하다 지쳐 잠이 들었다. 꿈에서 정국은 태형과 더 진한 사랑을 나누었다. 꿈이지만 정국은 그 떨림과 격...
1월의 시간은 느리지만 달콤하게 흘렀다. 간혹 바뀌는 태형의 프로필 사진을 보며 그것만으로도 그를 느낄수 있는 정국이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태형을 만나는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에 기뻤고 겨울이 춥지 않게 느껴졌다. 스무살 정국의 마음은 뜨거웠고 간절했다. 그러던 어느 날 태형이 정국에게 카톡으로 여행 사진을 전송했다. 지난 번 대화에 여행 사진 좀...
아주 작은 말이지만 정국은 태형의 마음이 자기에게 와 닿는 것 같았다. 마음속에서만 자라던 사랑이란 감정이 훅, 눈앞으로 밀려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작은 대화에도 멀리있는 그가 전해져 온다는 느낌. 정국은 들끓는 마음을 애써 재우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태형은 여전히 여행중이고, 힘들지만 즐겁다고 했다. 태형은 잊지 않고 정국이의 대학 합격여부를 물었...
12월이었고 정국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가끔 바뀌는 태형의 프로필이 태형은 지금 호주를 여행중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그가 찍은 경 사진을 보는 것도 좋았고 가끔 보이는 그의 모습도 좋았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정국의 마음 속에 열망은 점점 더 부풀어 올랐다. 밤마다 그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고 그러다 어떤 날은 눈물이 쏟아져서 새벽까지 울기도 했다. ...
말을 걸고 싶었지만 어떻게 걸어야 할지, 머리속이 하얬다. 두리번거리며 안절부절 하고 있던 정국 곁으로 태형이 다가왔다. - 안녕 정국 -....... 자연스레 손을 내미는 태형의 손을 빤히 쳐다봤다. 악수를 하고 정국은 태형의 눈을 마주했다. 웃고 있는 태형의 반짝이는 큰 눈. 고라니처럼 해맑고 여리고 무해한 얼굴. 따뜻하고 부드럽고 길고 가느다란 손. ...
마음 속에 뭔가 통통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새벽이 다 지나도록 정국은 잠이 들지 못했다. 자꾸 태형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이같은 눈웃음과 스스럼없이 자신의 손목을 잡던 부드러운 손길만 생각날 뿐이었다. 그 날 새벽 정국은 자기의 이 알수 없는 마음이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학원에서 자꾸 문 쪽을 쳐다보게 되었...
손을 살짝 흔들며 태형이 밖으로 나갔다. 뭐지, 저 친밀함은. 평소에 낯도 많이 가리고 조용한 성격의 정국은 그런 태형이 신기하면서 귀엽게 느껴졌다. 그날 밤, 정국은 잠들기 전 자꾸 태형의 얼굴이 생각났다. 처음엔 그게 어떤 감정인지 몰라서 답답했다.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를 좋아한적도 있고 아직 누군가를 사귀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여자배우도 있었고 길거리에...
쇼파에 앉은 두 사람. 태형이 정국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말했다. -오늘, 너무 좋았어 -응. 케익이 없어 아쉬웠어. -괜찮아. 정국아, 너 천일 소원이 뭐야. -소원? -어. 말해봐 내가 들어줄께 -음~ 나 죽을 때까지 사랑해주기. -어, 그래. 들어줄게. 너 죽을 때까지 내가 사랑해줄게 -와우, 진짜야, 김태형 약속 지켜.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 정국이...
그때 핸드폰에서 카톡이 울렸다. 여기서도 와이파이가 되나 신기해하며 핸드폰을 켜니 정국이 뒤척이며 잠에서 깼다. 카톡메시지를 보며 태형이 살짝 웃었다. -어, 뭐야? -깼어? 흠흠, 지민이가 카톡 보냈어. -어, 지민이 형이? -어. 읽어주께. 태형아 정국아 천일 진짜 축하해. 즐거운 여행 하고 와 정국은 피식, 하며 웃었고 태형은 정국의 머리칼을 쓸며 깊...
몇 시간을 잤을까. 정국이 잠에서 일어나니 주위가 어두웠다. 핸드폰을 찾아서 보니 7시였다. 태국에 새벽에 도착한 후로 낮과 밤이 바뀌어 버린 며칠이었다. 기지개를 펴고 핸드폰 불빛으로 잠든 태형의 얼굴을 봤다. 언제나 그렇듯 큰 눈을 이쁘게 감고 얌전히 잠든 아기 같은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팬티만 입은 채 옆으로 누워 이불을 꼭 쥔 채 가슴에 안고 ...
숙소 근처에 와선 손을 잡고 걸었다. 숙소 안에 오니 몸이 끈적해졌고 더위가 느껴졌다. 태형이 에어컨을 켜고 정국에게 물었다. -정국아 샤워 할 거야? -어, -그래 그럼 너 먼저 해. 정국이 샤워를 하는 동안 태형은 잠옷을 벗어 모래를 털어냈다. 그리고 정국이 갈아입을 옷을 챙겨 테이블위에 두고 자기 옷도 챙겼다. 그리고 냉장고에 어제 사둔 맥주와 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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