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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어난 곳 1994년,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태어난 곳도, 꿉꿉하고 남루하기 짝이 없었다. 집 안 온 구석에 거미줄이 쳐져 있었고, 꽤 오랫동안 닦지 않아 가득 쌓인 먼지들이 주를 이루었던. 사람이 사는 흔적은 커녕 이곳에서 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휘청이는 집.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의 부모는 그를 버리지 않았다. 그 행위에는 ...
*음악과 함께 읽어주세요 막연한 기분으로 회사를 나왔다. 매일 매일의 쳇바퀴 같은 일상에 지쳐버린 것은, 언제 곪아 터질지 모르는 가시 같은 것들을 마음 한 켠에 가득 쌓아놓은 뒤 애써 외면했던 것은 언제의 일이던가. 마치 시한폭탄 같은 응어리들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모른 체는 할 수 있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일라이 클락은 그것을 누구보...
해가 길어지기 시작했다. 여름이 온다는 불길한 징조였다. 라이는 여름이 싫었다. 덥고 후덥지근하기도 했지만 살갗 위로 땀이 흐른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 제 빌어먹을 체질은 더위를 잘 탔지만 그렇다고 추위를 잘 안 타지도 않았던 것이었다. "에취..." 실외는 덥고 실내는 추웠다. 이보다 거지 같을 수가 없었다. 라이는 코를 훌쩍이며 천장에서 윙윙 ...
9월 13일 화요일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 나이브 씨와 산책을 다녀왔다. 나이브 씨가 몸이 좋지 않아서 밖은 못 나간다고 했다. 그래서 건물의 안에 있는 정원을 갔다. 늘 같은 자리에 있는 꽃이 보였다. 예뻤다. 나이브 씨가 얼른 나아서 밖으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9월 15일 목요일 나이브 씨는 오늘도 내 상태에 대해서 물었다. 나는 괜찮은데... ...
일라이는 전공서적들을 가방에 욱여 넣기 바빴다. 이번에 시험을 보는 교양만 해도 벌써 한 개, 두 개, 세 개. 공부 해야 할 과목들이 여섯개는 족히 넘었던 것이다. 아직 공부는 커녕 책상에 앉지도 않았는데 눈 앞이 조금 아찔해지는 것도 같았다. 물 밀리듯 몰려오는 졸음에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한 상태로, 그는 가방을 든 채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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