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둘이 간 곳은 시내의 한 위스키집이었다. 그렇지만 조금은 익숙한. 익숙한 향기, 익숙한 조명, 익숙한 인테리어에 익숙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위스키집. "오랜만이죠?" 그래, 그 곳은 박문대가 옥탑방에 살던 때 신재현이 박문대를 데리고 갔던 술집이었다. "그래, 오랜만이네." 평소같으면 눈을 부라릴 박문대도 오늘은 피식 웃었다. 왜인지 기분이 너무 좋아져버...
"아이고, 문대 씨 많이 취하셨네." "어떡하지? 문대 씨 집 어딘지 아시는 분 계세요?" 박문대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몸이 달아오른 후였다. 제 몸조차 가눌 수 없을 만큼 취해버린 그는 빙글빙글 도는 세상을 부여잡으려 미간을 꾹 눌렀지만 메스꺼움만 스멀스멀 올라올 뿐이었다. "혼자 갈 수 있..." 자신의 술잔에 술이 빌 시간조...
신재현은 박문대의 전화를 받고 30분도 채 걸리지 않고 박문대의 앞에 도착했다. 집에서 쉬고 있다 바로 나온 듯, 늘 깔끔하던 모습과 다르게 후줄근한 모습의 신재현은 박문대에게 그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 정리되지 않은 채 바리바리 싸져 있는 짐, 울기라도 한 듯 부어있는 눈, 눈에 젖어버린 옷, 그리고 시위 흔적이 남아있는 길가와 이제껏 제 집을...
그 이후로도 둘의 만남은 왜인지 계속 이어졌다. 사람들의 눈길이 부담스러웠던 박문대는 신재현을 피해 다녔지만, 신재현은 자꾸 어디서 나타나는지 박문대에게 딱 달라붙어 다녔다. "도대체 어디서 자꾸 그렇게 나오는 거냐." "밥 먹었어요?" "하." 박문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진 신재현의 손을 잡아 내리고서는 한숨을 푹 내쉬었지만, 사실 박문대는...
도시와 뒤떨어진 재개발 예정 지역에 산다는 것은, 누군가가 들으면 최악이라 얘기할 수 있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한 것이었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박문대는 후자의 인물이었다.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서기를 한 박문대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다 무너져가는 여인숙의 쪽방에서 하루를 보냈고, 그마저도 힘든 날에는...
누구나 그렇듯 박문대에게도 이 세상이, 이 삶이 무료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싫증이 나기도 했고, 가끔은 욕 나오리만큼 짜증이 날 때도 있었다. 하지만 박문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세상이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멸망이나 종말이나, 세상에 혼자 남는다거나 이런 것들은 그냥 너무 무섭지 않은가? 그런 상황이 오면 버틸 자신이 없었으니...
브이틱의 끝, 브이틱의 마지막, 브이틱의 해체. 나는 왜 이제껏 그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1군이 될 브이틱에 모든 것을 맞추고 인생을 다 바쳐왔으면서, 왜 그 브이틱의 끝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까. "형." "...가자." 영원할 것 같았던 명실상부 1군 아이돌의 마지막 콘서트, 나는 이제 곧 그 무대 위에 설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은 ...
※막 갈긴 글이라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모든 기대를 한 몸에 사던 라이브로 진행되는 브이틱, 테스타 동반 예능. 브이틱의 신재현과 주단, 테스타의 박문대와 차유진이 참가하는 이 예능의 꽃은... -밤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직업을 확인해주세요. 다름 아닌 마피아 게임이었다. 각자 개개인의 독방으로 들어가, 카메라로 하게 되는 이 게임의 룰은 간단했다. 마...
※감금, 폭행,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는 애초부터 날 풀어줄 생각 따위 없었다. 그래, 처음부터 이상하다 생각하긴 했었다. 굳이 일개 양아치인 날 보험 삼아 데리고 있는다는 게. 그가 날 풀어주지 않진 않을까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나는 그래도 그를 믿었다, 약속했었으니까. 그가 깡패 새끼라는걸 고려했어야 했는데. "허억..." ...
신재현과의 생활은 점점 익숙해져 갔다. 사실 햇빛을 못 받아서 기분이 우중충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전보다 좋았기에 적응할 것도 없었지만. "점점 더 다쳐서 오는 것 같네." "일 다 끝나면 이제 괜찮을 거예요." "몸 조심해." 그는 날이 갈수록 다쳐오는 날이 많아졌다. 왜 병원에 안 가고 여길 왔나 하는 날들도 허다했다. 그는 일이 마무리 단계라 그렇다...
※납치, 감금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름 박문대,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 그런 나는 지금 나를 쪄 죽이려는 것만 같은 햇빛 아래에서 망할 심부름이나 하고 있다. "젠장, 이 개새끼들은 이런 건 꼭 나만 시키지." 페이가 좋길래 들어온 회사였는데, 사실은 깡패 조직이었다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물론 처음에는 충격이 컸지만, 그만두겠다고...
개가 됐다. 정말 말 그대로 개가 되어버렸다. 별거 없이 그냥 밤 산책을 하는 도중에 개로 변해버렸다. '어떻게 해야 돌아갈 수 있는 거지.' 하룻밤 지나고 나면 돌아오지 않을까 해서 하루를 노숙하며 보내봤지만, 변하는 건 없었다. 콘서트가 코앞이었다. 다들 걱정하고 있을 텐데, 이렇게 전조증상도 없이 변하는 건 너무 상도덕이 없는 거 아닌가. 나는 크게 ...
"대리님..." "내가 죽으러 가나요, 뭐." 나는 사장님이 돌아오신 후 바로 회사를 떠났다. 이런 개같은 회사에서 같이 야근하면서 꽤나 정이 들었던 건지 팀원들은 내가 가는 길 끝까지 날 배웅하러 나왔다. "송별회라도 하고 가시지..." "피곤해요. 어서 들어가서 일해야 칼퇴할걸요?" 나는 내가 사수를 맡았던, 어느새 새 신입사원들에게 선배님이라 불리는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한 행위이다. "아... 미안해요, 후배님." 그 행위에는 자신의 마음이 거절당할 용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백 받았다고? 아 레전드네." "박문대, 니 @;+>선배 보고 진짜 흥분하고 그러냐." 그 행위에는 자신의 마음이 남들의 조롱거리가 되더라도 울지 않으리라는 다짐이 필요하기 때문에. ...
어떤 이유로 만났던가, 우리 둘은. 그리고 난 그를 어떤 이유로 좋아하게 되었던가. 그 무엇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그는 날 보고 있지 않다는 것, 그것 하나 확실한 사실일 뿐. 한 때는 그도 나를 좋아하고 있지는 않을까 혼자 기대한 적도 있었다. 그의 다정한 눈빛이 그런 헛된 기대를 만들어냈거든. 당장만 시야를 넓혀서 봐도 그 눈빛은 모두에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