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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소재주의해주세요 https://youtu.be/VaqoKLPeyhQ 발걸음이 무겁다. 목을 조여 오는 것 같은 검은 넥타이가 이질적이라고 김태형은 그렇게 느꼈다. 때마침 도착한 김석진의 차를 탄 김태형은 가만히 창밖만을 응시했다. 김석진은 운전대를 붙잡고 운전만 하다, 침묵이 답답했는지 백미러로 김태형을 흘깃 보고 괜찮냐 묻는다. 돌아오는 답은 없다....
https://youtu.be/TjDaOuWuSHY 형, 날 믿어요? 정호석은 후회한다. 그 물음에, 처절한 그 물음에 아무런 답도 하지 못했던 것을.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은 듯. 그러한 표정으로 서서히 무너지는 걜 붙잡지 못한 그 날을. 후회한다. 바람 부는 가을 정호석 × 전정국 건설회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어두컴컴한 뒷골목에서 사람을 필요에 의해 죽이...
도피성 박지민 × 전정국 × 김태형 박지민, 그러니까 J이자 지미라고 불리는 남자는 한국 나이로는 열아홉, 미국 나이로는 열여덟으로 시니어, 그러니까 12학년이었다. 적당히 살자. 가 모토인 것과는 정반대로 톡톡 튀는 탄산음료처럼 사는 박지민을 보며 그와 함께 자라온 김태형은 혀를 찼다. 그리고 늘 지랄, 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그러니까 T이자 태태라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전 정국? 본인 맞으시죠." "...네." 낮게 가라앉은 탁한 목소리와 불안한 시선, 손톱을 괴롭히는 손. 전정국의 첫인상이었다. 기묘한 사랑 민윤기 × 전정국 정국아, 나지막한 목소리에 전정국이 고개를 든다. 까막득한 눈동자에는 무엇도 담겨있지 않아 소름끼친다 느껴질 수 있으나 이게 일이고 삶의 일부인 김석진은 그저...
신이시여! 누군가 울부짖는 소리에 정국은 눈을 떠야했다. 늘 비슷한 시각에 꿈을 꾸든, 꾸지 않든-잠에 들면 9할은 꿈을 꾼다-언제나 꿈을 찢고 귓가에 생생히 들리는 울부짖음. 정국은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부터 그래왔고, 이제는 익숙해졌다. 어떻게 그런 소리에 익숙해지냐?하고 질색팔색하는 태형에게 정국은 대충 시끄러운 알람이라고 생각하니까 괜찮던데? 라고...
태초에, 신이 있었다. 신은 외로웠다. 텅빈 우주에는 신 혼자였기에. 신은 자신을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따듯하고 뜨거우며, 빛나는 하나의 행성을 만들었다. 그 행성은 참 아름다워 다른 행성들도 만들었다. 그것이 오늘날 인간들이 말하는 태양계이다. 신은 그 중 마지막으로 만든 행성을 좋아했다. 물이 흐르고 하늘이 있고 구름이 있으며, 땅이 있고 흙이 있으며...
00. 전정국과 전이안은 사이가 좋았다. 01. 전정국과 전이안은 체육을 좋아하며 캐나다에서 살고 있으며 유독 사이가 좋았다. 하나는 체리색으로 염색하고 하나는 벚꽃색으로 염색하고 다니는 점만 빼면 무엇 하나 다르지 않았다. 02. 전정국과 전이안은 쌍둥이다. 03. 전정국과 전이안은 그 누구도 그러라고 하지 않았지만, 전정국은 전이안에게 형이라고 불렀다....
https://youtu.be/lvKD8zBT4mw *함께 감상해주세요* 폭우였다. 여름철 폭우. 푹푹 찌는 한 여름에 우수수 떨어지는 빗방울들. 습기 덕에 눅눅해진 옷을 입고 습하고 더운, 눅눅한 공기를 맞으며 우산을 펴고 걸어야 하는, 여름철 폭우.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나 모양새는 제법 좋아했지만, 습하면서 더운, 눅눅한 공기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
00. 민윤기는, 민슈가를 싫어했다. 01. 이유는 없었다기에는 솔직히 너무 많았다. 첫째로는 존나 잘난 머리는 두고 운동을 하는 것이 재수없었고, 둘째로는 머리를 까고 다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02. 민윤기와 민슈가는 쌍둥이다. 03. 민윤기가 먼저냐 민슈가가 먼저냐, 라고 묻는다면 민윤기든 민슈가든 고개를 갸웃하고는 화제를 전환한다. 이유는 둘 ...
"형, 왜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을 할까요." "글쎄." "형은, 내가 왜 이 질문을 하는지 긍금하지 않아요?" "안궁금한데,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궁금하네." "형." "응." "다, 다. 알고 있었죠." "뭘?" 소파에 앉아 김석진 왼쪽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던 전정국이 질문을 던지자, 조용히 눈을 감고 소파 등받이에 몸을 기대어 듣던 김석진이 되묻는다...
향수 민윤기 × 전정국 걔는, 진짜 미친 게 분명하다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다. 걔를 그렇게 좋아하던 성격도, 얼굴도, 성적도, 뒷배경도 잘났던 그 선배가 고작 '너가 쓰는 향, 너한테 안 어울린다. 너는 좀 더 시원한 향이 어울려.' 이 한마디를 했다고 뻥 차더니, 좋아하는 사람이 달달한 향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9개의 똑같은 향수를 쓰레기 통에 쳐박았으...
좆같은 새끼, 전정국은 그렇게 말했다. 정확히는 물기 가득한 목소리로. 그것도 아직 추운 3월, 저녁 봄바람을 맞아 새빨게진 얼굴에 눈물을 잔뜩 묻히고. 전정국의 애인은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그리고 조용히 가라앉은 검은 눈동자에 그런 전정국을 담아냈다. 전정국의 애인 입장에서 전정국의 변덕이야 하루이틀이 아니었으니, 그런 단순한, 그리고 일상적인 변덕...
달짝지근한 향수, 그만 좀 뿌리라는 친구들의 타박에도 걔는 그 향수를 포기하지 못했다. 이걸 뿌려야 진정한 전정국이라나 뭐라나. 그 소릴 들은 친구들은 혀를 차며 저 새끼는 누가 뭐라고 쳐 말해도 안들을 새끼야, 라며 타박을 멈추고 제 할 일을 했다. 근데, 그런 걔가 향수를 바꿨다. 그것도 달짝지근한 향수에서 시원한 향수로. 기겁한 친구들이 중학교 시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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