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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우발적 자살 뉴스의 앵커가 말한다. 외에, 타살이나 협박 등의 다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거짓 가득한 세상에선 드문 참 문장이다. 엊저녁 나는 자살했다. 너와 함께. 그리고 지금 나는 혼자 누워 있다. 허리 굽은 곱등이처럼 누워서 가만 생각하고 있다. 이럴 수가. 죽음 뒤가 없다니. 정말 아무것도 없다니......
trigger warning! 식인 암시, 아동/동물 학대, 미신, 신성 모독, 심리적 압박, ect 특정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원작에서 드러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측, 모브를 포함한 오리지널 설정이 존재, 개인적인 캐릭터 해석 다수. 현장 판매 회지에 들어있는 기입되지 않은 목차가 존재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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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정하겠습니다, 나는 당신을 내 길잡이로 여겼어요. 어쩌면 맞지 않는 선택일 수도 있죠. 이제 와 키를 돌려 봐야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고 말이에요. 그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에요. 마스터. 당신이 나를 가르쳤죠. 어떤 일은 단지 일어나기만 할 뿐이라고, 어떤 죄는 정말 어찌할 도리조차 없이 지진처럼 일어나 버린다고... ......물론...
이나는 의자에 앉는다. 이나는 앉는다. 앉았다. 이나가 의자에 앉았다. 이나가 의자에 앉아 있다. 이나는 본다. 이나는 이젤을 본다. 이젤은 비어 있다. 이나는 비어 있는 이젤을 본다. 비어 있는 이젤이 이나를 본다. 이젤은 비어 있다. 이나처럼. 텅 비어있다. 이나처럼. 이나는 그래서 이젤이. 이 이젤이 마음에 든다. 텅 비어있다. 이 말은 좋은 뜻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것 같은. 정확히는 사람이 살았던 것 같은 빈 공간에 헨리 클레멘타인은 앉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버린 지금, 이 집의 주인은 그다. 거실에 놓은, 적당히 패인 가죽 소파와 고급스런 침대와 생활감 가득한 마룻 바닥이, 모두. 부러 자각하지 않았을 뿐 그는 언제나 이 집의 소유주고 집 그 자체였다. 시작은 사소한 다툼이다. 이유도...
-안녕하세요. 9시 뉴스입니다. 그앤 '무드'를 좋아했지. 그핸 그야말로 '무드'의 시대였어. 식당에 가면 소개팅하는 대학생들이 꼭 한 무리씩은 있고. 한 무리면 양반이지 그럼. 안녕하세요 저는 - 대학교 99학번, 아 네에 저는, 98학번, 인사 소리를 배경음 삼아 티브이에선 젊은 남녀가 키스하고-물론 적나라하게 찍지는 않고, 그런건 '무드'가 없으니까,...
https://youtu.be/Vo65biuVS_o 눈이 내린다. 가로등이 반짝인다. 등허리를 구부정하게 접은 어둠이 좁은 갑충처럼 잘게 구겨진 거리. 벤자민은 기다린다. 벤자민은 오스틴을 기다린다. 기다리며. 기다린다는 행위에 대해서 생각한다. 기억에 대해서. 기다림을 위한. 기억에 대하여. 모든 것은 영원하다, 사라지기 전까지. 기억처럼. 문 너머의 몬...
그에겐 재능이 있다. 사람을 죽이는 재능. 아니.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녀석은 살인을 할 때 꼭 박멸이라는 단어를 썼다. 구제. 박멸. 청소.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면 죄지만, 벌레를 죽이는게, 죄는 아니잖아. 그가 말했다. 그는 사람과 벌레를 구별하지 않는다. 못한다. 그렇지. 네 말이 맞아. 벌레를 죽이는데 무언 죄책감이 필요하겠니. 벌레를. 고작...
나는 죽어간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 나는 곧 죽을 것이다. 사인은 총상, 장전만을 애써 반복한 머스킷을 들면. 다리와 팔. 얼기설기 엮은. 프란츠 크로머나 크나우어, 에밀 싱클레어가 격자 무늬로. 불규칙하게. 섞이고. 태초의 지구처럼 이름 없이. 도덕 없이. 내 이야기에서 나는 한 때 주인공이었다고, 말해도 믿을 사람은 없고. 사람이 없고. 시끄러운 호각...
불행히도 나는 아나키스트였다. 아이를 둘 씩이나 낳은 아버지와 나는 다르단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에스커처럼 보인다면. 그 무렵 고등학교에선 시오니즘이 유행했다. 시류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내 동생도 시험 범위라도 되는 마냥 한 구절만을 외곤 했다. 단 하나 죄는 짓지 않았다. 아버지가 되는 죄 만큼은 나 짓지 않았다. 아버지가 되는 것이 죄라면...
방의 한가운덴 언제나 피아노의 몫,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이젠 기억나지 않아, 아버진가 할아버진가 아무튼 내 위의 위의 위의 어느 대엔가 살았던 누군가가 어렸을 적 검은 숲의 은색 자작나무를 베어 만들었다고, 자랑스런 집안의 내력만이 빼곡한 일기장이 말했다. 진실인지 듣기 좋은 거짓인지는 인제 모를 일이고. 어째 거짓이라고 믿고 싶은 맘이 조금 더 크지마는,...
소년은 눈을 감는다. 삶은 짧았다. 자랑할만한 생은 아니었다. 달리 이룬 것도 없다. 이 초라함이 바로 인간의 본질이라고, 소년은 생각했다. 그러니 슬퍼할 것은 전혀 없다고 소년은 믿었다. 소년만은 굳게 믿었다. 믿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러지 않으면 도무지 견딜 수가 없다. 생이 시간의 퇴적이라면, 그러나 나는 이곳에서 단지 썩어갈 뿐은 아닌가. 그 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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