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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하긴." 혜성은 저도 모르게 선우의 곱슬거리는 갈색 머리칼을 쓸어넘기다 흠칫 놀라며 손을 거두었다. 선우는 무던하고 무심한 혜성이 봐도 '아름답다'고 여길 정도로 미인 그 자체였다. 선우에게는 확실히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강아지나 사슴을 연상케 하는 눈매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짙고 예쁘게 자리한 속쌍꺼풀은 눈을 감으면 거짓말처럼 ...
"누.. 누님...!! 왜 누님께서..!!" "X발...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골 울리니까 제발 닥쳐." 본부는 드물게도 소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럴 만도 하지. 혜성이 간부로 있는 C팀은 특히나 조직원들의 죽음이나 심지어는 부상조차 거의 없이 임무를 마치는 게 대부분이기로 유명할 정도였으니. 그중에서도 특히나 혜성은 철옹성 같다고 정평이 나 있는...
© 2023.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12 올가미 역시 기분 더럽다. 옛날 생각을 하면 참을 수 없이 김태형을 죽이고 싶어진다. 결국 나는 그럴 수 없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하지만 참아야 한다.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한때 나의 보스였으며 사랑인지 뭔지 헷갈리는 사이였던 남자의 정보를 캐기 위해서...
유독 그런 날이 있다. 피곤한데 정작 눈을 감으면 잠은 안 오고 반갑지 않은 불청객들만 몰려오는 그런 날이. 불청객들은 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눌 수 있겠다. 그때 그랬더라면 뭐가 달라졌을까? 지금 나는 뭘 하고 있는 거지? 나는 어떻게 될까? 지겹고도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과거를 회상하는 건 때로는 즐겁지만 대부분은 상당히 고역이다. 왜냐? 한...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11 첫만남 "···수열 씨." "싫다고 말했습니다만?" K는 참았던 한숨을 뱉으며 마른 세수를 하고는 이를 악물고 성질머리를 억누르는 듯 했다. 보스가 아끼는 여자이자 같은 간부이니 함부로 대할 수가 없겠지. 아마 꽤나 속이 탈 거다. 유독 날 싫어했으니까. "그쪽 때문에...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10 결과 범 조직의 피습 후 한 달이 지났다. 나는, 결국 범 조직의 간부가 되었다. "자기야." "닥쳐, 그딴 식으로 부를 거면." 이 새끼랑은 이 따위 무의미한 실랑이를 벌이는 게 일상이고, "그러면서 키스는 거부 안 할 거잖아, 너. 사람 마음 복잡해지게 말이지." ...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정리 안녕하세요, 국혈입니다. 우선 LOVE, HATE, KILL을 봐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LOVE, HATE, KILL은 제목 그대로 총 3가지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오늘은 우선 가장 분량이 짧고 이야기가 시작되는 신호탄 역할을 해줄 챕터인 CHEPTER 1 :...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9 갈림길 지긋지긋하다. 이 X같은 상황에 다다르게 된 이유는 뭘까. 사랑이란 무엇이며 증오란 또 무엇일까. 애증이라는 감정에 광기가 서려 이 사달이 나버린 걸까? 세상물정 모르던 아이가 온갖 더러운 꼴 다 보고 겪으며 치열하게 살아남았는데 이런 감상에 젖을 여유 따위 간직...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8 습격 "수열." 가뜩이나 근신 중이라 기분도 거지같은데 JK는 이번 계획에서 막내 주제에 보스를 제외하곤 일등 공신이나 다름없는 공을 세워놓고도 내 주변만 빙빙 맴돌고 있다. 사람 맥이는데 뭐 있네, 이 새끼…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 "누나." "손모가지 말...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7 노선 "···보스는, 대체 제게 뭘 바라는 겁니까." 보스는 방금까지 내게 충동적으로 달려들어 키스하던 것이 무색하게 곤란하다는 듯 예쁜 입술을 이로 짓이기며 정적을 유지했다. 그 사이 뜨겁게 달아올랐었던 방 안의 공기는 차갑게 식어갔다. 그는 형용할 수 없는 짙은 감정...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15세 이상 연령의 관람만을 권장합니다. Ep.6 시험 죽으라 등 떠밀기라도 하는 듯 마냥 냉혈했던 보스가 내가 죽을 뻔 했던 날 이후로 변한 건 꽤나 놀라운 일이었다. 그건 나만 그렇게 느끼는 문제가 아닌 모양이었다. 다들 나를 더 의식하는 게 느껴졌다. 내 다음 기수로 조직원...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5 미묘한 관계 미친놈. 이 새끼 진짜 생각보다도 더 또라이잖아. 가늠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어. 아무리 추측하고 대안을 구축해보려 해도 상식 밖인, 보통의 범주 안에 없는 놈이다. 제 어머니이자 보스를 죽일 뻔한 놈에 대한 분노는 뒷전이고 나에 대한 비틀린 감정과 집착은 ...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15세 이상 연령의 관람만을 권장합니다. "누나라고 불러줄까, 주안 씨?" 이 사기꾼 흡혈귀가 진짜. 사람 골려먹는데 뭐 있다니까. 어이가 없어서 체념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떤 사람 아니, 어떤 흡혈귀가 키스하다 혀 깨무는 걸로 계약을 맺는단 말인가. 이 천하의 사기꾼 같으...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15세 이상 연령의 관람만을 권장합니다. "어디 가요, 주안 씨. 나 책임져야지." X됐다.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책임지긴 뭘 책임져, X발…! 제법 순하고 친절한 새 이웃이 퍽 살가운 게 문제였다. 경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는 나마저 무너뜨리더니. 이 사람, 아니, 이…...
© 2022. 국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은 픽션입니다. Ep.4 총구의 방향 "···" 너는 나를 죽일까. 그래, 죽이겠지. ···김태형이 그래야만 할 상황에 닥쳐있다는 걸 머리로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자존심과 증오로 똘똘 뭉친 가슴 한 켠에서 차마 버리지 못한 미련이 비집고 올라왔다. 그게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너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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