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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해가고 있다. 토요일 오후 6시면 가족들과 소파에 엉덩이를 붙여서 무한도전을 보는 시대가 끝나고, 누워서 엉엉 우는 시대가 도래했다. 바로 넷플릭스와 왓챠.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급 덕분에! 그런 고로 오늘은 작품 추천 타임! 참고로 난 넷플릭스는 가족들과, 왓챠는 친구와 계정을 같이 쓴다. 넷플릭스에 없는 건 왓챠에 있고 왓챠에 없는 건 넷플릭스에...
태어날 때 이후로 나는 짧은 머리를 해본 적이 없다. 늘 어깨에 간당간당 걸칠 만큼은 길었다. 아무리 귀 밑 아래로 휑한 똑단발도 해본 적 없다. 더우면 익숙하게 머리를 묶고, 추우면 풀어서 늘어뜨려 놓고, 샴푸질을 세 번 하고 십 분 동안 머리를 말렸다. 그냥 그게 익숙해서 편했다. 머리 욕심이 없어서 엄마의 입김으로 파마를 했던 어릴 때 이후론... 딱...
스님은 대머리고, 주호민도 대머리고, 도경수도 대머리다. 숏컷을 한 여자는 유행을 따라 꽤 많아졌지만 여전히 대머리 여성은 쉽사리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왜 무모함은 남성에게만 허용되고. 왜 여자들은 머리카락을 자를 때 무모해지지 못할까. 귀에 박히도록 부모님께 남자같다는 말을 들어온 나도 숏컷을 해본 적이 없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순간 주변에서 들...
이 노래를 왜 듣냐면 나도 듣기 싫은데 자꾸 입에서 자동재생된다고 답하겠다. 가끔 엘리베이터에 타면 역한 향수 냄새가 날 때가 있다. 향수를 왜 엘리베이터에서 뿌리는 거야. (ㅠ.ㅠ) 백화점 1층에서 나는 향기를 20배로 확대한 듯하다. 인조적인 향을 싫어하는 내게는 끔찍한 달콤함이다. 속이 넘넘 울렁거려... 그래서인지 백화점에 가서 친구들과 옷을 구경하...
코는 쉽게 피로해진다. 시각이나 청각, 촉각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더 쉽게 처음의 감각을 잃는다. 눈앞의 물건은 언제봐도 똑같은 모양이지만 같은 향을 오래 맡고 있으면 어느 새 그 향의 존재를 잊어버린다. 불쾌한 냄새에는 쉽게 거부감이 든다. 예민하면 금방 나가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좋은 냄새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 사람들은 어떤 향을 오래 품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조금은 쌉싸름한 그 맛. 사랑을 대표하는 맛이다. 하지만 나에게 초콜릿은 사랑보다는 당 떨어질 때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이다. 특히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책상에 앉아서 진 빠지게 하루를 보내던 시절에는 밥 대신 초콜릿을 달고 살 정도로 초콜릿 중독이었다. 그나마 나이를 먹고 각종 성인병을 걱정하면서 단 음식을 줄이긴 했지만 아직...
뜬금없지만 NCT 재현군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 2월 14일은 커플들에게는 아주 달달해 미치겠는 날이겠지만 내게 발렌타인 데이는 선물에 대한 핑곗거리밖에 되지 않았다. 친한 애들에게 기분이다! 먹어라! 하고 주거나, 받거나, 사실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입 안이 끈적해져서 별로라... 수능 당일에도 챙겨간 양의 반의 반절도 못 먹었다. 끝나고 ...
우민화 정책을 달리 말한 3S정책이 있다. Screen, Sex, Sports. 나는 내가 그 정책이 노리는 바에 아주 적합하게 부합하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성문화와는 별 관련이 없지만, 나머지 두 개에는 인생의 한... 반 정도는 걸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즐겨보고 좋아한다. 영화는 서사를 가장 먼저, 색감이나 메타포를 그 다음, 연출을 그 다음으로 보는...
운동... 분명 옛날엔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왤캐 멀어진 기분이 들까. 침대에 누워서 빈둥거리는 삶에 익숙해진지 오래. 여기가 더 게을러지면 난 사람이 아니고 짐승도 아니고 베짱이만도 못한 놈이다. 사람이 이렇게 나태해서야. 오늘 이 주제를 어떻게든 다뤄보기 위해 집을 나서서 좀 걸었다. 스포츠란 무엇인가... 그것은 보는 것과 하는 것으로 나뉜다. 사실 ...
사진순간을 영원토록 남긴다면감정을 원본 그대로 느끼는가한낮의 데이트도한낱 데이터로 저장하고하늘에 새겨진 별을 보기보단고화질로 보존하지는 않았던가 어딘가에 놀러가서 사진 찍자는 그 말이 그렇게 싫었다. 길거리를 걷고 폭포를 만져보는 시간을 버린 채 가둬두려는 행위를 싫어했다. 이젠 사진 속에 담아두며 오랫동안 보는 것의 즐거움을 알았지만... 그 때의 난 매...
풍경, 음식, 자료, 인물. 많은 대상을 피사체로 두고 남기는 기록. 눈앞에 실물이 생생하게 보이는 것 같이 선명한 색감의 사진은 가끔 그림보다도 더 그림 같다. 빛이 우리에게 남겨준 선물이 있다면 그런 형태일 것이다. 흑백 대비가 또렷한 사진은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형형색색의 색감이 죽은 뒤에 남은 고요함. 아무리 동적인 사진이라도 채도가 빠지고 나...
(18세였던 나의 코노 18번 최애곡) 고등학생 때부터 코인 노래방에 출석도장을 찍었다. 중학생 때는 시내 번화가에 있는 일반 노래방에 가도 낮이나 오후 시간대에 학생 요금을 따로 받았기 때문에 6~7000원에 친구들이랑 한참을 내리 놀 수 있었다. 고등학생도 그 혜택을 누리려면 누릴 수 있긴 했는데 평일에는 야자나 학원 틈틈이, 휴일에는 영화 보고 밥 먹...
코노가 없을 때부터 노래방에 전부 자의로 용돈을 헌납했다. 내가 노는 루트는 디스코 팡팡 다음 방방 다음 게임랜드 다음 채플린 노래방 다음 스티커사진의 풀코스. 금영 노래방 애니송 리스트는 어린이들의 다정한 친구다. 아직도 43199가 하츠네 미쿠의 소실이라는 게 기억난다. 일본곡은 하필 외우기 쉽게 42~43으로 시작해서 암기하기 쉬웠다. 왜 그런 걸 외...
덮어둔 커버 아래로 번쩍이는 빛이 스쳐지나갔다. 그동안 잠깐의 대기 시간. 빛이 꺼지면 삐이 하고 기이한 소리가 났다. 나이를 퍽 많이 먹었을 낡은 레이저 복합기는 꾸역꾸역 토너를 써가면서 종이를 내뱉었다. 빈 복사실에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만 가득했다. 이백 장을 뽑는 데에는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두텁게 쌓인 종이를 책상 위로 옮겼다. 이걸 학생한테 ...
그림을 배우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아닌지. 난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색감을 찾아서 입히고 모작을 그리고 여기저기서 모은 요소들로 그림체를 만들었다. 대학이 원하는 그림 스타일은 한정적인 채로 그 틀에 맞추면서 새로운 느낌을 줘야 되서 골머리를 썩혔다. 이게 도대체 뭔 말인가 싶지만 진짜 그렇다.Ctrl+c, Ctrl+v. 대충 해 간 방학숙제에서도 필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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