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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치." 그가 손을 내밀었다. 그의 뒤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푸르렀고, 낡은 난간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흔들렸고, 온갖 곳에 흠집이 나 있는 콘크리트 바닥은 걸려 넘어지기 좋았다. 매번 도움은 필요 없대도 혹시 모르니까 넘어질 수 있다며 앞서가 문을 열어주는 태도는 흠 잡을 일 없이 신사적이었으나 밍치는 잘 알고 있었다. 그 미온하고 다정한 ...
당신을 처음 본 그 순간을 상기한다. 훈련 중 다친 곳이 있으니 간단한 약 처방 정도면 될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의자에 앉아 기다리던 단정한 자세. 군의 의무실에서야 침착한 환자는 유별날 일도 아니었다만, 엘리스 선배님과 안면이 있는 것 같았기에 기억을 하고 있다. 흐린 날씨와 싸한 알코올 향. 평소와 다를 바 없던 날. 모든 것이 하얗고 분주한 곳에 나타...
신청자 닉네임, 이메일: 마토 / byeol_bi@naver.com 타입명: 추억 파편 반신 3인 희망 장면: 이 인간이 뭐 늘 그렇듯 80년대(하지만 전 90년대 영화인 화양연화와 중경삼림 참고함)의 홍콩누아르입니다만 이 망한 관계를 먼저 설명해드려야겠군요 캐릭터 자료: 일단은 이렇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해보려 했으나 제겐 역부족이었습니다 지옥의 3인...
신청자 닉네임, 이메일: 마토 byeol_bi@naver.com 타입명: 수첩귀퉁이 포인트컬러 컨펌X 캔버스 사이즈: - 캐릭터, 페어 자료: 전반적인 느낌은 이거고요 ㄹㅋ 관리자 옷을 입고 대가리에 상자를 쓰고 있는 팔의 회사로고 같은 건 생략하셔도 돼요 그 관리자 옷(인데 다른 점: durante 대신 xio 적혀잇음 10 대신 00 적혀잇음) ***0...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어." 뭐래니. "지금이 며칠인지 알아?" "1월 31일." "그래." 그가 나무젓가락을 내려 놓았다. "12월이랑 1월은 가깝잖아." "날짜가 지구인 줄 알아?" "그랬으면 좋겠다. 산타 찾아가게." "뭘 받고 싶은데." 그 말에는 대답이 없었다. 다 가진 것처럼 굴다가도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구는 때가 있다. 원래가 변덕스러운 사...
*칠흑의 반역자(5.0) 메인 스토리 강력한 스포일러. ♪ 누군가가 불쑥 그런 말을 던졌다. "최근 들어 수정공이 조금 이상해지지 않았나요?" "매일 밤 탑을 나가 서성인다거나." "영웅이라는 사람이 온 뒤로 그런 것 같아." 세 사람의 입을 거치면 그것은 영락 없이 기정사실이 되고 만다. 라이나는 그 사실을 아주 잘 알았고, 수정공도 모르지 않으리라 여겼...
내키지 않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눈이 쌓여 어둑한 날씨, 약간의 늦잠, 뒤늦게 발견한 셔츠의 얼룩 자국, 탄의 비늘 손상, 손톱의 거스러미, 충전되지 않은 스마트폰, ··· 지나가는 모든 일상의 미세한 이명 같은 거슬림. 사축의 평일 아침 출근이 다 그렇겠지만 오늘은 그래선 안 됐다. 온 우주의 인과율이 나를 지켜보며 고약한 골탕을 먹이기 위한 날이어선 안...
오늘도 올드 샬레이안의 날씨는 적당히 선선하고 좋았다. 고향의 평화로운 전경을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건지. 다소 우수 어린 감상에 젖고 있노라면 맑은 하늘 아래 새들은 지저귀고, 어린 아이들은 그녀를 볼 때마다 양손을 흔들며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같이 손을 흔들어주며 인사를 받아주고 있으려면 적당히 나른하고 포근한 하루, 오후의 햇살이 눈부셨다. 잠시 그 ...
눈보라치던 어느 밤. 한 여인이 성도를 걷고 있었다. 얇은 드레스 한 장만을 걸친 그녀는 흩날리는 검은 머리칼을 귀 뒤로 쓸어 넘기며 입김을 내쉬었다. 후. 퍼져가는 작은 숨의 안개가 나른하게 일렁였다. 최근의 이슈가르드는 여러 가지로 요란스러웠으나, 그 중 사람들의 입을 오르내리는 것의 최고는 유레이시아 뒤랑이었다. 물론 이 아가씨가 땅에서 솟아난 것은 ...
주의 소재: 가까운 이의 죽음 남자는 등짐을 풀어 그 위에 걸터앉은 채 오늘의 할 일들을 적은 양피지를 눈으로 훑었다. 올드 샬레이안에, 림사 로민사에, 저 멀리는 동방의 시로가네까지. 바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대충 어림잡아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양은 아니었다. 며칠은 족히 걸릴 물품들이었다. 깃펜을 꺼내 구역을 나누며 할 일을 세분화 시켰다. 자,...
주의 소재: 화재 사고, 살인, 협박, 범죄 미화 유모는 그날도 아가씨의 고운 머리칼을 빗겨주며 옛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었다. 커르다스 서부 고지에 나타나는 유령 기사의 얘기에도 끄떡없이 깔깔거리는 여자아이는 자리에서 가볍게 뛰어 내려 맨발로 침대에 뛰어들었다. 그러지 말라는 주의는 몇 번 씩이나 했건만, 소녀는 마냥 즐거워하며 다음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다...
♪ 그것은 분명 창공을 가르며 힘차게 날고 있었다. 푸른 꼬리가 하늘 위를 맴돌았다. 유성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새는 분명 소원을 빌기에 적합했다. 짙은 녹색의 머리칼을 가진 남자는 양손을 모았다. 이 마음이 저 우주까지 닿기를. 저 다른 별까지 전달되기를. 그 마음에 화답하듯 푸른 새는 밝은 빛을 내며 무수한 꼬리를 물고 물어 이어져 날아 올랐다. 사내는 그...
"이것 봐, 에메트셀크!" 익숙한 목소리가 저를 부르는 것이 들렸다. 에메트셀크라 불린 자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시답잖은 장난을 치려는 셈이지. 더 이상은 속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이어 '찰칵' 소리가 난 것에는 신경이 쓰여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이건 또 무슨 같잖은 이데아야?" "어때? 신기해서 통과시켰어. 크리스탈과는 다른 방식이야. 크리스...
♪ 남자는 늘 그렇듯 자료를 정리한다.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그녀를 위해, 더 이상은 무의미한 행동일 줄을 알면서도. 그것은 그의 아주 오래된 습관이다. 평생을 바쳐 실존하는 것들의 구성 원리를 연구해 온 그지만 이제는 실존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 없었다. 형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이 별을, 세계를 구성할 수 없는가? 아니, 그녀가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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